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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 박지윤, 서로 상간 소송 제기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 예고

자발적한량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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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사내 연애로 사랑을 키워오다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최다인 양, 최이안 군을 뒀던 박지윤과 최동석. 두 사람은 그간 잉꼬 커플로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 10월 31일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간 두 사람의 이혼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다는 점만 알려진 상태였습니다. 최동석 전 아나운서는 몇 차례 인스타그램에 "아픈 아들 생일날 혼자 집에 두고 밤샘 파티 즐겼다"는 등의 글을 올려 박지윤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해온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에 대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29일로 예정되어 있구요. 박지윤은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서 죄송하다"라며 입을 닫았지만,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는 건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을 진행한 이유가 '외도'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최동석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동석은 "우선 제 지인(A씨)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죠.

 

최동석은 이혼 후 출연했던 '이제 혼자다'에서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 찾으러 서울집에 왔다. 부모님 집에 잠을 자고 그 다음 날 기자분이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는지 물었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러운 일이었는지에 대해 묻자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며 말을 아껴 그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죠.

 

그간 대중들의 여론은 아이들에게 소홀함을 주장하는 최동석에게 연민을 보여오는 듯 했으나,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간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여론은 급격히 박지윤 쪽으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반전은 또 있었습니다.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 최동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의 엄마고,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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