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어바웃 토털로그

2차주소 사용 후 네이버 검색등록 요청했더니...장난치나

자발적한량 2014. 6. 25.
728x90
반응형




제 블로그는 2008년 1월 오픈한 이후로 쭉 '기묘한블로그( http://taibale.tistory.com )'라는 이름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올해 4월 1일부터 '토털로그'로 이름을 바꿈과 동시에 2차주소인 http://totalog.net 으로 주소를 변경하였습니다. 


변경과 동시에 다음, 네이버, 네이트, 줌 등 포털사이트에 '기묘한블로그' 대신 '토털로그'의 검색등록을 요청하였고, 모두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네이버'만 제외하고.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요청 사이트는 웹문서 검색 대상이며, 웹문서 노출 여부는 로봇이 해당 사이트를 자동 방문, 수집하여 노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답변이 왔더군요. 그래서 네이버에서는 아직도 '토털로그'라고 검색하면 사이트에 잡히지 않고, '기묘한블로그' 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됩니다. 네이버가 사용하는 봇의 성능이 한참 떨어진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죠.



그런데 진짜 문제는, 2차주소를 사용한 이후 작성된 글이 네이버에서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검색이 되는지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이 포스팅의 제목을 통째로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는 거죠. 확인결과 정확히 2차주소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합니다. 그 전의 글들은 현재 네이버 메뉴 중 '블로그' 파트에서 검색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름과 주소도 토털로그로 나오고 말이죠.


그래서 현재 이러한 상황에 대해 네이버 측에 문의를 보냈더니 이런 답변이 왔네요. 그래서 다시금 좀 강한 어투로 다시 문의를 넣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매번 똑같은 문구로 답변이 나가고 있는거 같던데...네이버가 이렇게 머리 안돌아가는 직원을 뽑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되는데 말이죠. 머리가 덜 떨어져서 이런 답변을 보내는건지 귀찮아서 그러는건지...




그동안 쭉 검색이 이루어져 왔던 게 2차주소를 사용한 시점부터 안되니 이걸 체크해 달라는 건데 '정보성이 부족하여'라니...제 블로그를 검토해봤다고까지 하니 정보성이 부족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무척이나 부끄럽긴 한데요. 그래도 그동안 쭉 그런 '정보성 부족한' 블로그를 검색결과에 노출시켜 준 '으리'로 빨리 좀 잡아줬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글 몇개 없을 당시 제 블로그 띄워준 게 동료 내지는 선임자일텐데, 그 사람들 체면이 말이 아니겠어요. 구글에서는 며칠 만에 자동으로 주소와 블로그 이름이 모두 수정된 결과로 잡혔던데, 네이버에서 사용하는 봇 성능이 그지 같다는 거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네이버가 참 앞을 잘 내다보고 고객센터 전화를 치워버린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하도 일을 거지같이 해서 항의전화 받을 일을 많이 만든 관계로 이를 회피하고자 그런 것일 수도 있고...야밤에 갑자기 분통이 확 터져서 판교에 네이버 건물 가서 검색등록 담당자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네요.


2차주소를 사용하게 된 이후로 '많이 본 글'과 같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 블로그로 유입될 수 있었던 창구들이 모두 사라지고, 소셜픽에도 전혀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타격을 입었긴 했는데, 드디어 네이버의 이번 어이없는 대응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이글에 공감하시거나 

네이버의 만행을 겪어보신 분께서는 공감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728x90
반응형
LIST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