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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추정되는 에어아시아 항공기 탑승 한국인, 여수제일교회 박성범 선교사 가족

자발적한량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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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추정되는 에어아시아 여객기 '에어버스 A320-200'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추락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 박성범 선교사 이경화 선교사 인도네시아 인니 항공기 추락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에어아시아 추락 여수제일교회 김성천 목사 박성범 선교사 이경화 선교사 인도네시아 인니 항공기 추락  

외교부와 여수제일교회의 김성천 담임목사는 이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이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 씨와 그의 부인 이경화 씨, 자녀 박유나 양 등 일가족 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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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교부는 탑승객 영문 이름 중 '최'라는 표기가 있어 추가적인 한국인 탑승 여부에 대해 알아본 결과 우리 국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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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박성범 씨는 예수제일교회에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오다 4년간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기도 했고, 역시 선교사인 이경화씨와 결혼한 뒤 3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인근에서 한국어와 컴퓨터를 가르치고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로는 11개월 된 딸 유나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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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부부는 이슬람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 비자를 받을 수 없는 관계로 1년마다 가까이에 위치한 싱가포르로 나와 비자를 갱신해왔다. 이번 사고 역시 싱가포르로 비자를 갱신하러 나오던 중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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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부부는 다음 달 발리에서 부모님과 함께 딸 유나 양의 돌잔치를 할 예정이었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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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155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아시아 항공기 QZ8501편이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는 벨리퉁섬 인근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발표했다. 한편 한국 정부에서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국군 초계기의 수색활동 지원도 추진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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