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썰을 풀다

이지아 서태지 이혼부터 정우성 결별, 친일파 김순흥 자손 논란까지

자발적한량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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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오종혁과 함께 출연한 이지아. 두 사람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무수단>의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오종혁이 "이지아가 너무 예뻐 대사가 여러 번 꼬였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은행에서 돈 뽑고 노트북을 두고 오는 이지아의 덜렁대는 성격부터...다양한 토크를 쏟아냈습니다. 앞서 지난달 있었던 <무수단> 제작보고회에서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촬영 도중 실신을 한 것을 두고 "화장실이 멀어 물을 적게 마셔서 쓰러진 것 같다"는 등의 촬영 소감를 내놓기도 했죠. 아, 며칠 전에 KBS2 '연예가중계'를 보다가 "이제 신비주의 벗었다" "화면이 날 다 못담는다. 실물이 예쁘다" 등의 인터뷰를 하는 것도 봤습니다.


이지아는 <무수단>에서 신유화 생화학 주특기 장교 신유화 중위 역을 맡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이지아의 스크린 데뷔라며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 정확히 얘기하면 데뷔가 아니라 복귀입니다. 이미 2009년 영화 <내눈에 콩깍지>에서 왕소중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기 때문에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지아 본인 스스로 "사실상 첫 스크린 신고식이다. <내 눈에 콩깍지>라는 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 영화 출연은 처음"이라고 말했고 그걸 또 언론은 그대로 받아적고...그렇게 말하면 <내눈에 콩깍지>는 졸지에 정식영화가 아닌 뭐...장난으로 만든 영화가 되는 셈이네요. 함께 출연했던 강지환과 황정음이 불쌍해지는 순간...흥행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버림받습니다. 하긴 필모그래피에 대한 개념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정우성과의 결별, 서태지와의 이혼 관련 재산 분할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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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역시 서태지와의 이혼, 정우성과의 결별에 관한 것입니다. 2010년 KBS2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 호흡을 맞춘 무려 정우성과 연인으로 발전해 다음해 파리에서 데이트 장면이 찍혀 공개 열애를 선언하기도 했죠.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두 사람은 결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결별과정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죠 당시로서는. 1990년대를 통틀어, 그리고 한국가요계에서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와의 이혼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열애를 인정했던 2011년 1월 이지아는 서태지에게 5억원의 위자료와 50억원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 엄청난 뉴스에 취재가 쏟아졌고 그 과정에서 결국 정우성과 이지아는 결별을 하게 됐죠. 결국 정우성만 가운데서 새된거...




당시 여론에서는 서태지와 미국에서 2006년 8월 이혼을 한 이지아가 5년이 지난 이제서야 한국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법적으로 이혼 후 위자료 청구는 3년, 재산분할은 2년 안에 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이지아는 "2009년에 이혼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습니다. 막판에는 상황이 좀 재밌어졌는데요. 그해 4월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취하했는데, 오히려 서태지가 소송 취하를 받아들이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의 취재 과정에서 이지아가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더이상 이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동의한 사실도 드러났죠. 하지만 7월경이 되어 결국 양측은 모두 법원의 조정을 받아들여 상황은 종료됩니다.



서태지와의 스캔들은 서태지, 이지아, 정우성 세 명 모두에게 상처만 남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정우성은 말할 것도 없고...한국 대중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서태지는 결혼사실을 숨겼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지아 측의 여러가지 주장에 의해 이미지가 급속도로 악화됐죠. 평소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사생활을 일체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영향이 더욱 컸구요. 하지만 결국 가장 큰 상처는 이지아가 입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서태지에게 감금 당했던 식으로 SBS '힐링캠프' 등에 나와 여론전을 벌이며 거대한 존재에 가려 희생당한 비련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으나 애초 성립되지도 않을 이혼 소송을 낸 것부터 시작해서..쉽사리 합의를 해 줄 것이라 생각했던 서태지가 오히려 강경한 입장으로 나오면서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죠.



이지아의 할아버지 김순흥, 악질 친일파가 '덕망 높은 육영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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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과 함께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불쑥 출연한 이후 가뜩이나 신비주의 컨셉으로 과거가 일체 알려지지 않았는데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까지 겹치면서 이지아는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이 되었는데요. 이지아는 중대한 자살골을 넣게 됩니다.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에 따른 업보라고나 할까... 바로 친일파의 후손임을 셀프 인증한 것인데요. 


언론에서 이지아의 조부가 서울 사대문 내 있던 99칸 집 두 채 중 한채를 보유하고 있던 재력가였고,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 이사를 비롯해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낸 김순흥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지아 측은 "조부가 덕망 높은 재력가였다"며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큰 돈을 모았고, 육영 사업에 기여했다"언플을 했죠. 그런데 웬걸...알고보니 그 '덕망 높은 재력가' 김순흥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내고 조선인 징병에 감격에 수억 원의 국방헌금을 내고 천황에게 감수포장을 받는 등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친일행위로 인해 백범 김구 선생의 지시로 독립운동가 김승학이 작성한 친일파 명단의 1만원이상(현재시세 약 5억원) 헌납자 중 숙청대상 1순위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었죠.



연좌제 생각 없다. 하지만 친일 행적 포장을 시도하는 친일파의 후손은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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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의 후손이라고 덮어두고 까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상의 친일을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고 최소한 입이라도 다물고 살면 모를까 적나라한 친일행적을 벌인 것을 두고 덕망 높다느니 육영사업에 힘썼다느니 포장을 하는 꼴은 역시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자손의 피 어디가겠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긴 그러니까 자기가 주연한 영화가 뻔히 있음에도 "정식 영화 출연은 처음"이라며 눈 앞의 홍보에 급급해 엿을 먹이죠. 제가 감독이나 동료 배우였으면 쌍욕하면서 술 한잔 했을 것 같네요. 가뜩이나 흥행도 못하고 서러운데.


결론을 말하자면, 전 이지아가 나오는 드라마건 영화건 일체 안봅니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친일파의 후손이 잘 되는 꼴은 죽어도 보기 싫거든요. 이런 사람이 출연한 영화 잘되면 엄청 슬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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