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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메뉴를 고르던 도중, 안동에 왔으니 안동한우를 맛보기로 결정! 안동황우촌이란 식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모부께서 수의사이신데, 이 음식점에서 쓰는 소들을 이모부께서 관리하신다는군요~ 그런데 아프질 않아서 왕진나갈 일이 별로 없다던 말씀..
4명이 갔으니 일단은 4인분을 시켰습니다. 큼직한 고기 몇덩이가 접시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200g이 1인분으로 잡혀있네요. 사진 속 고기는 두 덩이니깐 2인분이겠죠?
T군이 다니는 식당의 반찬은 항상 간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T군은 고기만 맛있으면 될뿐..얼른 불판이 달궈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글지글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T군은..식당에서 이렇게 제대로 한우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ㅡ' 한우라고 해봐짜 뭐 얼마나 다르겠어..
가격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안동황우촌의 가격은 가히 놀랍습니다. 서울에서 3~4만원 하는 한우가 이가격에..이러한 가격파괴의 이유는 바로 직영농장운영! 한우를 직접 사육하고 있고, 유통과 판매까지 하고 있는 직거래방식을 도입,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는 것이랍니다. 농장에는 한우 6백여두가 사육되고 있다고 하네요!
안동황우촌은 가게 문을 연지 15년이 되었으며 체인점도 어느새 10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 곳 고기 맛이 좋은 이유로 깨끗한 공기와 지하수, 한우사육에 적절한 위치와 기후를 갖추고 있는 남후면의 농장, 한우개량단지에서 혈통 좋은 송아지를 밑소로 하여 육성단계별 조사료 및 특수주문사료를 급여, 출하 2개월 전부터는 한약재의 부산물 등을 집중 급여한다는 점을 뽑았습니다.
어느새 고기가 다 구워져서 기름장을 찍어 한입 쏙...............................순간 말을 잃은 T군이었습니다. 한우라고 별거 있더군요..고기에서 단맛이 난다는 표현이 정말 맞았습니다. 육즙에서 나는 감칠맛이 입안을 감싸고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자극했더랍니다..
주인장님께서 간천엽 먹을 줄 아냐고 물으시니깐 가족들이 '아니요'라고 말하려는 찰나 T군이 냉큼 말을 가로채서 큰소리로 "먹습니다!!!!"를 외쳤습니다. 이윽고 나온 간천엽..서비스지요~~~!!!^^
소를 잡고 간천엽은 그냥 주시는 넉넉한 인심..^^ 뭉글뭉글한 느낌에 고소한 맛이 참 일품이었습니다. 아침에 잡은 소간까지 먹어볼 줄이야~
소천엽은 소위의 일부분입니다. 부들털이 주는 입안에서의 독특한 촉감! 간, 천엽 모두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했습니다. 쫄깃쫄깃..고소하고..
주문이 계속됩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습니다..ㅠㅠ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 줄 왜 애초에 몰랐던지..근데 안동에 사는 친척에겐 '고기 먹는다=여기와서 한우먹는다'의 공식이라고 하는데..입이 고급스러워져서 다른 고기들을 먹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요..ㅎㅎ
골고루 퍼진 마블링(지방심)의 아름다운 모습! 촘촘히 박힌 마블링 밑에 떡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좋은 고기 볼 줄 아는건 아니지만..고기의 맛은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에!! 혹시 고기 볼줄 아시는 분이 이거 보시고 평가 좀 해주세요..ㅋㅋ
기름장 찍어서 된장 살짝 찍어 한입에 쏙~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는 덕분에 고기가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너무 보드라워요...ㅠㅠ
밥을 시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알싸하게 매운 맛도 살짝 감돕니다~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고기를 마저 먹었습니다. 말미에 아주머니들 드시려고 남겨둔 옥수수를 하나씩 주셨는데, 그 옥수수까지 꿀맛이었습니다..
이날 가게에 유난히 손님이 없었는데요. 잡은 한우가 다 떨어져서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다고 합니다. 국거리용 빼고는 남질 않아 손님을 못받을 정도..
안동황우촌은 매장 앞에서는 정육점을 운영하고, 뒤쪽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정육식당시스템입니다. 많은 안동시민들이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갑니다~
가게 한켠에서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한 한우판매점 인증서인데요. 한우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에서 100% 한우를 판매하는 한우전문음식점에 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축산과학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외에도 여러단체와 내, 외부 전문가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 또한 높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는 마크인거죠..^^
이경규, 주영훈 등 황우촌을 들린 연예인들의 사진도 눈에 띕니다!
끝내주게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ㅠㅠ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T군..왜 한우한우 하는지 알겠더군요..^^; 아무리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들이닥쳐도 한우에게는 어림도 없을 겁니다! 안동황우촌은 인터넷판매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배송까지 한다고 합니다. T군의 입에서는 그때 그꼈던 감칠맛이 아직도 나는 거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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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동황우촌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옥야동 306-44번지
전화번호 : 054-841-8222, 011-522-8660
홈페이지 : http://www.hwangwoo.co.kr/
○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서울, 강원방면-> 서안동IC
대구, 부산방면-> 남안동IC
안동 신시장 버스정류장 앞
○ 영덕 울진에서 오는 경우
영덕, 울진을 거치는 경우에는 34번 국도
안동 신시장 버스정류장 앞
두둥! 두툼한 소등심 2인분!
4명이 갔으니 일단은 4인분을 시켰습니다. 큼직한 고기 몇덩이가 접시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200g이 1인분으로 잡혀있네요. 사진 속 고기는 두 덩이니깐 2인분이겠죠?
간결한 밑반찬
T군이 다니는 식당의 반찬은 항상 간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T군은 고기만 맛있으면 될뿐..얼른 불판이 달궈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지금 먹으면 안될까요?
지글지글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T군은..식당에서 이렇게 제대로 한우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ㅡ' 한우라고 해봐짜 뭐 얼마나 다르겠어..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
가격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안동황우촌의 가격은 가히 놀랍습니다. 서울에서 3~4만원 하는 한우가 이가격에..이러한 가격파괴의 이유는 바로 직영농장운영! 한우를 직접 사육하고 있고, 유통과 판매까지 하고 있는 직거래방식을 도입,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는 것이랍니다. 농장에는 한우 6백여두가 사육되고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때가 되었도다
안동황우촌은 가게 문을 연지 15년이 되었으며 체인점도 어느새 10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 곳 고기 맛이 좋은 이유로 깨끗한 공기와 지하수, 한우사육에 적절한 위치와 기후를 갖추고 있는 남후면의 농장, 한우개량단지에서 혈통 좋은 송아지를 밑소로 하여 육성단계별 조사료 및 특수주문사료를 급여, 출하 2개월 전부터는 한약재의 부산물 등을 집중 급여한다는 점을 뽑았습니다.
기름장에 살짝~
어느새 고기가 다 구워져서 기름장을 찍어 한입 쏙...............................순간 말을 잃은 T군이었습니다. 한우라고 별거 있더군요..고기에서 단맛이 난다는 표현이 정말 맞았습니다. 육즙에서 나는 감칠맛이 입안을 감싸고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자극했더랍니다..
서비스로 나온 간천엽!
주인장님께서 간천엽 먹을 줄 아냐고 물으시니깐 가족들이 '아니요'라고 말하려는 찰나 T군이 냉큼 말을 가로채서 큰소리로 "먹습니다!!!!"를 외쳤습니다. 이윽고 나온 간천엽..서비스지요~~~!!!^^
야들야들한 간!
소를 잡고 간천엽은 그냥 주시는 넉넉한 인심..^^ 뭉글뭉글한 느낌에 고소한 맛이 참 일품이었습니다. 아침에 잡은 소간까지 먹어볼 줄이야~
쫄깃한 천엽!
소천엽은 소위의 일부분입니다. 부들털이 주는 입안에서의 독특한 촉감! 간, 천엽 모두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했습니다. 쫄깃쫄깃..고소하고..
철판 위의 등심..
주문이 계속됩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습니다..ㅠㅠ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 줄 왜 애초에 몰랐던지..근데 안동에 사는 친척에겐 '고기 먹는다=여기와서 한우먹는다'의 공식이라고 하는데..입이 고급스러워져서 다른 고기들을 먹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요..ㅎㅎ
촘촘한 마블링
골고루 퍼진 마블링(지방심)의 아름다운 모습! 촘촘히 박힌 마블링 밑에 떡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좋은 고기 볼 줄 아는건 아니지만..고기의 맛은 무척이나 좋았기 때문에!! 혹시 고기 볼줄 아시는 분이 이거 보시고 평가 좀 해주세요..ㅋㅋ
기름장에 빠진 고기..
기름장 찍어서 된장 살짝 찍어 한입에 쏙~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는 덕분에 고기가 무척이나 부드럽습니다. 너무 보드라워요...ㅠㅠ
알싸한 맛의 된장찌개!
밥을 시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알싸하게 매운 맛도 살짝 감돕니다~
밥 한공기 뚝딱~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우고 고기를 마저 먹었습니다. 말미에 아주머니들 드시려고 남겨둔 옥수수를 하나씩 주셨는데, 그 옥수수까지 꿀맛이었습니다..
식당 내부
이날 가게에 유난히 손님이 없었는데요. 잡은 한우가 다 떨어져서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다고 합니다. 국거리용 빼고는 남질 않아 손님을 못받을 정도..
같이 운영하는 정육점
안동황우촌은 매장 앞에서는 정육점을 운영하고, 뒤쪽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정육식당시스템입니다. 많은 안동시민들이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갑니다~
한우판매점 인증서! 한우보장!
가게 한켠에서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한 한우판매점 인증서인데요. 한우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에서 100% 한우를 판매하는 한우전문음식점에 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축산과학원,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외에도 여러단체와 내, 외부 전문가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 또한 높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안심하고 한우를 먹을 수 있는 마크인거죠..^^
연예인들과 찍은 주인장님의 사진
이경규, 주영훈 등 황우촌을 들린 연예인들의 사진도 눈에 띕니다!
또가고 싶어요 지금..ㅠㅠ
끝내주게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ㅠㅠ 한우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T군..왜 한우한우 하는지 알겠더군요..^^; 아무리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들이닥쳐도 한우에게는 어림도 없을 겁니다! 안동황우촌은 인터넷판매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배송까지 한다고 합니다. T군의 입에서는 그때 그꼈던 감칠맛이 아직도 나는 거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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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동황우촌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옥야동 306-44번지
전화번호 : 054-841-8222, 011-522-8660
홈페이지 : http://www.hwangwoo.co.kr/
○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서울, 강원방면-> 서안동IC
대구, 부산방면-> 남안동IC
안동 신시장 버스정류장 앞
○ 영덕 울진에서 오는 경우
영덕, 울진을 거치는 경우에는 34번 국도
안동 신시장 버스정류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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