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글을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T군은 심심할 때 이 블로그의 주소를 검색창에 쳐보곤 합니다. 랭킹 같은 거 한번 보려고..근데 얼마 전 검색을 하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는데요. 하나는 T군이 노랑풍선에 쓴 그 50만원을 받았다는 여행기..한 사이트에 기사라고 올려있더군요. 글 맨 위에 '이 여행기는 현재 대학생이신 이태준님이 쓰신 것 입니다.'라고 써두긴 하셨는데요. 글 맨 앞에 제가 주소도 남겨놓았고 했는데, 블로그에 글 하나 써주시던지 하다못해 그 여행기에 댓글로라도 이 글을 사용하겠다고 말 해주셨으면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한 사이트에는 T군의 글이 아예 기사로..

 이 쪽은 좀 웃긴 경우..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관한 포스트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T군은 분명히 복사방지를 해두었거든요. 그걸 반강제로 풀어서 가져가셨네요..최소한 이건 블로깅을 하는 사람간의 예의문제 아닐까요? 글을 통째로 가져가셨습니다. 출처도 남기지 않고, 댓글 하나 없이..그리고선 제가 기분이 좀 안좋아서 댓글을 남기니깐 댓글을 지워버리시네요. 참고로 이분 야후 우수블로거이십니다.

야후 우수블로거이신 분이 무단펌을..

 차라리 앞으로 무단복사방지를 풀어두겠습니다. 대신 혹시 글을 가져가실 일이 있을 땐 댓글 정도는 하나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전 썩 기분이 좋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