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맛집 하늘축산, 1++ 한우 안 먹고 배겨?

마장동 하늘축산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양심에 의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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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소고기소고기 노래를 부르는 선배랑 방문한 마장축산물시장.

노량진에서 제기동까지 지하철타고 쭉 온담에 버스 타고 두 정거장만 오면 서문에 똭.

생선은 노량진수산시장, 고기는 마장동축산물시장이죠. 뭐 이건 진리..ㅎㅎ

한 2~3분 정도 슬슬 걸어 들어오면 서문3구역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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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문지 찾았습니다. 하늘축산.

앞에 있는 커플 다음이 우리 차례니까 구경하면서 조금 기다려봅니다.

확대하면 큼지막하게 됩니다..ㅎㅎ

한우 살치살. 얼마 전에 청담동에서 먹었던 살치살 육사시미가 생각나네요. 한우모듬도 물론 있고...

어지간하면 냉장실에 있는 구성 중 골라 먹으면 됩니다.

물론 냉장실에 원하는 구성이 없다거나 나만의 구성을 만들고 싶다면 그 자리에서 썰어달라고 해도 되지만

분위기를 보아 하니 사장님 혼자 장사를 하셔서 피크 타임엔 약간 어렵겠더군요.

저랑 선배는 모듬 구성으로 한 접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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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미와 차돌박이도 서비스로 받고...

육사시미는 바쁠 땐 준비가 안될 수도 있는데, 오늘은 뭐 별 무리없이 받았군요.

자, 들고 올라가볼까요?

바로 앞에 마을기업 고기익는마을 간판 보입니다.

예전에 한번 고기익는마을에 대해 

마장축산물시장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라고 말씀드렸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단, 숯불이 아닙니다. 대신 상차림비가 1,000 원 저렴한 4,000 원이죠.

숯불에 구울 것인가에 따라 선호하시는 곳으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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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미는 정말 항상 옳습니다.

불판 예열시키는 사이 소주 한잔과 함께 슥슥 사라져버리는 육사시미.

사장님이 육장을 같이 주셨거든요. 육사시미에 찍어먹어보면 맛있을 꺼라고.

약간 그 소고기볶은고추장 맛이라고 할까요?

기내에서 주는...육향이 가미된 볶은고추장 느낌입니다.

made in 소의 성지 마장동표 육장이군요.

푸근하고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셨는데 이런 육장도 주시고...속정이 많으신 걸로. 

육사시미 한 점 육장에 찍어서 입 속으로 투하!

너무 많이 찍지는 마시구요. 아까운 육사시미 맛 가릴라.

그냥 콕 찍어서 드시면 되는 겁니다.

그럼 치아들이 외칠 겁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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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다 달아올랐고, 기름칠도 했으니 이제 고기를 구울 차례입니다.

전 이 소고기와 참치의 선홍빛 색깔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이렇게 살코기색 좋아하면 안되는데...비싼 색깔이죠..ㅎㅎ

게다가 눈처럼 소복하게 흩뿌려진 마블링...

아...사진 보면서 또 현기증 나네.

살치살부터 불판에 척.

마음 같아선 그냥 일이삼 땡 뒤집고 일이삼 땡 해서 입에 넣어버리고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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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야채나 김치 뭐 이런게 세팅 되기는 했는데

전 이날 고기랑 술, 냉면 말고는 아무 것도 입에 안댄 것 같습니다.

고기 맛 느끼기에도 과부하가 걸릴 지경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한 번 굳이 팁을 드리자면,

소고기를 구울 땐 불판에 일단 올리신 뒤 반대쪽 면으로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

그때 한번 뒤집어서 척!

가장 적절한 익기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우모듬은 대략적으로 살치살, 부채살, 토시살, 등심 등으로 이루어 집니다.

갈비살이 들어간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근데 없는 걸 더 많이 봐서.

한번에 절대로 많이 굽지 마시구요.

삼겹살 먹을 때처럼 불판 가득 고기 올려두시면...

그냥 저가 고기뷔페 가서 드시는 거랑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한 점 한 점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시면서 드시는 것을 정말 적극 권장합니다.

기왕 최상급 한우 먹는 건데 그 맛을 최대치로 올려서 먹는 게 좋겠죠?

그나저나...이런 1++ 한우를 100g에 만 원도 안되는 돈에 먹을 수 있다니...

마장동은 정말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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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서비스로 주신 차돌박이 투하.

불판에 붉은 꽃잎이 흩날리는군요.

제가 차돌박이 진짜 좋아하는데...

원랜 처음 시작을 차돌박이로 하거든요. 불판에 기름칠도 할겸.

이 날은 선배가 뒤쪽에서 먹자고 해서...

아껴뒀다 먹는 맛...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고 차돌박이들은 그렇게 제 위 속으로 사그라 들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대망의 등심.

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전 꼭 순서가 차돌박이로 시작, 등심으로 마무리 입니다.

시작하기 전엔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데, 천천히 한 점 한 점 구워가면서 먹고

술이랑 곁들여서 먹다보면

이 정도쯤 먹으면 어지간해선 배 부릅니다.

고기로 와구와구 배채우면야 좀 더 먹어야죠.

하지만 저희는 가치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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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은 꼭 먹어줘야죠.

선주후면, 선육후면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또한 그러기에 부담없는 금액 3,000 원이기도 하고.

고기익는마을 내부 모습과 차림표 참고 하시구요.

나가기 조금 전 전화로 미리 부탁드려놨던 한우모듬 포장.

선배랑 둘이서만 맛있는 거 먹기 조금 미안해서, 

집에서 가족들 한번 구워주려고 많이는 말고 조금 포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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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팩까지 함께 은박보냉팩에 담아 신선도 유지 확실히 하고.

두툼한 종이박스까지 풀 패키지.

거의 한우선물세트 수준이네요.

이상 마장동우시장 하늘축산이었습니다! 

▣ 하늘축산 ▣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24길 11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 509-11)

☞전화번호

010-5002-9292

☞영업시간

 OPEN 09:00 CLOSE 22:00

☞주차

공영주차장 30분 이용권 지원

☞Wi-fi

미지원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총점

★★★★ [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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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업체로부터 식사 이용권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론데 좋게 써주는 등 하는  그런 거 얄짤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정위 지침 그딴 거 없어도 원래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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