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독일 낭만시대의 주요 작품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9.02.17 17:52 이것이 나의 인생/생생한 음악의 향연

 2009년이 되어 T군이 처음으로 가게 된 연주회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는(지금도 어리지만) 연주회 참 가기 싫었습니다-_-; 외국에서 대가들이 와도 그 비싼 돈주고 연주회 왜보나 싶었고..선생님들 연주회는 필참이니 가고..참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렸죠..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요즘에는 연주회를 찾아다니면서 봅니다. 음반으로 듣는 것과 연주회에서 듣는 것은 또 다르거든요. 더군다나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을 위해서 따로 배려를 해주시니..이보다 더 감사할 수가..ㅎㅎ 단국대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자부심이 충만한 T군에게 선생님들의 연주회는 그야말로 출동감입니다..ㅎㅎ 그래서 T군은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연주가 끝나고 열심히 셔터를 누르죠..ㅎㅎ


 이날 연주회는 단국대 교수로 계신 유미정 교수님과 경원대 겸임교수로 계신 박성희 교수님의 연주회였습니다. 비올라 연주는 학교에서 위클리나 졸업연주 때만 들었었는데, 이날 또 비올라와 피아노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네요. 비올라..하면 용재 오닐밖에 떠오르지 않는..현악에 무식한 T군..


 이날 연주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던 곡은 두번째 곡인 슈베르트의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였습니다. 서정성이 넘친다고 표현하면 맞는 말일까요? 원래 이 곡은 'Guitar Vilonccello'라고 불리는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곡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는 사라졌죠. 첼로보다 피치가 높아 고음을 풍성하게 쓸 수 있고,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아르페지오네의 독특한 정취가 비올라 음색과 잘 어울려 오늘날에는 비올라로 연주되고 있는데요. 악기가 생긴지 얼마 안되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 남아있는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곡은 슈베르트의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가 유일합니다.


 이날 연주는 비올라 연주에 피아노 반주가 아닌 피아노와 비올라의 듀오 리사이틀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비올라 연주회로 홍보가 좀 되었더군요. 몇몇 리뷰를 보았더니 비올라를 조금 더 느끼고 싶었는데 피아노 소리가 컸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금호아트홀 자체가 워낙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쪽이고, 어디까지나 듀오 리사이틀이었기 때문에 T군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유미정 선생님의 피아노 연주와 박성희 선생님의 비올라 연주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고 느꼈거든요.

 개인적으로 유미정 선생님의 연주회를 가면 뭔가 좀 죄송합니다..ㅎㅎ 항상 선생님께서는 연주회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데..아이고..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학생들이야말로 좋은 연주회를 관람할 기회가 생기니 선생님께 감사한데 말이죠..ㅎㅎ 다음에는 어떤 연주회가 있을지..조금씩 기대감이 커져가는 T군입니다!ㅋㅋ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독일 낭만시대의 주요 작품들

장소 : 금호아트홀
일시 : 2009년 01월 07일(수) 오후 8시
티켓 : 전석 20,000원
주최 : 네오클래식 매니지먼트
후원 :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P.R.O.G.R.A.M
R. Schumann

 Fantasie Stucke, Op.73
  Ⅰ. Zart und mit Ausdruck
  Ⅱ. Lebhaft, leicht
  Ⅲ. Rasch und mit Feuer

F. Schubert
 Sonata for Arpeggione and Piano
  Ⅰ. Allegro moderato
  Ⅱ. Adagio
  Ⅲ. Allegretto

J. Brahms
 Sonata in f minor, Op.120 No.1
  Ⅰ. Allegro appassoinato
  Ⅱ. Andante un poco Adagio
  Ⅲ. Allegretto grazioso
  Ⅳ. Vivace

P.R.O.F.I.L.E
비올리스트 박성희(Park, Soung Hee)

비올리스트 박성희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뉴욕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아콩쿨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한 그녀는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홍콩의 팬 아시아 오케스트라, 로스엔젤레스 유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연주의 폭을 넓혔다. 또한 이태리의 Academia Musicale Chigiana, 스위스의 Tibor Varga Festival, 미국의 Bowdoin Music Festival, Aspen Music Festival에 이어 Tanglewood Music Festival등, 세계각지의 음악제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활동경력을 쌓아왔다.

도미중에는 뉴욕의 모어스홀과 폴홀, 스톨러센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뉴욕소재 Seoul Symphony Orchestra의 수석으로 활동하면서 뉴욕주립대학 현악4중주단과 Transfiguration Ensemble의 비올리스트로 미국 동부지역에서 활약하였다. 귀국 후에도 인천시향, 진주시향, 마드리 실내악단등과 협연을 비롯하여, 예술의전당 주최 유망신예 초청연주, 영산아트홀 초청 차세대 음악회에서 연주하였으며, 수많은 실내악 연주에 초청되었다. 2008년 여름에는 미국의 Green Mountain Chamber Music Festival에 교수자격으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현재 경원대학교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CIELOS Ensemble, 코리아나챔버뮤직소사이어티,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유림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미정 (Yoo, Meejung)

피아니스트 유미정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도미하며 피바디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일 음대에서 Artist Diploma를 취득하였다.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Richmond Youth Symphony Orchestra 콩쿠르, Elizabeth Davis Memorial 콩쿠르, Performers of Connecticut, Peabody Yale Gordon 콩쿠르, Ohio Youngstown Orchestra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다. Richmond Symphony(지휘;Peter Bay), Richmond Sinfonia, Youngstown Symphony Orchestra(지휘; David Effron)와 협연하였고, Emmanuel Ax’s Master Class에 선발되어 워싱턴 John F. Kennedy Center에서 연주하였다.

이 밖에도 Walters Art Gallery(Baltimore, Maryland) Concert Series 개최 연주를 비롯하여 다수의 독주회를 개최하였고 및 실내악 연주회에 참가하였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대전시향, 강릉시향, 제주시향, 성남시향(교향악 축제)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예술의전당 주최 유망신예 초청연주회와 젊은 연주자 시리즈, 금호 금요 스페셜 콘서트, EBS 공감 콘서트, 성남문화재단 초청 연주회 시리즈 등을 통하여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New Millennium International Piano Festival’(스페인)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2004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완주하였고 금호 클래식 주관 하에 실황 음반이 제작되었다. 2006년 11월 슈베르트 관련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Spirit of Schubert'라는 타이틀로 실황 음반을 출시하였고, 2008년 6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실황 음반(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출시 되었다.

피아니스트 유미정은 연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였고, 경원대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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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이런 포스팅 보면 급히 작아집니다.

    ㅡ.ㅡ; 알아들을 수 있는게 얼마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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