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상가 나진상가에서 컴퓨터 업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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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사용하던 컴퓨터가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나름 그 당시 PC방 가서 그 정도 사양에 맞춘다고 한건데...

너무 오래 썼나보네요...

갑작스런 지출이 좀 당혹스러웠지만...ㅠ 이참에 컴퓨터 사양도 좀 올리자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제 컴퓨터 사양 맞추느라 3명이 동원됐네요..ㅎㅎ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견적 하나씩 뽑고, 그걸 갖고 셋이서 난상토론...ㅎㅎ

결국 지금 제 상태에 최적이라 생각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낸 것 같습니다.

보답은? 그런거 없습니다..ㅎㅎ

제가 말한 저의 상황은 뭔고 하니...

1. 포토샵, 피날레, 프리미어(미정) 구동

2. 고사양 게임 하지 않음. 게임 거의 안함. 하루에 LOL이나 서든어택 1판 정도? 끽해야 삼국지, 신맞고

3. 멀티태스킹 그다지 하지 않음

4. 오랜 기간 느린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어서 약간의 변화도 엄청나게 받아들일 것임

5.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음

6. 금액은 50만원 전후

세 사람은 고민 끝에 제게 정말 딱 안성맞춤인 견적을 내줬습니다.

우선, 1년 정도 된 500W 파워와 Samsung HD250HJ HDD, DVD Multi는 기존의 컴퓨터에서 살리기로 했습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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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인텔 펜티엄 G3220 (하스웰) 정품.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제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메인보드는 ASUS H81M-A iBORA. 

RAM 선택은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

원래는 내장된 그래픽 카드를 써왔는데...이번엔 따로 SAPPHIRE 라데온 HD 7730 D5 1GB를 장착 했습니다.

추천을 받아 SSD를 추가! 삼성전자에서 인텔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인텔 530 Series (120GB).

케이스는 잘만 ZM-T3.

조립은 업체에 의뢰를 했습니다. 배선 정리 깔끔하게 할 줄을 몰라서ㅠㅠ

다나와에서 알아본 최저가 업체 상위 5곳은 전화한 시간에 조립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AD(광고)업체에 전화해 봤더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결제 마치자마자 살리기로 한 파워랑 하드디스크 들고 냉큼 용산 전자상가에 위치한 나진상가로 달려갔습니다.

이럴 땐 노량진에 사는 게 참 좋군요.

조립도 도착하자마자 시작하여 금새 끝났고, 테스트 등 다 마쳤고...설명 듣고 박스 받아서 집으로 바로 고!

의외였던 점 하나. 다나와에서 나온 해당 업체 구매가가 쌀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업체 개별 홈페이지 가격보다...

안내 받을 때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입해달라고 해서 가봤는데..상품별로 엎치락 뒤치락 하긴 했지만, 

합계를 따지니 1.5~2만원 정도 내려가는 것 같더군요.

구분	주문상품	판매가
CPU	인텔 펜티엄 G3220 (하스웰) (정품)	64,500
메인보드	ASUS H81M-A iBORA	57,880
메모리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	43,000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HD 7730 D5 1GB	85,860
SSD	인텔 530 Series (120GB)	112,000
케이스	잘만 ZM-T3	25,250
조립비	일반 조립비	20,000
총합	방문수령. 파워·HDD·ODD 장착	408,490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 용도에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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