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닝)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5분만에 누구나 쉽게 쉽게!

여러분은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를 얼마에 한 번씩 하시나요?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필터 여과지의 정전력이 약해져 여과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카센터 등과 같은 정비소에서 교체를 하면 대략 2~3만원 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품비와 공임이 각각 1~2만원 사이죠. 그런데 에어컨 필터 교체는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그냥 기존의 필터를 빼고 새 필터를 끼우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에어컨 필터. 보쉬(BOSCH)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이 좀 더 촘촘하다는 글을 봐서... 하나는 엄마의 차량(SM3)에 사용할 S5550, 그리고 이날 여친님 모닝 차량 교체할 S5541 필터입니다. 보쉬 S5541 필터는 모닝과 레이에 모두 쓰인다고 하네요.

에어컨 필터는 보조석 서랍(글로브 박스)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글로브 박스 안을 비우시는 것이 수월합니다. 무거우면 아무래도 작업이 용이하지 않으니까요.

양쪽을 보시면 이렇게 생긴 고정핀이 있는데요. 그냥 잡고 돌리면 빠집니다. 빼주세요!

이렇게 고정핀 2개 모두 뺐습니다.

고정핀을 제거한 후 살짝 힘을 주면서 좌우로 흔들흔들 당겨주면 보시는 것처럼 글로브 박스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자, 글로브 박스를 떼어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차량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저 동그란 모양 위에 보이는 것이 에어컨 필터 커버입니다. 양 옆에 집게 모양으로 되어 있죠. 이걸 누르고 당기면 커버가 분리됩니다.

음... 먼지가... 음... 닦아야겠네요... 

커버를 분리하니 드디어 에어컨 필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피드 메이트에서 교체했었군요. 잡아당기기 편하게 살짝 나와있는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분리한 에어컨 필터. 어떤 블로거는 필터 사이에 거미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양호한 편 아닌가요?ㅎㅎ

하지만 새제품과 비교했을 땐... 으... 더럽군요.

새 에어컨 필터를 장착합니다. 오, 메이드 인 코리아네요. 지금 봤네... 그냥 밀어넣으면 땡입니다. 

에어컨 필터 다음으로는 커버도 다시 그 자리에..

걸쇠 부분을 위치에 맞게 자리잡고 슥 밀어주면 걸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정핀을 다시 걸어주면 끝! 어떠신가요? 완전 간단하죠? 인터넷에서 에어컨 필터 구입해서 글로브 박스 해체 -> 에어컨 필터 커버 분리 -> 에어컨 필터 교환 -> 에어컨 필터 장착 -> 글로브 박스 결합.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차량도 별반 다를 바 없겠죠? 금액은 배송비까지 합쳐서 만원도 안들었습니다. 거의 2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인데요. 이 정도면 직접 교체할 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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