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경기

안양참치 맛집 범계참치 아띠참치초밥, 부족함 없는 무한리필 참치 코스에 한잔!

자발적한량 201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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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참치 맛집 / 범계참치 아띠참치초밥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요새 먹부림 포스팅이 좀 뜸해졌죠. 

사실 찍어둔 사진들은 많은데 이것저것 일거리가 많아져서... 포스팅 여력이 안되네요. 

그래도 그 와중에 오늘 소개하는 집은 범계역에 위치한 아띠참치초밥. 

근처에 살고 있는 대학 선배와 2015년에 처음 방문해보고선 이쪽으로 올 때마다 애용하는 참치집입니다.  



룸과 홀. 룸은 완전히 벽으로 나뉘어 있진 않아 단체 인원이 오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옆 룸의 말소리가 두런두런 들리긴 하지만 뭐 딱히 신경쓰이진 않아요. 



아띠참치가 높게 평가 되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직접 달인 간장과, 직접짠 참기름을 사용한다는 것. 

물론 참치의 퀄리티가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곁들여 먹는 간장과 참기름도 무척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신경을 쓰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죠.



메뉴판입니다. 물론 대부분 세트로 드시겠지만 2차로 와서 단품으로 드실 분들도 선택 가능한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선세트로 갑니다. 



요게 바로 그 직접 달인 간장과 직접 짠 참기름.



락교, 초생강, 단무지, 묵은지가 세팅되구요.

명이나물도 함께 세팅됩니다. 또 여기에 싸먹는 게 별미니까.



안양참치 맛집 / 범계참치 아띠참치초밥



참치죽으로 코스가 시작됩니다. 집에서 맨날 동원참치죽만 먹다가 간만에 레알 참치죽.



시원한 맛과 야들한 식감이 살아있는 무조림.



날치알과 양파 슬라이스를 곁들인 연어초밥 한 피스씩 먹습니다.

어느 정도 그래도 속은 채워줘야 참치도 더 들어갑니다 요샌.



간장새우도 한 피스씩. 이건 참치를 좀 먹은 다음에 먹는 걸로 잠시 킵! 



길게 얘기 안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선세트 메인 참치 되시겠습니다.



무순이야 기본으로 나오고요. 특이한 것은 꿀과 함께 삼이 나온다는 것. 이것도 좀 있다가.



금가루가 뿌려진 참다랑어(혼마구로)부터 만나볼까요. 대뱃살(오도로)입니다.

말하면 입만 아픈, 가마도로와 함께 그야말로 참다랑어 최고의 인기스타죠.

입에 넣고 씹을 것도 없이 그냥 사르르 녹아버리는 걸.



두 번째로는 속살(아카미). 완전 속살 쪽은 아니고 뱃살로 연결되는 언저리로 보여지는데,

오도로가 눅진한 고소함을 느끼게 해줬다면 아카미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담백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세 번째로는 뽈살. 머리쪽에서 나오는 특수부위죠. 많은 양이 나오진 않습니다.

오도로, 아카미에 비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부위.



참다랑어를 소개했다면 그 다음엔 눈다랑어를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이날 아띠참치에서 내어준 황새치 뱃살(메카도로)이 정말 훌륭했기에.

'우와, 이거 좀 쎈데?' 싶을 정도로, 마치 통삼겹이 생각나는 두께의 뱃살이었습니다.

두툼한 두께에서 느껴지는 메카도로의 고소함... 상상 가능하신 부분인가요?



이제야 소개하는 눈다랑어. 사실 황새치에 밀릴 애들은 아닌데.

눈다랑어 가마살입니다. 목 부위죠. 촘촘히 퍼진 마블링이 입 안에서 사부작사부작 해체되는 느낌.

'참다랑어 니 놈만 아니었으면 내가...' 라고 원망할 법 합니다.

저가에선 구경하기 힘들죠.



이 정도 가격대에서 제일 보편적(?)이라고 볼 수 있는 눈다랑어 뱃살.

고소하면서도 은근히 담백한, 많이 먹어도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위죠.

오도로는 정말 너무 고소하고 좋긴 한데 많이 먹으면 좀 물리잖아요.



그나마 유일하게 김을 사용했었던 눈다랑어 속살.

요거엔 그래도 좀 양심의 가책을 덜 받고 김을 쓸 수 있죠.

담백하니 딱 김이랑 어울리기도 하고. 



안양참치 맛집 / 범계참치 아띠참치초밥



이걸.. 수육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그렇게 보는 게 맛겠죠?

단, 참치라는 거. 깻잎에 싸서 호로록. 



함박스테이크와 콘치즈 철판구이.

콘치즈 철판구이는 참치집 가서 안나오면 디게 섭섭하죠.

참치를 그렇게 많이 먹어대면서 또 그 와중에 이것도 한 접시 더 먹었네요.



주문한 소주를 가져다 주시면서 접시를 보셨는지

금새 리필이 들어왔습니다.

아띠참치의 코스들은 무한리필이니까요.

사실 참치를 무한리필 해봤자 얼마나 할까 싶긴 하지만...

깔끔한 접시에 새로이 똭 등장하는군요.



아까 봤었던 아카미와 메카도로가 다시 한번 등장하구요.

하... 메카도로는 아까보다 더 두툼해졌네요..ㅎㅎ

혀가 버텨낼랑가...



왼쪽은 참다랑어 꼬리살, 오른쪽은 목뼈 안쪽살입니다.

꼬리살은 생각보다 마주할 일이 적어요.

이날도 오랜만에 봐서 계속 긴가민가...

뱃살, 머릿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부위입니다.



참다랑어 중뱃살(주도로)을 비롯해 역시 아까 있었던 눈다랑어 뱃살도 함께 나왔습니다.

주도로는 참다랑어 뱃살의 고소함을 간직했으면서도 살짝 그 정도의 차이가 있는, 대뱃살 다음 부위죠.

오도로를 풀바디라고 표현한다면 주도로는 미디엄바디?ㅎㅎ 



이날 갔이 갔던 형이 신도림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나가사키짬뽕을 먹어보더니 자기가 만든 것보다 맛있다고 짜증을 내는군요...ㅋㅋㅋㅋㅋ

대부분 이자카야에서는 면을 추가로 주문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우동 면이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참치 먹을 땐 매운탕보다 나가사키짬뽕탕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아껴뒀던 삼도 이제서야 먹습니다.

씁쓸함이 무관하신 분들은 그냥 드시고,

아닌 분들은 저처럼 함께 나온 꿀 찍어 드세요. 그럼 그냥 꿀맛..ㅎㅎ

그래도 씹으면 쌉싸름한 맛이 스윽 배어들어옵니다.



새우, 고구마 튀김과 함께 나온 연잎밥.

연잎을 묶은 실을 풀면 안에 한 입에 쏙 들어갈 약밥이 있습니다.



식사로는 마끼와 알밥 선택 가능. 형은 마끼 전 알밥.

솥 사이즈가 살짝 커요.

슥삭슥삭 비벼서 깨끗하게 비워줍니다.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한 커피로 마무리. 깔끔한 마무리죠.

사장님께서 더 리필해주시려는 걸 손사레를 쳐가며 사양을 할 정도였습니다.


알찬 구성, 만족스러운 참치 퀄리티, 넉넉한 무한리필.

흠 잡을 것 없이 만족스러운 코스였네요.

옆방은 어버이날 식사로 부모님 모시고 나온 분들인 듯 한데 어머니 매우 만족..ㅎㅎ 

어떠신가요? 이상 아띠참치초밥이었습니다!


▣ 참치에반하다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1 2F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8 2F)

☞전화번호

031-440-8617

☞영업시간

 OPEN 11:30 CLOSE 23:30

Break Time 15:30 ~ 17:00

☞주차

3시간 무료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가능

☞화장실

외부, 남/여 분리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오늘의 키워드

#안양참치 #아띠참치초밥 #범계참치 #안양 참치 맛집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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