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Tavolo24(타볼로24) 호텔 뷔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동대문 메리어트) 고급에 친절을 더하다

자발적한량 201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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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11층 더 그리핀 바

호텔의 자존심,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이그제큐티브 스카이뷰 룸, 하늘과 만나다

클럽501 - 수영장·사우나·휘트니스센터·JW SPA·골프연습장

그랜드 볼룸(웨딩)·미팅룸·BLT STEAK·TAVOLO 24

타볼로24 호텔 뷔페, 고급에 친절을 더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 리뷰 호텔 뷔페 호텔 부페 TAVOLO 24 타볼로 24 동대문 맛집 동대문역 맛집 동리엇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Tavole 24),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것입니다. 

또한, 포스팅 내용은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가감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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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5개의 포스팅에 걸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방문기를 연재중입니다. 

더 그리핀 바,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이그제큐티브 스카이뷰 룸, 클럽 501(휘트니스 클럽·수영장·JW 스파), 

미팅룸, 그랜드 볼룸, 신부 대기실 등 쭉쭉 살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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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조금 더 들어오면 뒤편에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BLT STEAK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선 두 번째, 전 세계에선 12번째로 오픈한 뉴욕 3대 스테이크 전문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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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맞은 편엔, 오늘 소개하게 될 뷔페 레스토랑인 타볼로 24(Tavolo 24)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큼지막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네요.

그 와중에 TAVOLO 24 글자를 감싸고 있는 고급 자기들...ㄷㄷㄷ...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쭉 살펴보며 느낀 점이,

곳곳에서 상당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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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쪽에 마련된 단체석. 별실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1년에 한번씩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10,000원 이하의 마니또 선물을 들고

교수님과 함께 제자들이 모여서 송년 모임을 갖는데...

2014년에는 타볼로 24에서...와웅...!

언제 다시 이 곳을 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 촬영을 해도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OK 해주어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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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 외에도 4인석, 6인석 등의 좌석이 있는데요.

사진에서 얼핏 보이는 것처럼 흥인지문이 보이는 뷰입니다.

저녁이 되면 낮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듯 하네요.

평일 낮시간이라 그래도 한적해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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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됐던 탄산수. 물은 탄산수와 일반 생수 두 종류 중 선택이 가능한데 

스파클링은 산펠레그리노 , 스틸은 아쿠아파나가 나옵니다.

자, 음식을 가지러 가볼까요?


사진을 보면서 후회되는 건, 기왕 타볼로 24 측에 사진 촬영을 승낙받았으면

얼굴에 철판 깔고 찍을껄...싶은 생각...ㅋㅋ...

호텔 뷔페에서 다른 손님들한테 방해가 될까봐 플래시도 끈 채로

얼른얼른 대략적으로만 담아서...

카메라가 부피가 크다 보니...괜히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랄까요..ㅋㅋ 

미러리스 같은 거였음 차라리 나았을지도...


편향적이게도 제가 초식을 즐기지 않다보니...전채요리는 뭐 그냥 다 통과...

지극히 육류 위주로 사진이 찍힌 점 역시 양해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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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헉 소리 났던...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돼지 다리. 먹기만 하면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은, 하몽!

요청시 와서 잘라줍니다..ㅋㅋ

다리 하나에 최소 백만 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네...허허...허허...그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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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즈. 고르곤졸라, 리코타, 브뤼 이렇게 3종류의 치즈가 있습니다.

고르곤졸라 특유의 꼬릿꼬릿한 맛과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 은근히 두어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제가 따로 사다 먹었던 것들은 고르곤졸라만 따로 먹으면 와우...신세계던데. 힘들 정도로..ㅎㅎ

전 호텔 뷔페 오면 치즈는 접시마다 한 조각씩 잘라 오는 것 같네요.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새벽 2시에도 브뤼 치즈 몇 조각 먹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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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타델라, 뽀르게타, 코파햄, 이베리코 초리조 등 햄, 돼지 바베큐 등이 하몽 옆에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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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인 스테이크. 우리 말로 하면 설도 부위죠.

한번은 잘려 있었고, 한번은 잘라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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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코너.

양갈비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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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 피자, 통삼겹구이, 가자미 요리 비프 코티지 파이, 홍합스튜 등 다양한 핫푸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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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스타를 요청하면 3~5분에 걸쳐 즉석에서 조리해줍니다.

요렇게! 근데 접시가 약간 안어울리긴 하죠?

집에서 쓰는 앞접시 느낌인데. 약간 쌩뚱 맞았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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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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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와 자몽 주스가 보이죠?

아, 근데 정말 건강한 맛입니다.

단 맛이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그냥 과일을 갈았어요. 끝.

단맛에 익숙해진 제게는 단맛을 더욱 갈구하게끔 하는 맛..ㅋㅋ

고급스러움도 저처럼 단맛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고충이 되는군요.

잠깐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타볼로 24의 음식들에서는

전체적으로 간이 약하고 담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극적'이라는 단어가 호텔 바깥으로 사라져버린 듯한 수준... 


이날의 주스가 따로 있는데요.

복분자와 케일로 만든 주스였습니다.

전 케일을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았지만...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께는 더 없는 스페셜 음료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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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접시 중 기억에 남은 것은 양갈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제가 양갈비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양갈비 특유의 냄새, 그리고 씹을 때 느껴지는 맛.

이날은 그냥 '좌절하더라도 맛이나 보자'란 식으로 먹었는데,

결과는 제가 먹어본 뷔페 양갈비 중에선 제일 깔끔했습니다.

전문점에서 양갈비를 먹어보지 못해서 비교를 못해 아쉽긴 한데,

일단 제가 그...양갈비 특유의 소위 비위 상하는 냄새와 맛을 안느낀건 처음이었네요.


이제 익숙해진건가 싶은 생각에 일주일 쯤 뒤 방문했던 르네상스 호텔 뷔페 '카페 엘리제'에서도 먹어봤는데 

한입 먹고선 조용히 내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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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일식 섹션으로 넘어와 볼까요.

킹크랩 다리가 반갑게 맞아주는군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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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관자.

무슨 이렇게 큰 관자가;;;

오늘 '제일'이라는 표현 많이 나오네요.

그동안 본 것 중 역시 제일 큰 키조개 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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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도 너무 크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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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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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참치.

제가 가장 많이 가져다 먹은 것은 바로 가운데 있는 황새치 뱃살(메카도로).

약간 작게 썰려있긴 하지만, 메카도로는 메카도로.

기름이 삭 돌아있어 역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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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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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야 너마저...

타볼로 24의 해산물 코너 위험하네요..ㅋㅋ

무슨 가리비 크기가ㅋㅋㅋ

단가를 너무 쎄게 잡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줬다 뺏으면 실망하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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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찜. 하...

잘 먹겠습니다.

전복 8개 먹은 날이었습니다.

그 옆에는 역시 소라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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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구이와 쯔꾸네.닭고기 완자죠.

이자카야 가면 즐겨먹는데...

이날은 술을 안먹어서 아쉽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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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스시.

일본 가정식 요리죠. 밥 위에 사시미를 포함한 재료들을 흩뿌린(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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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새우, 문어, 광어, 연어, 유부 초밥 등.

엔가와(광어 지느러미)가 혹시 있는지 물어봤는데 

전날 저녁에 다 소진 됐다는 안타까운 답변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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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색이 제가 좋아하는 검정색이네요.

나중에 집 안에 있는 식기들 모조리 이런 색으로 맞추고 싶은데..ㅋㅋ

일식 섹션, 한식 섹션, 양식 섹션은 각각 접시가 다릅니다.

왼쪽의 스프는...세계 3대 진미 캐비어, 푸아그라, 트러플(송로버섯) 중 자그마치 2개...

푸아그라와 트러플로 만든 스프...


그나저나...제가 일반 생수를 먹지 않는데...

맛있는 거 먹을 때는 꼭 탄산 음료(없으면 주스라도)를 찾거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호텔 뷔페들은 탄산음료 캔 하나에 가볍게 10,000 원 정도 하니...

사진과 같이 주스들 두 컵씩 가져다놓고 먹습니다.

그나마 여기는 자몽, 오렌지 주스라도 있어서 좋네요.

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는 동치미 국물 떠 먹으면서 먹었어요...

제 소원 중 하나가 호텔 뷔페들이 탄산음료 디스펜서를 전격 배치하는 것이었는데...


타볼로 24는 음료 제공됩니다.

콜라, 사이다 모두...!

하...

드디어 제 소원이 이루어졌군요.

그 외에도 진저 에일 등이 제공됩니다.

만세.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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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섹션에서는 베트남 쌀국수, 우동 등을 만들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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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섹션인 한식 섹션.

흥인지문 앞에 위치한 호텔이라 그럴까요?

한식 섹션에 대해서는 검색해보니 정말 호평만 한가득 쏟아지더군요.

상대적으로 야채가 많아 제가 그 맛을 직접 평가 못하고 대리 평가를 한 파트이기도 합니다만...

단호박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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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각종 전, 말린과일, 그리고 약과.

약과...제가 그동안 먹었던 약과는 약과가 아니고 약과맛 불량식품이었나봐요...

이 약과는 진한 계피향이 입안에서 맴도는...'아...이게 약과구나' 싶은 맛...


그리고 전이요.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겉으로 봤을 땐 별로일 것 같았거든요?

근데 정말 개꿀맛. 뒷통수 맞았습니다..ㅋㅋ 이런..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좋습니다.

날에 따라 컨디션이 다를 것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한 번밖에 방문해보지 않아서...일단 제가 방문했던 날은 참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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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차, 연근조림, 도라지 등 각종 나물 뭐 등등등등.

야채라고 너무 성의없나요..?ㅎㅎ

제가 먹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선 디테일한 설명이 나오기 힘드니...

그냥 옆에서 먹던 후배가 좋다고 계속 가져다 먹는 것만 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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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양식 섹션의 그릴 코너랑 또 다른 한식 섹션의 그릴 코너.

LA갈비, 삼겹살, 오징어 등을 구워줍니다.

그 옆에는 각종 쌈채소들이 있어서..

호텔에서 삼겹살쌈을 드실 수 있습니다..ㅎㅎ 허허


전체적으로 타 호텔에 비해 한식 섹션이 짜임새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육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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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랑 다른 접시인데..ㅋㅋ..담겨있는 음식은 95% 동일한..ㅋㅋㅋ..

제가 좀 이렇습니다. 씨푸드 쪽에 심하게 치중되어 있어서..ㅋㅋㅋ

노량진수산시장 맨날 가면서 호텔까지 와서도 이러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나됴..ㅋㅋ 메카도로에, 전복에, 이 큰 가리비에, 새우에...

이걸 어디가서 한번에 먹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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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디저트 섹션은 입구 쪽에 있습니다.

입장하는 손님들에겐 제일 먼저 보이고,  앉아있는 이용객들에게는 제일 멀리 있죠.

각설하고, 타볼로 24의 디저트들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부띠크 페이스트리샵인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만들어졌고, 판매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머랭쿠키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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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건 유자 에끌레어인데...

LL층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선 5,000 원 가량에 판매되니...

많이 많이 드시길..ㅋㅋ..

자신있게 외칩니다.

"하나씩 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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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꼬마곰 출연...ㅋㅋㅋ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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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개나 가져다 먹었던 망고푸딩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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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타르트와 생크림 케익.

딸기 타르트. 꿀 먹은 벙어리가 되버리는 그 맛.

저 딸기 성애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 고르라고 하면?

복숭아 그리고 딸기.

하루종일 딸기 먹어도 안 질릴 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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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져 죽을 것 같은데 딸기와 요거트 젤라또 한번 가져갔다가

결국 또 한번 받으러 오게 됐습니다. 휴.

수제 젤라또를 이렇게 잘 만든담.


참, 한가지 덧붙일 거.

정신 못차리고 못 찍은 사진이 있는데요.

디저트 섹션에서 희한하게 과일이 안보이지 않았나요?

아이스크림 볼 상단에 보면 칸칸이 뭐가 보이시나요?

과일 냉장고입니다;;;; 네...진짜로...;;;

지금껏 가본 뷔페에서 냉장고에 과일이 따로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사진을 안 찍어뒀거든요?

근데 이용하다보니 저게 과일이더라구요.

처음에 봤을 땐 장식인 줄 알았어...ㅋㅋㅋㅋㅋ아...

왼쪽엔 잘려진 과일들, 오른쪽엔 아직 자르지 않은 과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신선도 극강...정말로 처음 봤어요..ㅋㅋ 저렇게까지 해놓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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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다 입에 넣어드리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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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두 번 가져왔습니다...

맛있어...


전 나름 호텔을 포함해 뷔페의 클래스를...

디저트 섹션과 씨푸드 섹션(지극이 개인적인 생각ㅋㅋ)을 보고 결정 짓는데...

음...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보다 디저트가 낫다고 생각한 곳은

타볼로 24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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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본 사람들 말로는 과거에 컵케익 포장하던 자리였는데요. 

커피와 티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섹션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자리로 가져다 주더군요.


타볼로 24에서 느꼈던 서비스를 잠시 언급해보자면,

우선 제가 지금껏 가본 호텔 뷔페는 

서울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 제주 롯데호텔, 리츠칼튼 호텔, 리버사이드 호텔, 르네상스 호텔.

딱히 호텔 뷔페에서 서비스의 불만을 가졌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

호텔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을 자칫 소심해지게 할 수도 있는 제스추어라든가...

아이러니하게도 친절함에서 받는 묘한 불편함을 느낀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타볼로 24에서는 살짝 '아, 이게 서비스' 싶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끔 만드는.


대기 중인 직원 분이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뭔가가 필요하단 눈빛은 어찌나 그리 잘 캐치하시는지..ㅎㅎ

정식으로 부르려고 손을 드는데, 이미 그 분은 이쪽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스시가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서 있었는데, 자리로 가져다 드리겠다고 하고선 총알배송.

사실 그냥 기다리고 있어도 되는 거거든요. 스시 그거 만드는 거 얼마나 걸린다고.

들어간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이용하는 사람에게 흐뭇한 기분이 들게 했다는 건

그 곳의 서비스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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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로 24의 가격은 런치 95,000 원 디너 100,000 원입니다.

그리고 타볼로 24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저녁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2부제가 아닌 통합 운영이 된다는 점입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서울 동대문

그 외에 눈에 띄던 특징은 일자형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섹션 별로 구역이 나뉘어 떨어져 있다는 점.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 조리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다는 점.

한식 섹션이 특히나 훌륭했던 점.

요리사를 포함한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이 돋보였던 점.

(외국인 이용객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분위기가 의외로(?) 무겁지 않고 경쾌하고 발랄했던 점 등이 있네요.


디너에 대한 소문을 들은 터라 디너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싹 한번 올려봤는데 역시나...

사진이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 번에도 타볼로 24 측에 요청해서 촬영이 가능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사실 그것보다 방문할 일이 생기는 게 더 중요하겠죠ㅋㅋ)

정말 이쁘게 찍어보고 싶네요... 내 눈으로 봤던 것에 비해 너무 불만족스러워...

문 메리어트 

여하튼!

제 2015년 목표는 열심히 돈 벌어서 연말에 가족들에게

꼭 근사한 저녁 식사를 타볼로 24에서 대접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뷔페를 사랑하시는 분, 특히나 호텔뷔페를 사랑하시는 분.

타볼로 24는 꼭 한번 가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타볼로 24(Tavolo 24)였습니다!

리뷰 호텔 

▣Tavolo 24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79 2층 (종로구 종로6가 289-3번지 2층)

☞전화번호

02-2276-3320

☞영업시간

 OPEN 06:30 CLOSE 22:00

조식 06:30 ~ 10:30

중식 11:30 ~ 14:30

석식 17:30 ~ 22:00

☞주차

가능

☞점수

가격 ★ 위치   서비스  맛 

총점

☆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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