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JTBC '뉴스9' 출연..."알려진 것과 다른 사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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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JTBC '뉴스9' 출연..."알려진 것과 다른 사실 많다"

구치소에 있는 전 모 검사에 대해 안타까움 표시..."증인으로 출석할 것"

2014년 01월 21일 (화) 22:30:10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방송인 에이미가 JTBC '뉴스9'에 출연하여 '해결사' 검사와 연인관계임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앞서 예고된대로 에이미가 출연하여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전 검사를 만나려고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내일가서 다시 만날 예정"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에이미는 "세상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사실이 많다"고 밝히며 "증인으로 나갈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에이미는 "검사와 내가 애틋한 관계는 맞다. 하지만, 검사가 공권력을 사용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검사와 연인관계임을 인정하며 "검사가 마지막으로 연락이 왔을 때 우리 관계가 드러나면 어쩌냐고 걱정했고, 그래서 검사에게 피해가 갈까봐 관계를 부인하게 됐다"고 그간 연인관계를 부정한 이유를 밝혔다.

전 모 검사와의 관계를 "교도소에 있을 때 전 검사가 세 통의 편지를 보내왔고, 이후 출소하고 한달 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힌 에이미는 '해결사 검사'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 "타이틀은 어떤 것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은 구치소에 들어가신 게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에이미는 병원장 최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전 검사를 협박한 것에 대해서 "사실 오늘 알았다"며 "전 검사님이 금품 등을 요구당하며 협박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나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것과 원장님과의 일을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받으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형외과 병원장 최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춘천지검 전 모 검사에 대해 세 차례에 걸친 소환조사를 실시한 후 그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 서울구치소에 수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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