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참치 / 교대참치 서초참치명가, 참치에 취해봅시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6.09.29 23:36 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교대역 근처는 정말 참치집의 천국입니다. 엄청 많죠 엄청. 그야말로 참치집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집입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업계 판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지만...제 생각에 참치집들은 뭐 꾸준히 이어가지 않을까요? 여하튼, 교대참치 중 제가 이날 찾아간 곳은 서초참치명가. 교대역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대역 부근의 일식, 참치집들은 아무래도 평일이 상당히 바쁘고 주말은 한가한 편입니다. 전 그 점을 노려 토요일 저녁 방문. 6시로 예약을 해놓고 느긋하게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곳은 홀이구요.



예약을 해둔 터라 세팅이 되어 있던 룸과 또 다른 룸. 룸들을 이어서 최대 20인 정도까지 한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메뉴는 3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전 55,000원 스페셜로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1번 타자로 나온 회무침. 겉으로 봤을 때는 날치알이 많이 쓰였다는 것 외에는 그리 특이한 점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나중에 먹다가 발견한 건데 물론 자투리긴 하지만 혼마구로 도로로 만든 회무침입니다...ㄷㄷ 그냥 점성어 같은 생선으로 만든 줄 알았는데 먹으면서 흠칫 놀랐네요. 겉모습만 보고 '에이 별로다' 지레짐작했던 회무침아..미안해... 



전 요런 스끼다시가 너무 좋습니다. 누가 노량진수산시장 근처 주민 아니랄까봐..ㅎㅎ 한 점당 술 한 잔이거든요. 사실 참치 리필할 때 해산물도 좀 더 달라고 요청할까 엄청 고민했었던...새우, 문어, 소라 숙회가 나왔습니다. 전 특히나 소라를 좋아합니다. 



간장새우도 한 피스씩 맛보기 좋게 나왔구요. 



은행이랑 마늘도 철판에 구워서 나옵니다. 뒤이어 계란찜도 나왔네요. 쏟아지는 군요.



고등어도 한 도막 구워 나옵니다. 이것으로 스끼다시는 종료!



초밥도 사이좋게 2피스씩 먹으라고 내놓으시는군요.




오늘의 주인공인 참치가 등장합니다. 눈다랑어(빅아이)와 참다랑어(혼마구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한상 가득 찼네요. 참치를 좀 살펴볼까요?



길게 말할 필요 없죠? 가마도로와 함께 참치를 사랑하는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참다랑어(혼마구로) 대뱃살(오도로)입니다. 뱃살이 귀하게 대접받는 부러운 참치의 뱃살 중에서도 최고급 부위죠. 씹는 순간 입 안에 팍 퍼지는 진하고 고소한 참치 뱃살의 맛... 반대로 말하면 많이 먹으면 물리기 때문에 (흡사 꽃등심을 많이 먹으면 물리듯) 더욱이 한 점 한 점 느껴지는 맛이 소중하죠.



참치는 대체적으로 처음 나왔을 때 손님이 가장 먹기 좋은 해동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금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대화도 나누고 술도 한 잔 기울이다 보면 점점 참치들이 녹기 마련이죠. 맛있는 거 아껴놨다가 먹겠다는 생각으로 오도로를 남겨두시다간 자칫 '에이..느끼한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부위보다 가장 먼저 오도로의 참맛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이번엔 눈다랑어(빅아이) 배꼽살입니다. 언제인가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도 있지만, 참치는 포유류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배꼽은 아니죠. 생식기 언저리의 살입니다. 그렇다고 생식기는 아니고..ㅎㅎ 쫀득한 식감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는 부위 되시겠습니다.



이번엔 눈다랑어 가마살입니다. 가마라고 부르는 부위는 소나 돼지로 치면 목 부위로 결국 머리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죠. 참치의 많은 부위 중 최고로 치는 부위입니다. 



이번엔 가운데 올려져 있는 특수부위들을 살펴볼까요?



눈살. 안구살이라고도 부르고 뭐... 뱃살과는 식감이 전혀 다릅니다. 약간 몰캉몰캉하면서도 쫀득거리고...약간 육사시미를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간장보다는 소금 혹은 기름장에 아주 살짝만 찍어서 드시면 더욱 그 참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뽈살입니다. 색이 진하죠. 이 역시도 도로와는 맛, 식감 모두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뭐랄까요...소고기랑 비교하자면 홍두깨살 같다고나 할까요?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소고기를 생각나게끔 하는 맛이죠.



해산물을 비롯한 스끼다시에 참치에... 안주들이 술 안마시곤 못배기게끔 해서 몇 병째 먹었을까요. 리필을 부탁드렸습니다. 아예 그냥 처음이랑 동일한 부위들이 다시 싹 깔리는군요. 리필 만족스럽습니다. 그럼 또 마셔야죠..ㅎㅎ



슬슬 배도 불러가고 술도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생각할 때쯤 식사를 부탁드렸더니 황태해장국과 마끼가 나왔습니다. 마끼 사진은 빠졌네요. 그런데 해장국을 주시면..ㅋㅋ 음... 술 더 먹으라는 건가요?ㅎㅎ 



요건 서비스! 그렇다고 저만 준 건 아니지만..ㅋㅋ 송이주입니다. 송이버섯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한 잔 슥 마시니 기분 좋아지네요. 이 날은 2차 포기했습니다. 워낙 배 딴딴하게 술도 안주도 넉넉히 먹어서... 교대역에서 참치 생각나실 때 서초참치명가 한 번 들러보세요..^^



▣ 서초참치명가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30길 72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71-15)

☞전화번호

02-523-0307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4:00

☞주차

가능

☞와이파이

제공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맛 

총점


오늘의 키워드

#교대역 참치 #교대참치 #서초참치명가 #교대역 회식장소 #참치집 #참다랑어 #혼마구로 #오도로 #대뱃살 #배꼽살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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