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전기면도기 ES-ST39 ES-ST37
기존에 사용하던 브라운면도기 모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런데 단종모델이라...부품을 구하기도 힘들고...해서
1달 정도 엄청 알아본 끝에 면도기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필립스의 회전식보단 왕복식이 더 익숙한데...
인터넷에서 알아보던 중 파나소닉 제품이 가성비도 브라운면도기보다 낫고 절삭력이 좋다 뭐 그런 얘기를 봐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파나소닉 면도기 첫 시도예요.
한국에서는 ES-ST37 모델이 150,000원 정도인데, 일본 내수용 제품인 ES-ST39는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수용 제품으로 업어왔습니다. 가격은...좀 저렴해요..ㅋㅋ 중고나라에서 신품으로 사서...
옆면엔 뭐라뭐라 일본어로 써있는데 모르겠다...스미마셍...
한쪽 옆면에는 ES-ST39 제품의 주요 특징들 소개.
요건 한국형 모델인 ES-ST37과 동일합니다. 몇가지 소개해볼까요?
우선 분당 약 13,000 스트로크 리니어 고속 모터와 30도 예각 스테인리스 3중날. 세계 최초랍니다.
절삭력을 가늠할 수 있죠.
피부에 착 붙는다는 멀티핏 아크날도 꽤나 자랑을 하구요.
그리고 수염의 크기와 면적에 반응하는 수염센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답니다.
파나소닉 전기면도기 ES-ST39 ES-ST37
구성품.
그런데 보호덮개가 어디갔지...원래 있는데...안보이네...
절대 안 쓸 것 같은 어쩜 이리 못생겼을까 싶은 케이스.
ST39의 앞면과 뒷면. Made in Japan.
Li-ion 배터리 채용.
생긴 게 한국용 ES-ST37과 미세하게 다릅니다. 수염센서 마크가 전원버튼 위에 있네요. ST37은 밑에 있구요.
충전스탠드와 아답터.
일본내수품이라 돼지코를 끼워야겠네요.
ES-ST39의 단점 중 하나는 충전을 하면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접점충전방식인 이 스탠드에 거치를 해야지만 충전이 되거든요.
그게 좀 아쉽습니다.
거치를 하면 이렇게...
요즘 전기면도기에 없으면 큰일날 것 같은 팝업 트리머.
구렛나룻이나 긴 수염 정리할 때 사용하죠.
곡선 면도망이 얼굴의 굴곡에 자연스레 대응할 수 있고,
힘에 따라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며 굵고 얇은 수염을 커팅하는 구조랍니다.
브라운면도기 고장난 기간동안 손면도기 썼었는데 트러블 대박이었거든요.
이건 써도 트러블 안생기고 말끔하네요.
물세척하실 때 클리닝 셔터를 내리고선 그냥 물에 슥삭슥삭 헹구면 알아서 잘 빠집니다.
참, 전원 버튼을 5초동안 누르고 있으면 잠금모드 작동합니다.
파나소닉 전기면도기 ES-ST39 ES-ST37
145g. 지난번에 쓰던 브라운 제품보다 가볍습니다.
제품에 굴곡이 있어 그립감 나쁘지 않구요.
마지막 기능은 바로 거품모드.
이것 때문에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스크럽이 들어가 있다거나 비누는 안되구요.
바디워시며 핸드워시며 등등 뭐 이런 류의 폼클렌저를 적당향 짜서 물을 조금 받은 뒤
전원 버튼을 2초동안 눌러주면 버튼 아래 파란색 빨간색 등이 번갈아 깜빡거리면서
거품모드가 작동합니다. 피부에 자극도 덜하고...쉐이빙 크림 안써도 되고 편리하죠.
요로코롬 완성.
파나소닉 전기면도기 ES-ST39 ES-ST37
완전방수제품으로 국제공인방수등급(IPX7: 1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을 받았답니다. 그럼 뭐 맘 놓고 씻어주지...
사용을 해보면서 일본내수품인 ES-ST39와 한국용인 ES-ST37의 차이점을 하나 발견.
ST37은 전원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일반모드, 두 번 누르면 수염센서모드, 세 번 누르면 Off거든요. 그런데 ST39 제품은 그런 거 없이 애초에 수염센서모드로 작동하는 듯 합니다. 그냥 한 번 누르면 On, 두 번 누르면 Off. 그래서 수염센서모드 On/Off의 차이는 설명할 수가 없겠네요. 일본제품에는 Only 수염센서모드만, 한국제품에는 일반모드&수염센서모드 둘 다. 이유는 왜일까요?
전체적인 평가로는 일단 절삭력 마음에 들고, 거품모드 마음에 들고,
수염센서모드..뭐 잘은 모르겠지만 알아서 되겠거니 싶고
거치대를 사용해야만 충전이 되는 부분(충전과 동시에 사용 불가)은 불만족.
디자인은 만족. 가격 괜찮게 만족.
이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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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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