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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태 유혈진압 현장 SNS 유포, '여자와 아이까지..'
미국의 소극적인 대처, 미국은 이집트 군부 묵인할 것인지 여부 주목
2013년 08월 18일 (일) 19:54:42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이집트에서 군부 쿠데타에 맞선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유혈 사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이집트의 참상이 알려져 국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무르시 과도 정권을 쿠데타를 통해 무너뜨린 군부에 맞서 이집트의 국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며 독재에 대한 거센 저항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집트 군부는 경찰과 군인을 동원하여 이러한 민주화 운동에 대해 무자비하게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부의 유혈 진압에 항거하고 있는 시위대의 참상이 유투브, 플리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국제 사회에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군부의 진압에 굴복하지 않고 이번 주말에 군부의 학살을 규탄하는 '분노의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5일 예정되어 있었던 이집트군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하고 이집트 군부의 유혈진압을 규탄했지만, 이집트 군부의 무르시 정권 축출을 '쿠데타'로 규정하지 않았을 뿐더러 군사 원조를 중단하려는 움직임 또한 보이지 않는다.
미국은 이집트와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 유지와 군수물자 수요책의 일환으로 이집트에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원조를 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집트는 지속적으로 미국을 통해 군수 물자를 사들여오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남한에서 있었던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당시 소장)의 5.16 쿠데타나 1979년 전두환(당시 소장)의 12.12 쿠데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군사 정권의 행보에 대해 자국의 이익에 충실했던 모습과 닿아있다.
미국이 세계를 향해 부르짖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가 과연 어떠한 모습을 말하는 것인지 세계는 이번 이집트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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