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때 아닌 기획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새 엠넷 '프로듀스48'을 보면서 자꾸 연예 기획사 쪽에 관심이 생겨서요. 주인공은 바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스윙 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31일, 워너원의 공식 팬카페에 '6월 1일부터 워너원의 소속사가 스윙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워너원의 새로운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
6월1일부터 워너원의 소속사가 스윙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됩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만을 전담하는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모든 스태프가 워너원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한 원활한 업무 이전을 위해 기존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YMC엔터테인먼트와도 당분간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월드투어와 새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갈 워너원에게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워너원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애초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었던 기획사는 2010년 가수 태진아가 설립한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엔터)로, 걸스데이 등이 소속된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지분 80%를 보유하게 되어 종속된 회사죠. YMC엔터와 워너원의 인연은 YMC엔터가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I.O.I)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YMC엔터가 맡게 된 건 바로 '프로듀스 101'에 어떠한 연습생도 내보내지 않았다는 공정성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조유명 대표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배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소속사 출신 멤버들이 모여서 활동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정리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평가되었죠. 결국 '프로듀스 101'에 참여한 46개 기획사들이 동의하여 10개월로 정해져 있던 아이오아이의 활동기간 동안 YMC엔터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위탁 매니지먼트를 하게 되었죠.
이 때의 인연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 역시 YMC엔터가 위탁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약은 2017년까지였으나 2018년 말로 정해진 워너원의 활동기한까지 한 차례 연장됐죠. 그런데 YMC엔터 직원이 사생팬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루머가 퍼진 것을 비롯해, 공항에서 매니저가 팬들에게 과잉대응 해 논란을 빚기도 했고, 음원 유출 사고, 스타라이브 대화 노출 사건 등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죠. 심지어는 태진아가 직접 워너원 사생들에게 스케줄을 알려주기까지(물론 기다리는 것이 안타까워 선의로 그랬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워너원이 돌연 스윙 엔터테인먼트(이하 스윙 엔터)로 이적하면서 많은 이들은 스윙 엔터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웬 기획사가 워너원이라는 거물 아이돌의 매니지먼트를 하게 되었으니 그럴 법도 하죠. 그런데, 사실 그게 그거이긴 합니다. 스윙 엔터는 바로 YMC엔터에서 워너원을 관리하던 담당자가 독립하여 설립한 회사인 것. 다만 에일리, 신보라, 제시 등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YMC엔터에 비해 워너원만을 전담하기로 한 것이죠. 원활한 업무 이전을 위해 YMC엔터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구요. 워너원과의 계약 종료 이후 다른 아티스트들을 영입하겠다고 합니다.
스윙 엔터테인먼트를 더 살펴보면 좀 복잡해집니다. 이전까지는 CJ E&M에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에는 개입하지 않았었는데요. 스윙 엔터테인먼트에는 CJ E&M이 지분을 투자한 상태입니다. 즉, 워너원의 매니지먼트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갖게 된 셈이라는 거죠. 워너원을 탄생시킨 방송사와, 그간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핵심 인물의 만남. 이제 6개월의 활동기간을 남겨둔 워너원에겐 익숙한 환경과, 워너원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매니지먼트가 좋겠죠?
오늘의 키워드
#워너원 #Wanna One #YMC엔터테인먼트 #스윙 엔터테인먼트 #CJ E&M #프로듀스101 #연예 기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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