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 죽전]한국의 회문화 회무침, 강릉집에서 느껴보자!

Posted by 자발적한량
2008.11.03 17:10 맛있는 내음새/경기
 과거 단국대학교 한남캠퍼스 시절 한남동에 강릉집이 있었습니다. 회무침과 매운탕..으으~ 맛있었지요. 그런데..얼마 전 죽전에서도 강릉집을 발견했습니다..!! 우오오 사람들과 함께 우르르 강릉집으로 들어갔습니다..ㅎㅎ



 강릉집은 생선뼈 다데기쌈 회무침 전문점입니다. 이것저것 정보를 좀 얻으려고 강릉집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허억..ㅋㅋ 강릉집 홈페이지에 강릉집을 대표해서 바로 이 곳 죽전점의 동영상이 소개가 되있네요..ㅎㅎ 죽전점 사장님께서 다큐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신 거랍니다..ㅋㅋㅋ


 자, 그럼 이제 음식 소개로 넘어갑니다. 일단 밑반찬 세팅입니다. T군은 하루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관계로 목빠지게 본 메뉴가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회무침 코스요리 중(4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인원은 남자 4명에 여자 1명..학생들 배고파 보인다고 많이 주신다는 말씀에 급방긋..


 일단 첫번째 코스로 들깨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배고파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었던 T군, 일단 공기밥부터 달라고 주문해서 미역국이랑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들깨 미역국..미역맛이 너무 강조될 수도 있고, 들깨맛이 너무 강조되서 미역맛이 안날 수도 있는데, 조화가 적절히 잘 된 것 같습니다. 친구들한테는 한그릇 씩만 주고 T군은 혼자 4그릇..


 짜잔! 생선뼈 다데기쌈 회무침! 코스요리의 주메뉴로써 회는 우럭 한 가지만을 엄선하여 산지 당일 직송된 활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회를 7가지 기본 야채와 계절 야채를 11가지 양념을 사용하여 만든 특별한 초고추장으로 버무려서 나왔네요.


 깻잎 위에 생선뼈로 만든 다데기장과 날치알이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혹시부족하면 더 먹으라고 세팅된 깻잎이 한접시 더 나왔네요..ㅎㅎ 크아..버무려진 저 붉은 빛깔, 정말 목구멍에서 침이 꼴깍꼴깍..ㅋㅋ


 회무침은 한국의 대표적인 회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문화는 물론 일본이 다양하고 깊게 발전해 있습니다. 스시와 사시미는 이미 세계적인 먹거리가 되었죠. 하지만 우리나라도 바로 이 회무침이라는 방식의 회문화가 있었습니다. 초장이라는 조미료를 활용해서 야채 등과 함께 섞어서 먹는 회무침. 우리 고유의 식문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다데기와 날치알이 올려진 깻잎 위에 파래김을 한장 깔고, 그 위에 회무침을 한 젓가락 올려다 놓고 한입에 쏙~ 향과 맛이 조화된 한 입의 미학..^^;


 꽁치 한마리가 나와주셨어요..회무침을 먹다가 잠시 쉬어갑니다..ㅋㅋ


 세번째 코스, 다시마 국수가 나왔습니다. 잘 건조된 자연산 다시마를 엄선하여 분말로 만들어 손반죽으로 국수를 만들어 회무침의 양념과 버무려서 먹습니다.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확~


 다른 사람들은 회무침부터 맛있다고 맛나게 먹었지만, 야채를 먹지 못하는 T군에게 회무침은 약간 그림의 떡인지라..ㅠㅠ 국수를 철저히 사수하고 먹는데..우어어..ㅠㅠ 맛있습니다..ㅠㅠ


 그리고 드디어 코스의 종점, 우럭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당일 만들어진 두부와 김치만두 등의 재료들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여내어 깊고 진한 맛을 주는 매운탕입니다.


 저 우럭 대가리는 T군 차지입니다..ㅋㅋ 생선 머리를 아주 분해시켜 버리는 T군..ㅋㅋ 얼마 전에 대포항에서 매운탕에 살짝 실망을 해서..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는 매운탕입니다..ㅋㅋ


 매운탕 맛 잘 보는 T군..친구들이 성급히 퍼가려고 할 때 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쳐주는 T군입니다..ㅎㅎ 살짝만 쫄인 다음에..그제서야 사람들에게 한그릇씩 퍼주는 T군..ㅎㅎ


우럭 대가리부터, 콩나물 등의 야채, 조개와 같은 해산물, 그리고 수제비까지~ 국물은 캬~ 맛납니다. 밥 한 그릇을 추가로 뚝딱뚝딱..오늘 엄청 먹어댑니다..


 강릉집이란 이름으로 세가지 상표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 상표가 똑같이 회무침 코스 요리..꽤나 잘되나봐요~ 그만큼 딸린 체인점도 많을텐데, 역시나 체인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점별 맛의 차이입니다. 다 똑같은 맛과 질을 유지하지는 못하죠. 그런 점에서 T군은 죽전점에 점수를 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상표의 강릉집 중에서도 더 맛있는 집이군요. 4~5명이 와서 회무침 코스 한번 싹~ 돌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점심메뉴도 있던데, 점심메뉴도 한번 나중에 와서 먹어보려구요..! 매콤하고 신선한 우럭회무침 먹으러 오셔요~^^
T군의 블로그에서 보고 왔다고 말씀하시면 잘해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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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릉집 죽전점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63번지 누리에뜰상가 205호
전화번호 : 031-307-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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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d0815
    • 2008.11.04 15:03 신고
    강릉집이 죽전 상가에도 있었군요! 한번 가보겠습니다
    • 내대지마을
    • 2008.11.06 13:00 신고
    우왓,저도여기몇번가봤어요.
    사진 진짜 잘찍으셨네요~^-^
    회무침 넘넘 마싰었어요..
    • 어디보자
    • 2009.02.04 00:29 신고
    저도 다큐 3일 봤습니다. 거기 나온 죽전상가 초창기 업체(대부분 누리에뜰 입주 음식점,슈퍼 등)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업체가 거의 없는데도 죽전 강릉집은 여전하네요.. 둘이가서 배터지게 먹고 매운탕은 싸가지고 집에와서 끓여 먹곤 했는데..구성,오리에 있는 강릉집도 같은 체인이 맞나 모르겠네요. 사진으로 보니 음식이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 뚜치
    • 2009.02.04 00:30 신고
    한가족(고딩,중딩 딸래미 포함4인)이 회무침 소(35,000냥) 와 밥3그릇(3,000냥) 먹었는데 (총38,000냥) 괜찮더군요~!!!
    • 박박사
    • 2009.02.06 16:24 신고
    와 강릉집이 세 가지였다니..새로운 뉴스!
    • 미랑이
    • 2009.04.16 17:38 신고
    수지는 소자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긴 소자가 있네요..^^
    • shilli
    • 2009.04.16 17:38 신고
    천안본점이랑 비슷하겠죠? 본점가보고 강릉집에 빠졌다는..아 생선미역국 먹고프다~~
    • 아스카
    • 2009.04.16 17:40 신고
    아~ 후기 너무 잘 정리되었네요. 추천 들어갑니다// 45,000이 1인당은 아니겠죠?@_@
    • 낚좋아
    • 2009.04.16 17:41 신고
    여기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애요. 맛있고 좋은데 저는 회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생선의 양이 좀 아쉽더군요..^^
    • 안티감포강릉집
    • 2009.10.27 22:29 신고
    한남역 앞은 감포 강릉집인데요... 절대 가지 말아요... 천안 이경자 강릉집인줄 알고 부모님 모시고 갔다가 완전 낭패봤습니다. 우선 우럭뻐쌈회무침이라는 메뉴가 주메뉴인데요... 깻입에 우럭뼈쌈하고 날치알이 있고 거기에 회무침을 언져먹는건뎅... 흙냄새가 나서 물어보니 우럭뼈쌈이고 회무침은 숭어회무침이라고 하네요.. 완전 사기... 그래서 항의 했더니 쌈회무침이라고 했다고 우럭이라고는 안했다고.. 허참.. 우럭뼈쌈회무침에서... 우럭뼈쌈 하고 회무침하고 전혀 별개라는 거죠... 이런 비양심적인 업소에서 반찬이나 기타 재료에대한 의심이 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강자 강릉집의 짝퉁... 우럭회무침이 아닌 숭어회무침.. 흙냄새 좋아하시는 분은 함 가보실만합니다. ^^
    • 아~ 한남역 앞 어딘지 알겠네요. 한남동에 단국대 있을 때 지나가면서 봤는데..근데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는데..회무침이 숭어회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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