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LG유플러스에서 LG V50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이 바로 U+프로야구 어플이었습니다.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었어요. '이건 정말 야구 광팬을 위한 폰과 서비스의 조합이구나...' 싶은 느낌. 그야말로 '직관'이 아니라 '앱관'입니다.
어플을 설치하고서 자신의 응원 팀을 고르면 이후부턴 자신이 선택한 팀을 중심으로 어플이 세팅됩니다. 얼마 전에 업데이트가 된 이후로는 메이저리그(MLB)도 지원이 되더라구요. 근데 한번도 사용은 안해봤습니다. MLB엔 관심이 좀 덜해서.. 류현진 경기 빼곤... 전 두산 베어스 팬이니까 두산을 선택했겠죠?
원래 LG유플러스에서는 'U+프로야구' 어플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5G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5G의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죠. 이를 위해 방송사의 촬영영상을 받아 중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가 추가로 동원됐다고 하는데요. 아쉬운 점 하나는 현재까지는 5G 서비스인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 기능이 잠실야구장 경기에서만 적용이 되어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홈 경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타 구장으로 확대를 한다고 하니 곧 만나볼 수 있겠죠?
U+프로야구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야구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의 열기, 맥주·각종 먹거리, 생생한 플레이를 두 눈으로 보는, 이른바 '직관'을 하고 싶겠죠. 하지만, 매번 야구장을 찾아갈 수 있는 분들은 얼마 없겠죠? 결국 대부분의 경우 TV 중계를 통해 야구 경기를 관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TV 중계는 명확한 한계가 있죠. 방송사가 경기장에 설치한 몇 대의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앵글의 화면과, 소속 기록원들이 보여주는 정보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U+프로야구 어플을 통하면 이를 뛰어넘어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 보기, 상대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기능은 물론 5G 전용 서비스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 영상 등의 기능을 통해 직관에 버금가는 '앱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2018년 3월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이 어플을 선보이자마자 서비스 오픈 이틀 만에 이용자 10만명, 2018 시즌 누적 이용자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니 이 어플이 얼마나 프로야구 관람에 유용한 지 알 수 있죠. 게다가 V50 ThinQ의 듀얼스크린을 사용하면 10개 전 구단이 서로 맞붙는 5경기의 실시간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즐거움을 함께 잠시 살펴보죠.
우선 타구장 경기를 관람하는 기능을 볼까요? '타구장 경기'를 탭하면 좌측에 5개 구장에서 10개 구단이 진행 중인 경기의 상황이 나옵니다. 스코어를 비롯해 볼카운트와 아웃 상황, 주자 진루 상황이 간단히 표시되어 있죠.
그리고 여기서 유용한 기능은 바로 '동시 시청'. 아래에서 '동시시청 보기'를 탭하면 원하는 구장의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최대 5개 구장을 모두 동시 시청할 수 있다는 점. 경기 수를 많이 선택하면 경기화면 크기가 작아지면서 2개부터 5개까지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동시시청을 하다가 크게 보고 싶은 화면을 두번 탭하면 해당 경기가 전체화면으로 재생됩니다.
두 번째로는 '투수 vs 타자'. 말 그대로 현재 대결을 펼치고 있는 투수와 타자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투타패턴을 비롯해 방어율, 타율이 보여지고, 투구수와 스트라이크/볼 갯수, 타자의 타수와 안타, 홈런 등 현재 정보가 나옵니다. 그 외에도 해당 투수와 타자 간의 상대 전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현재 상대의 투타패턴 별 투구/타격 분포도까지 살펴볼 수 있죠. 역시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입니다..ㅎㅎ
세 번째로는 주요장면 보기. 생중계 중에도 득점 순간을 비롯해 삼진, 안타 등 경기의 주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시간 30분까지 돌려보기 시간이 늘어나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져도 초반 장면을 볼 수 있죠.
네 번째로는 포지션별 영상. 포지션별 영상을 선택하면 홈, 외야, 3루, 1루 등 네 가지 방향에서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1루를 선택하면 홈팀 응원석에서 보는 것처럼, 3루를 선택하면 원정팀 응원석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고 외야를 선택하면 외야석에서 경기를 보는 것처럼 경기를 볼 수 있죠. 홈을 선택하면 TV중계 카메라의 시선에서 볼 수 있구요.
다섯 번째는 방금 던진공.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공의 궤적과 함께 구종, 구속 등이 나오죠. 볼은 초록색, 스트라이크는 노란색, 타격이 이루어진 공은 파란색으로 표현됩니다.
여섯 번째는 경기장 줌인. 이건 5G 전용 서비스인데요. 기능을 작동시키면 내야 중앙 관중석 가장 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시점으로 경기장이 보여지는데, 두 손가락을 사용해 화면을 확대, 축소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실시간 중계와 딜레이없이 경기장 전체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덕아웃, 외야 관중석까지도 말이죠. TV 중계 화면과 상관없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만을 볼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홈 밀착영상. 이 역시 5G 전용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3개 이동통신사 중 LG유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LG유플러스가 자사의 5G 서비스를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장면이죠. 그만큼 가장 공을 들인 기능으로 60대의 카메라가 바로 이 홈 영상을 위해 동원된 것입니다. 홈플레이트 주변을 밀착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인데, 화면을 밀어 카메라 각도를 180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통해 타자가 공을 타격하는 순간은 물론이고, 3루에서 주자가 달려와 포수와 홈 승부를 하는 모습까지 초고화질의 밀착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중계 상태에서는 물론이고, 종료된 경기의 주요 장면을 볼 수도 있죠. 위의 영상은 생중계 상황이 아닌 종료된 경기의 홈 승부 영상입니다. 아참, 영상을 보다가 화면의 왼쪽을 위아래로 밀면 화면 밝기가 조정되고, 오른쪽을 위아래로 밀면 음량 크기가 조정됩니다.
LG유플러스에서는 8월 20일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중계 시작을 비롯해서 올 하반기부터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까지 생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죠? 각 통신사들이 프로야구 중계와 관련해 특화된 서비스를 앞장세워 홍보를 하고 있지만, 역시 프로야구 어플만큼은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가 가장 야구 관람에 알찬 기능으로 가능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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