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001 675 7089 XXXX 보이스피싱일까? 일단 관심 두지 맙시다!

Posted by 자발적한량
2019.01.31 13:47 Tip Tip Tip!/Life

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통의 전화가 2초 정도 울리더니 곧바로 끊어졌습니다. 전화를 놓쳤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통화 목록을 확인해봤는데요. 잉? 저한테 국제전화를 걸 사람이 몇 명 없는데... 그리고 용건이 있으면 그렇게 한 두번 울리고 끊지도 않을 거고... 뭔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이미 마음 속 한켠에는 대충 예상이 가는 지점이 있었죠.


검색해보니 국가번호 +675는 오세아니아의 국가인 파푸아뉴기니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675 7089 XXXX' 번호에서 전화를 받은 이들의 후기가 꽤 많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론하는 것은 보이스피싱. 파푸아뉴기니의 국제전화 통화료는 분당 약 1,400원인데, 통화료 수익을 챙기려고 파푸아뉴기니 현지 통신사업자가 범죄조직과 결탁, 해외에 무작위로 전화를 남기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구요. 남겨진 부재중 번호로 전화를 해 연결되면 바로 소액결제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알려진 내용들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우선 자동결제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전화만 연결된다고 해서 결제가 이뤄지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구요. 통화료 수익의 경우 부재중 번호로 전화를 해 연결이 되더라도 통화시간이 길지 않아 요금이 많이 발생하지도 않을 뿐더러 통화료를 여러 사업자가 분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실제로 KT에서는 파푸아뉴기니 스팸전화로 피해 신고가 들어온 사례가 아직 한 차례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찝찝한 건 어쩔 수 없겠죠? 파푸아뉴기니에 지인이 살지 않는 이상은... 굳이 전화를 받거나 궁금한 마음에 다시 전화를 걸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보이스피싱 #파푸아뉴기니 #675 7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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