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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점심쯤, 로체 사모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방은진 감독을 사랑하는 모임인 '방사모'에서 방은진 감독의 생일 파티를 겸해 모임을 갖는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아는 사람이 사모님 뿐이지만..방은진 감독님을 꼭 뵙고 싶어서..ㅋㅋ냉큼 달려가겠다고 하고선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그날 저녁 7시, 충무로의 한 식당에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감독님의 생일이었던만큼 많은 분들께서 진심어린 축하와 선물을 건네셨는데요. 로체사모님께서 준비하신 귀걸이. 감독님과 정말 딱!인 귀걸이었습니다..ㅎㅎ 정말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죽전 LP바 로체 리뷰 보기
회원들께서 준비한 케익 커팅에 앞서 고깔모자를 쓰신 감독님..우워! 제가 방은진 감독을 처음 알게된 것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배우로써의 모습을 보았는데, T군이 감독님을 꼭 한번 뵙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감독님의 첫 연출작인 '오로라 공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오로라 공주는 같은 해인 2005년 5월 개봉했던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와 많은 비교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냥 영화를 보는 것으로만 끝났었는데, 이 두 작품을 놓고 생각해보면서 영화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시작하게 되었었지요.
친절한 금자씨, 오로라 공주 둘 다 모두 좋은 작품이지만, 뭐랄까요 오로라 공주는 내용이 가지는 서사 구조에 눈길이 갔다면, 친절한 금자씨는 잘 다듬어진 플롯, 영상이 인상적이었다고 할까요? 비슷한 소재의 영화이지만, 아무래도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오로라 공주의 힘이 더 컸다고 생각됩니다. 엄정화와 문성근에게서 느껴지는 감성이 관객들을 자극시켰죠. 게다가 얼마 전 다녀왔던 시선1318에서도 방은진 감독은 진주는 공부중이라는 뮤지컬 장르의 단편 영화를 연출하셨죠. 작품만이 아닌 연출자의 이름만 보고도 영화관에서 가서 영화를 보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 감독이기에 관심이 많았는데..이렇게 직접 뵙게 되니..참 영광입니다(--)(__)
T군의 시선 1318 리뷰 보기
모임의 주체는 밤행&방사모! 방은진 감독께서 진행을 맡고 계신 교통방송 FM 95.1MHz 자정에 시작되는 방송인 밤으로의 여행 애청자들이자 방은진 감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께서 모여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섹소폰과 하모니카 연주까지..!!
방은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방사모' 카페 가기
감독님의 케익 촛불을 불고 나서 다시 한번 촛불을 켜야 했습니다. 왜냐! 8월달에 생일을 맞으신 분들도 축하해드리기 위해서지요! 로체 사모님께서도 다음주 월요일이 생신이신지라..^^
와우...역시..충무로의 이 힘이란..솔약국집 아들들의 둘째 아들 역으로 열연중이신 한상진씨께서 축하의 인사를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음..남자가 봐도..음음..ㅠㅠ
촬영중에 찾아오셨다는 한상진씨. 솔약국집 아들들을 대표해서 감독님께 축하를! 방사모 회원분들과의 촬영까지 하시고 가셨습니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의 활약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음..이 자리에서 군이 제일 어렸습니다..어린 정도가 아니고..아들뻘...ㅋㅋㅋ 로체 사모님 옆에 꼭 붙어있었는데..ㅋㅋ 너무 좋았던 것은..감독님 맞은 편에 앉게 된 관계로 감독님과 영화 얘기를 잠시나마 해보았다는 것! 다시 한번 영광으로........ㅋㅋ
이 자리에는 밤으로의 여행제작팀인 정경훈 피디님, 이수진, 이헌석 작가님, 게스트 김국형 감독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자리를 파하기 전 밤행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눴는데, 정경훈 피디께선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 밤행에게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하셨습니다. 양해와 이해도^^;
마지막 단체 사진! 저보다 좋~~~은 카메라를 갖고 계신 운곡님이 계셔서 전 사진 많이 안찍었습니다..ㅎㅎ 다들 모르는 분들이셨지만, 참 따스한 모임 같았습니다..ㅎㅎ 방은진 감독님과 방사모, 그리고 밤으로의 여행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방은진 감독님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여러분께서 주시는 추천과 댓글이 T군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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