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물고 있던 해운대 베스트웨스턴 호텔 바로 옆에 개미집이 있었습니다. 수요미식회 부산 편에서 쌈디가 추천을 했던 곳이었어요. 수요미식회에서 지정한 맛집은 아니었지만, 지나가다가 쌈디가 언급을 했던 집이었죠. 낙곱새를 추천하면서 "진짜 장놘 아니다"라며 극찬을 했던 집이라 첫째날 저녁에 한잔하러 향했죠. 부산 전역에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반찬이 깔렸습니다. 뭐그냥그냥.
낙새, 낙곱, 낙곱새, 낙지볶음, 낙삼, 낙삼새 등의 메뉴가 있고, 해물전골, 불낙전골 등이 있더군요. 낙곱새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0,000원. 밥은 한 그릇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선 한 병 주문합니다. 대선 소주 한병 주문. 씨원블루이름이 바꼈다더군요.
뚜껑을 열어보니 음...일단 곱창이 아니고 대창이군요. 씨알도 엄청 작고... 새우는... 사진에서 거의 보이지도 않죠. 볶음밥에 들어가는 쬐그마한 새우입니다. 낙지도 비루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상태..
다 익어서 먹기 직전 모습.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낙곱새와는 너무 달라 상당히 실망한 상태입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먹었던 낙곱새. 낙지도 크진 않지만 통으로 한마리 들어가고, 짬뽕이나 해물짜장 등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새우, 소곱창. 최소한 이 정도 비주얼로 나올 줄 알았거든요.
개미집에서 낙곱새를 먹으면서 느낌은 뭐랄까요. 제육덮밥, 오징어덮밥 같은거 주문해서 그 위에 얹힌 소스에다 술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덮밥으로 생각하고 먹으면 나쁘지 않은데, 술안주로 생각하고 먹기에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어요. 가격도 '뭐지 낙곱새가 이렇게 싸네' 싶었는데, 덮밥이라고 생각하니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첫째날 술안주는 완전 실패입니다. 쌈디 멱살잡고 따지고 싶었던 밤이었습니다... 따로 정보는 안올리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개미집 #부산 맛집 #부산 여행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맛집 #낙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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