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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시 사용하는 부의단자(조의단자) 작성법 및 양식

자발적한량 201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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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의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을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의금(부의금)을 내게 되는데요. 전 조의금을 낼 때 봉투에 바로 현금을 넣는 것이 아니고 부의단자를 만들곤 합니다. 조금 더 제 성의를 보인다고 할까요? 제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존경하는 한 교수님께서 이렇게 부의단자를 넣어 두셨더라구요.




위와 같은 양식이 부의단자입니다. 오늘날에는 조문 시 간단히 현금을 챙기곤 하지만 과거에는 현금 외에도 조물(吊物)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죠. 이럴 때 사용되던 것이 부의단자라 하겠습니다. 부의단자 작성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첫번째로는 금액을 적을 때 '일금(一金) ㅇㅇㅇ원 정(整)'이 아닌 '금(金) ㅇㅇㅇ원'으로 적는다는 것, 두번째로는 금액 숫자를 한자로 표기할 때 '일(一)' '이(二)' '삼(三)' '오(五)' '십(十)' 등과 같이 고치기 쉬운 한자 대신 '일(壹)' '이(貳)' '삼(參)' '오(伍)' '십(拾)'과 같은 갖은자를 사용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제가 만들어둔 부의단자 양식 파일을 아래 첨부해둡니다. A4용지로 출력하신 후 좌우 기준선에 맞춰 자르시면 됩니다.


부의단자 양식

부의단자A4.hwp



자, 부의단자 양식 접는 법입니다. 우리나라 지폐의 사이즈에 맞게 간격을 조정한 상태여서 그대로 내용만 바꿔서 출력하시면 되는데요.



우선 소속된 단체, 혹은 기관의 오른쪽 선에 맞춰서 안쪽으로 한번 접어주세요. 글자에서 약 1~2mm 가량 여유를 두셔도 좋습니다.



그 상태에서 한번더 안쪽으로 접어줍니다. 처음 접은 상태 그대로 한바퀴 더 돌리면 됩니다.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는데요. 끝선에 맞춰서 남은 부분을 바깥쪽으로 접어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되겠죠?



마지막으로 아래 부분을 살짝 접어줍니다. 행여라도 봉투를 정리할 때 단자만 빠져나오고 지폐가 봉투 안에 남아있다거나 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5만원 지폐를 넣은 모습... 쉽죠? 오늘의 간단한 포스팅 마칩니다.


오늘의 키워드

#조의금 #부의금 #조의단자 #부의단자 #조문 #장례식 #조문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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