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백현 열애 인정, 탱구야 가지마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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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우울 터지는 날입니다. 그동안 윤아-이승기, 수영-정경호, 티파니-닉쿤의 열애설이 터져나왔을 때도 그냥 쿨하게 쿨하게 박수쳐주며 넘어갔는데...이번 열애설은 정말 가슴이 쓰리군요...소녀시대에서 삼촌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온 '탱구' 태연과 엑소의 백현이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디스패치입니다. 디스패치가 올해 소녀시대를 발가벗기려고 작정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멤버들 한명한명을 공략해 나가네요. 디스패치가 들이민 사진들은 태연과 백현 두 사람이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게끔 만드는 것들이었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의하면, 이들은 엑소의 숙소 근처에서 때로는 태연의 숙소 근처에서 서로의 스케쥴을 배려하며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엑소의 사생팬들을 따돌리고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운 일이네요. 두 사람이 태연의 애마인 벤츠 SLK 55 AMG 안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가슴을 쓰리게 할 것 같네요. 엄청 현실적이면서 직설적인 동시에 부정적인 시선의 댓글이 하나 눈에 띄네요. '빠순이 빠돌이들이 돈 갖다 바치고서 두 사람 열애설 기사 접하곤 라면 먹으면서 울 때 두 사람은 럭셔리하게 벤츠타고 데이트 즐긴다'

엑소의 백현은 예전부터 태연을 이상형으로 뽑아왔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4개월 정도 된거네요. 백현이 태연을 '탱구'라고 부르고, 태연은 백현을 '배켠', '배쿵' 등의 애칭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탱쿵베뤼마취'가 암호라는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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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애설이 터진 19일 오전 태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오레오"라는 글과 함께 두개의 오레오가 겹쳐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도 검정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오레오가 '흰 백(白)'에 '검을 현(玄)', 즉 백현을 의미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엑소의 멤버인 찬열이 백현의 생일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레오가 놓여져 있는 케익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죠.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이기도 한 두 사람. SM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사실 팬들은 예전부터 두 사람의 열애설을 꾸준히 제기해오기도 했었죠. 89년생 태연과 92년생 백현은 3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사내 커플이 되었군요. 안타깝게도 전반적인 여론은 약간 좋지 않은 분위기인데요. 현재 최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여 두 아이돌 그룹 멤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그러한 여론이 조성될 수 있다고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헤프닝. 콘돔회사 듀렉스가 트위터에 "SM의 대표적 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EXO 백현씨의 열애설을 국내 언론사 디스패치에서 알렸는데요. 두 분의 사랑 축하드립니다!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직 소속사 등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던 시점.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태연, 백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사과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격앙된 상태에 있는 팬들의 분위기...대충 짐작가시죠?ㅎㅎ 전 오늘 술이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디스패치에서 작게 만들어놨던 태연과 백현의 키스사진....우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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