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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준, 김정은·리설주 부부 사로잡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 공연 영상

자발적한량 201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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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발표 이후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만찬이 있었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작곡가 윤이상 등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에 기여한 이들의 고향에서 가져온 식재료로 구성된 만찬 메뉴 뿐 아니라 축하 공연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북한을 대표하는 국악기인 해금과 옥류금 합주를 비롯해 '가왕' 조용필이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과 즉석 듀엣으로 대표곡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구요. 불가리아에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을 촬영 중이던 윤도현이 급히 귀국해 북한 가수와 함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부른 것을 비롯해 '나는 나비'를 불렀습니다. 북한에서도 11명의 가수와 배우, 연주자가 내려와 공연을 펼쳤구요.

 

그런데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제주소년' 오연준 군. 오연준 군은 2016년 엠넷 '위키드'에 출연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던 제주초등학교 학생입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었죠.

 

오연준 군은 이날 만찬장에도 초청을 받아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고향의 봄'을 열창했습니다.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부를 때는 김정숙 여사와 김여정 노동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구요. 김정은 위원장도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오연준 군의 나이를 묻기도 했죠. 엄마미소로 오 군을 바라보는 리설주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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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제3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오연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향의 봄 #리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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