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오모3

밀라노 두오모 성당, 하늘에 닿고 싶었던 그들의 소망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1386년 지안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명에 따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5~16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석공들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다가 나폴레옹의 명에 따라 1805년에서 1809년 사이 성당의 정면인 파사드가 완공됨으로써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 공사가 마무리되죠. 전반적인 설계는 프랑스 건축가였던 니콜라 드 보나방튀르와 필리피노 데글리 오르가니가 맡았습니다. 정면 중앙에는 성모 마리아의 일생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왼쪽 문은 예수님, 그 옆이 성 암브로시우스, 가장 오른쪽이 성당 건립 과정을 묘사하고 있고 그 옆에는 밀라노의 역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비교적 단순하고 소박한 인상을 줍니다. 예배당 중앙의 본당과 4개의 측랑은 ..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4. 2.
부실공사로 대접받는 유일한 건물,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피사의 사탑이죠. 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한 곳에 모두 있기 때문에 딱히 돌아다닐 것은 없었습니다. 피사의 관광지는 두오모 성당이 중심이 됩니다. '기적의 광장'이라는 뜻의 '캄포 디 미라콜리'로 알려져 있는 두오모 성당 광장에는 유명한 사탑과 두오모 대성당, 세례당, 납골당 등의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장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서쪽의 포르타 산타 마리아를 통과해 도보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틴식 십자형 설계에 따라 건축된 화려한 두오모 대성당은 십자군 원정에서 포획한 약탈품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063년 건축가 부체토에 의해서 착공되었습니다. 성당 정문은 1602년 조반니 볼로냐가 설계하고 주조한 청동 문으로 교체되었다네요. 남쪽 수..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9. 2. 6.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도시에서 느껴지는 르네상스의 향기 영어로는 플로렌스라고 하는 인구 38만의 피렌체는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2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지도를 놓고 보면 밀라노와 로마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시 중심부로는 아르노 강이 흘러 내려갑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저지대에는 신흥 공업지대로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아르노 강 인근의 도로와 아펜니노 산맥을 넘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기도 합니다. 피렌체를 흔히 두오모 성당의 원래 이름인 '꽃의 성모 마리아'로 기억하며 많은 이들이 꽃의 도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피렌체는 예술의 도시로써 무엇보다 이탈리아 천재들의 열정과 세계관이 마음껏 만개했던 르네상스의 도시입니다. 아르노강의 북쪽, 피렌체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는 피렌체.. 일상탈출을 꿈꾸며/이탈리아 2008. 11. 7.

💲 추천 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