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유소, 직접 한번 가봤습니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8.12.27 15:54 일상생활/썰을 풀다
 이마트 주유소가 드디어 22일 오픈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T군의 학교인 단국대학교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이마트 구성점에 생겼더군요. 굴러들어온 먹잇감을 놓칠 T군이 아니죠..ㅎㅎ 얼른 주유 한번 해보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혼란스럽더군요. 일차선으로 되어 있어서..주유소가 어딘지 살짝 헤맸습니다. 드디어 발견!


 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1198원입니다. T군이 그동안 제일 싸게 주유한 곳이 판교 근처에 있는 주유소였는데 1298원이었습니다. 제일 싼 곳보다 100원이 더 싸네요. 5만원으로 주유했을 때 38리터 들어가던 것이 약 42리터 들어가는 것입니다. 4천원 이상의 차이가 나네요.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합니다. 이마트에서 OK캐쉬백이 적립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적립이 됩니다.


 이마트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입니다. 기름을 직접 넣어야 하죠. 이 점도 저렴한 가격을 만드는 데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직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셀프 주유를 해보지 않은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 기계와 씨름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직원들은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이 주유소의 공식 명칭은 이마트·SK 주유소 입니다. 이마트와 SK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개점 당일날 오픈한지 40분 만에 4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로 대단합니다.


 현재 상태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은 어수선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와서 복잡한 것도 있고, 일단 가장 큰 것은 셀프 주유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간혹 기계가 말썽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T군이 만원을 넣고 처리가 다 됐는데 기름이 안나오더군요..기계 세팅을 다시 하고 주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특별한 경우인 듯 합니다.


 주변 주유소들은 울상이다 못해 망연자실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마트 주유소가 생긴 이후로 찬바람만 휑휑.. 한가지 논란이 되는 것은 주변 주유소에서 제기한 의혹인데, 자신들이 정유사에서 받아오는 공급가격보다 이마트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싸다는 겁니다. 아무리 마진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도 적자를 보면서까지 주유소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세계이마트와 SK네트웍스 측에서는 일반적인 공장도 가격과 이마트 주유소에 공급되는 가격은 다르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이마트 주유소는 2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확실히 저렴한 가격으로 본격적인 가격경쟁이 시작되어 소비자들의 주유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에 생긴 용인 구성점이 1호점이고, 전국에 있는 이마트들에도 하나씩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시장논리에 의한 가격의 변화죠. 다시 말해서, 현재 타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져 주변 주유소들이 버텨내지 못하고 사라지면, 그 때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하지만 T군의 생각으로 이 경우는 그리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마트 주유소가 만들어진 배경과 모순되는 결과를 초래할테니 말이죠.


 주변 주유소가 타격을 받을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자신들이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유업계는 물론이고, 일부 주유소들 또한 고유가로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에는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데 신경쓴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요. 이런 면에서 볼 때 일단 이마트 주유소의 등장에 대해서 T군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공급받는 단가가 똑같다면, 왜 그렇게 주유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까. 물론 강남 한복판에 있는 주유소와 타 지역 주유소는 땅값 등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다를 수도 있지만, 멀리 떨어지지 않은 주유소마저도 가격의 차이가 나니..유가가 떨어질 때도 몇몇 주유소들은 떨어진 가격을 판매가격에 100% 적용시키지 않은 경우도 꽤 있었구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을 하기는 힘들지만, 일단은 소비자에게 나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마트 구성점 반경 500m에는 유동인구가 꽤 많기 때문에 주유소가 꽤 많습니다.(6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마트 주유소의 등장으로 주변 주유소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 상황을 과연 어떻게 이겨낼지..궁금하군요.


 오늘도 이마트 주유소에는 이렇게 차들이 주유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어서 전화를 해보았는데, 저녁 늦게 하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바쁜가 봅니다. 결국 인터뷰는 그래서 못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의 주유소 사업 진출! 과연 얼마나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지..그 효과가 좋은 쪽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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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변의 중소주유소 고사시키는거 맞다고 생각합니다...쉽게 생각해보죠 일단 이마트주유소 저기 하나생겼습니다
    이마트 거대유통자본이죠 저기 하나만 만들고 말까요?이마트나 대형마트들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거의 들어서있습니다 그렇게 지역마다 들어선 이마트주유소 싸다고 사람들은 그곳에서만 주유를 하게되겠죠 그렇게되면 주변 중소주유소들 망하고나면 이마트에서 이때다 하며 가격올리고나면 다른곳에 가서 넣겠다구요?죄송하지만 그렇게 된다음에는 이미 전국 주요지역 주유소는 전부 이마트에서 먹어버리고 남아있는 주유소는 거의 극소수가 되겠죠 이마트가 가격올리면 일부러 다른 주유소에 발품팔아가며 넣으러가실정도로 가깝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하실건가요? 실제 대형마트들이 들어서고난뒤 지역마다 동네작은슈퍼마켓들 완전 망하기직전이신건 아실겁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누구나가 영리를 목적으로 이윤창출을 할 권리가 있다지만
    지킬건 지켜야죠 맨손인 어린애랑 총들고 갑옷으로 무장한 건장한 병사랑 싸움을 붙이면 그게 싸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당장은 싸니까 좋지만 나중에 그 피해가 돌아오는건 일반서민인것을...선진국쫓아가기전에 그들이 지역상권을 보호하기위해 만든법안들이나 좀 보고배웠음합니다 우리나라도...
    • alfa
    • 2008.12.28 04:48 신고
    저도 휘발유 많이 씁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유류비가 여기 계신 분 들중에는 상위권일겁니다. 그런 입장을 감안 하고서도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일단 직영점은 정유사가 직접(혹은 출자한 자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보다 마진이 적어도 최소한 문 닫지는 않습니다. 정책적으로 주변 주유소들 저가 정책으로 밀어 붙여도 됩니다. 그럼에도 일단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비싼 셀프주유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형마트는 일단 대기업(중에서도 거대 재벌기업)이 운영하기 때문에 자금 여유도 있고, 제품 종류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일부 제품은 일시적으로 마진 없이 팔아도 다른 매출로 벌충이 됩니다. 미끼상품에 대한 얘기는 이미 알고 계실거라 봅니다.
    이 두가지가 결합된 마트 주유소는 현 상황에서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면 그게 더 이상한 일입니다. 단지 남의 매출을 뺏어와 내 매출을 늘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도, 주유를 위해서라도 일단 한번 들어와 보라든가, 고객 서비스 개념(마트에서 장 보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자차를 이용하죠)으로 싸게 팔 수도 있겠지요.
    이러나저러나 문제는 개인사업자는 점점 살기 힘든 세상이 되 간다는 것일겁니다.
    • 바로보자
    • 2008.12.28 04:53 신고
    거대기업과 거대자본들이 ... 중소업자들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두고만 봐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할 때입니다.

    동네 대형 슈퍼들이 ... 결국 대부분 문을 닫거나 그 주인들의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그걸 단순히 능력부족이라거나 경쟁원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폐해를 외면하는 논리입니다.

    또 그들이 없어져서 ... 우리는 결국 이전과 동일한 가격의 제품을 멀리 가서 구입해오게 된 것입니다. 가격은 동일하거나 더 올랐는데 불편함은 가중된 것입니다.
    • 바로보자
    • 2008.12.28 04:54 신고
    결론은 님의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이 글은 이마트 주유소에 대해 수천만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T군... 이라... 하필 SK 의 T가 생각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요? ^^

    T군님이 음대생이라니까... 그게 진실이라면 ... 분명한 사실들을 알려주고 싶네요.
    최소한 20년 정도는 더 살고 더 배우고 또 유통업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써 말입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이용할 뿐 ... 중소기업과 공생하지 않습니다. 단 여건이 안될때에는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대기업과 대기업의 이익이 맞아떨어져서 중소유통업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

    그걸 단순히 가격경쟁의 차원에서 본다는 것은 ... 정말 수준이 낮은 생각입니다.
    주유소가 그동안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주유소들이 폭리를 취하던 때는 가만히 있다가 여러가지 이유(가격 공개, 주유소 난립 등)로 경쟁이 심해져서 주유소의 이익이 줄어든 지금... 기다렸다는 듯이 거대기업인 SK와 이마트가 연합하여 주유소를 설립한 것은... 그것도 가격경쟁으로...

    목표는 오직 대기업에 의한 시장장악입니다.

    식견과 경험이 부족한 학생이 실수할 수 있습니다. 또 포스트를 올리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옳은 글에 "토"를 다는 식으로 우기는 것은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습이 학생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나지만 참으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 새벽에한마디
    • 2008.12.28 06:08 신고
    피곤해서 자려고 했지만 이 포스팅을 보고 뭘까 하고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봤죠. 157개의 댓글중 제 예상엔 130개정도가 이마트(대기업)등의 독과점을 염려하는 글인것 같군요.저도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해보았습니다. 하면서 주유소 소장님이 하는 말씀이 약 100원정도의 마진이 남는다더군요.제가 들은것과 여기서 말하는 댓글의 현실이 비슷한것같습니다. 30억정도 들여서 주유소를 지어서 연봉5천정도의 이익으로 순이익분기점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T군님은 왜 싸다고 무조건 좋다고 하는것일까요? 무조건 좋다고 할게 아니라 상대방에 입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하지 않을까요? 제 예상엔 이마트등 대기업들이 싼가격으로 공급하는 주유소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면 언젠가는 싸게 공급한 기름을 만회하는식의 가격상승은 불가피할것이고 주변 작은 주유소들의 70%정도가 도산할듯 싶네요.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의해서 많이 잠식됬죠. T군님은 알아서 자구책을 구하면 된다 라고 하시죠? 하지만 재래시장의 상인분들은 그렇게 대책을 만들고 계획을 세울정도의 여유는 갖고 있지않다고 생각됩니다만? 여기 분들이 말하듯이 나만 잘살자는 이기심보단 어느정도 남의 입장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배려심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2MB정부는 배려심같은건 쓰레기통에다가 버렸겠지만요... 뭐 계속 이런식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착취하는 형태로 지속되면 일자리를 잃는 중소기업의 직원들이 대기업의 파트타임직으로 들어가면 되겠네요.경제대공황이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이렇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터질것이라고 봅니다.
  3. T군님 이마트 주유소 탐방기 하셨으니 이제 마트 옆 재래시장 탐방기 한번 써주세요. 재래시장이 스스로 모색을 찾았다고 하는데 상인들에게 인터뷰해보시고 열심히 모색해서 지금 어떤가 한번 써주세요. 그리고 대기업의 소규모 슈퍼진출에 대해서도 편의점 사장님들 인터뷰 한번 해보세요. 그들이 얼마나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다 해서 모색을 찾은것 처럼 보이는지요. 진짜한번 물어보세요. 자영업이 왜 그렇게 많은지, 기업은 왜 학력위주가 아니라 학벌위주로 뽑는지, 점점 더 서울대에 강남의 비율이 많아지는지, 저도 음대다닙니다. 하지만 생각은 정말 다르네요.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바이올린) 졸업하시고 뭐하실껀지요. 우리가 추구하는 순수예술의 깊이가 가치로 과연 환산이 되는 사회인지요?
    • 저유소
    • 2008.12.28 09:09 신고
    나이에 따라서 사고도 바뀌게 된다.
    같이 살자고.
  4. 미국 코스코하고 비슷한 모습이네요. 한국에서는 코스코가 정유부분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
    대량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주변의 작은 주유소보다는 낮은 가격에 가져오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코스코 주변 주유소가 다 죽었냐? 그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세차가 필요하거나하면 주변 주유소도 가구요 ... 이러저런 메리트 들이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유통구조에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구조의 변화가 있는 것은 어쩌면 시대의 대세라고 봅니다. 어떻게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다양해지는 것이고, 저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모네로
      • 2008.12.28 09:56 신고
      구조의 변화로 다양해지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위주로 일반화 되는 것입니다 ...
      언제부터 독점이 대세가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도 일본과 같이 신계급주의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이 현상대로 쭉 간다면 우리 나라
      전체인구는 모든 재화의 구입에 있어서
      대기업의 목적에 따라 휘둘려 가겠죠
      그에 따라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질테구요
      GDP가 늘어난다고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해지는 건 아닙니다.
      GDP의 증가가 단지 소수의 것이라면요
  5. 마트로 대변되는 유통 대기업들의 점유 품목이 또하나 늘었다는 건, 더군다나 기름처럼 필수품이 그 대상이라는 건 결코 환영할 일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싼 가격이 메리트라 하겠지만 소비자로써 선택권이 그만큼 좁아진다는 건 갈수록 소비자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얘기니까요.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건 유통단계는 줄되 마트와 직거래장터, 재래시장처럼 유통 경로는 다양한 겁니다. 소비자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경로가 많으면 많을수록 거대한 자본을 가진 거대 유통기업이 횡폭을 부릴 가능성이 적어지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단지 가격이 싸니 환영한다라... 블로거님이 우려한대로 주변 주유소들이 망한 다음에 이마트 주유소가 기름값 올리지 않는 자비를 베풀기만 바래야겠네요.
    • 킄킄
    • 2008.12.28 11:05 신고
    얼마전 모마트에 일하면서 교육받을때 마트에서도 기름판매선언했다고 내년쯤엔 주유소가 생긴다더니...진짜생겼네??근데 주유소 마트옆에있는건가요?아님 이름만 마트이름해서 따로생긴건지?
    • 지나가다
    • 2008.12.28 11:07 신고
    그런데 T군 방학이신가요? 댓글 일일이 다시기도 시간이 엄청 걸릴텐데... 이정도 정성을 쏟아부을 만큼 블로그의 비중이 T군에게 크신건가요? 음대생이면 그 시간에 음악에 더 신경쓰시는게 더 좋지 않을런지?

    뭔가 했다는 성취감은 들겠지만 그게 T군의 인생에 도움이 될런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 써봤습니다.
    • 지나가다
    • 2008.12.28 11:18 신고
    그리고 이마트 주유소는 자본의 논리라는 것이죠. 이마트는 주유소에서 한푼 안남겨도 손해 안봅니다. 이걸로 얻을 "싼값에 물품을 제공하는 이마트, 소비자를 생각하는 이마트" 이런 광고효과로도 이 주유소 세우는 비용 20억 정도는 벌써 뽑고도 남은겁니다. 벌써 블로그에서도 이렇게 홍보(?)해주고 있죠. 다음 메인에 떴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겠습니까?

    옆주유소 사장님들이 가격을 내리고 싶어도 경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마트 전체 매출에 비해 이 주유소가 내는 마진이 얼마나 될까요? 마진을 포기하고 파는 애들하고 오직 그 마진으로만 먹고 사는 사람하고 어떻게 경쟁이 되나요?

    다른 주유소도 거리제한 없어지고 무한경쟁 돌입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님처럼 싸니까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지 할 수 있지만 결코 좋은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단순논리로 이마트가 이렇게 싸게 파는데 다른 주유소는 그럼 여태까지 얼마나 폭리를 취한겨? 라는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이런 글을 쓰시면 님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외에도 남들에게 얻어 먹을게 하나더 생기는 것이죠.

    그냥 그렇더라 라고 만 쓰시고... 좋다 나쁘다는 논평은 하지 마십시요. 다음 메인에 뜰 정도면 벌써 사회적 언론 역할을 대신한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죠.

    개인잡사를 이야기하는 블로그에 대해 너무 부담감 주는게 아니냐 하시겠지만 잘 생각해 보시길...
    • 이케여
    • 2008.12.28 12:07 신고
    저도 이마트 진출은 별로 달갑지 않네요... 이마트가 뭐 했다 하면 주변 소상인들은 다 죽어요~ 이마트가 재래시장 다 죽였죠, 아울렛 상권도 다 죽였죠... 이제 주유소까지 죽이겠다고 나오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그나저나 SK 는 영업비밀이라고 했는데, 분명히 일반 주유소보다 이마트에 싸게 공급하기도 하거니와 지금은 홍보용으로 가격을 저렇게 싸게 매겨 놓은거지, 홍보 다 되고 나면 슬그머니 가격 올릴 겁니다~
    • 후훗
    • 2008.12.28 12:29 신고
    성탄절날 고양시 벽제동 SK주유소에서 리터당 1229원에 넣었음.

    카드할인이 리터당40원이니 그 싸다는 이마트 주유소랑 비슷한 가격이군. 후훗..
  6. 주유소도 대형화되는군요. 아마 소규모 주유소들은 슬슬 문닫고 이마트 기름 가격은 점차 올라가겠죠. 글구 소형 자영업자들이 어떻게든 이문 남겨먹는다고 하지만 요새는 정말 그렇지 않아요. 가까운 사람이 가게 해서 아는데요, 가게 접으면 할 일 없고 가게 치우는 데도 돈 들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사각머리
    • 2008.12.31 11:18 신고
    기본적인 사실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주유부문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서라도 매출이 증대된다면 이마트 측으로써는 이익이다.
    둘째 무인 주유소라지만 기본적인 유지보수인력이라던가 점검인력은 싼 비정규직을 사용한다.
    셋째 이마트에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형 납품업자들에게 손해분을 전가할 것이 뻔하다
    넷째 결국엔 주유가를 올리던지 올리던지 일부 고객들이 잘 인지할 수 없는 상품가를 올리던지
    아님 둘 다 적당히 올리던지 하겠지요
    다섯째 제가 볼 때 마트에서 파는 상품들은 제품원가에 맞춰서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뻔히 쓰레기
    같은 상품을 만들어 마트에 납품하겠지요(근거는 중국산이라도 좋은것은 일본행 쓰레기는 한국행)결굴 최대피해자는 최종소비자가 다 부담하는 거겠지요.
    • 시지프스
    • 2008.12.31 15:41 신고
    T군님이 댓글 남긴걸 다 봤는데.. 리플로서는 남길 말이 못돼지만 아직 우리나라,한국의 실정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듯 하네요 조금 더 넒은 눈으로 세상을 한번 봐보시길 바래요 ^^
    • walle
    • 2008.12.31 18:51 신고
    ㅌ마트가 1100대가 아니가 1000대라도 쓰고 싶진 않네요 롯데,홈플 등과 더불어 떡하니 미쇠고기 갖다파는게 꼴보기 싫더라구요
    • 소키
    • 2009.05.22 08:55 신고
    학교에서 어제 집가는데 멀리서 이걸봣네요!.......걍 이마트라고쓰여잇길래 무심코 지나쳣는데...이거군요 ㅋ
    • 후후
    • 2009.11.29 21:58 신고
    돈없는 서민들 등골 빼먹는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돈없으면 대중교통 타야되는거죠..;; 차 있는 그순간부터 서민은 아닌겁니다 ~_~
    자동차 살때부터 취,등록세와 매년 자동차세와 보험료... 대중교통 10년타는게 자가용 10년타는것보다 훨씬 싸죠.
    트럭은 디젤에 차값 자체도 싸니까 승용자동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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