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승차거부 최초 한번이라도 경고 없이 과태료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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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택시가 승차거부한 사실이 최초로 적발되도 과태료 20만원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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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과 서울지방경찰청이 연말을 맞아 택시 승차거부가 심한 24개 지역에 시 공무원 120명, 경찰 277명, CCTV 장착 단속 차량 4대를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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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된 인원들은 승차거부 및 장기 정차, 호객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택시 표시등이나 예약 표시등을 끈채 승객을 골라 태우는 택시도 함께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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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승차거부에 대해서는 최초 위반 경우 '경고'조치를 취하도록 기존 교통불편신고 업무처리 매뉴얼 상에 나와 있지만, 이번 달 부터는 처음이라도 예외 없이 과태료 20만원이 처분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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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강남역, 홍대입구역, 종로2가, 영등포 등 4개 지역에서 불법 영업하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 택시에 대한 단속을 매주 금요일마다 벌이는 한편 서울에 진입하는 주요 길목 5곳에서 빈차로 진입하는 택시 차량을 사업구역 외 영업 의도로 판단, 돌려보내는 한편 영상을 촬영해 증거를 수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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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과 함께 심야전용택시에 대해서는 최대 6천원의 요금까지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던 것을 1만원의 요금까지 상향해 수수료를 지원하고, 승차거부 상습 발생지역 10곳을 지나가는 시내버스 92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새벽 1시로 연장하기로 했으며, 경기지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성남, 부천, 고양으로 가는 661번, 707번, 9404번의 버스 막차 시간은 새벽 2시로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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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각역과 홍대입구역 등 시내 9곳에는 택시 임시승차대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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