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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년만에 발롱도르 수상...감격의 눈물 흘려

자발적한량 201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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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년만에 발롱도르 수상...감격의 눈물 흘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

2014년 01월 14일 (화) 06:31:47


▲ 출처: AFP통신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3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14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FIFA 발롱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2010년 통합되어 만들어진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4년 연속 수상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8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 코파 델 레이에서 6골, 국가대표 A매치에서 10골 총 69골을 넣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와 프랑크 리베리를 따돌리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면서 "우선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영광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기쁨에 겨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인 나디네 앙게레르가, 올해의 감독은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유프 하인케스가, 올해의 여자 감독은 독일 여자대표팀 감독 실비아 나이드가, 올해의 골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12년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올린 득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페어플레이상은 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가, 푸스카스 상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특별상은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가, FIFA 회장상은 전 IOC 위원장인 자크 로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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