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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음원차트 1위...박진영 "우리보다 잘해"

자발적한량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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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K팝스타4 K팝스타 시즌4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가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출연자 이진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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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본선 1라운드를 진행하며 박윤하, 나하은, 정승환, 남소현, 그레이스 신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이 자신의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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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이진아(24). 자신을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한 이진아는 자작곡인 '시간아 천천히'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진아가 전주 도중 페달이 안 나온다며 연주를 멈추자 유희열, 박진영 등이 전주만 듣고 합격 버튼을 눌렀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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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황홀경에 갔다 온 것 같다"며 "합격 버튼을 누르기 민망할 정도다. 전세계적으로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다"고 평했고, 유희열은 "다 안어울리는 조합이 모여있으니까 말도 안 되는 음악이 나온다"며 "노래 듣는 내내 행복했다.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여기서 본 것 같다. 이 한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잠깐 꿈 꾸고 온 것 같다. 인디뮤지션이 메이저로 성공하는 것을 리드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도 있겠다는 대단한 칭찬을 하며 합격 버튼을 드린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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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극찬은 이진아가 무대를 내려간 뒤에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우리보다 잘 하는 사람 어떻게 심사해. 망해도 좋아, 돈 못 벌어도 좋아, 그래도 데려가고 싶다, 이런 거다. 나 들으려고. 그런 레벨이다"고 말했고, 유희열 역시 "대한민국에서 들을 음악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게 아니라 들을 음악을 우리가 찾지 않았다. 어딘가에 있다. 이진아 양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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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순식간에 진입하며 일부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에서는 토이의 노래 '세 사람'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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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작된 'K팝스타4'는 차세대 K-POP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지난 2011년 방송된 'K팝스타'의 네 번째 시즌이다.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준중형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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