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바이크의 동반자, 다기능 수납형 여행용 가방, 사이드 플립!

 원래 8월 초에 유럽여행을 다녀올 계획이어서 동유럽의 거리를 배경으로 착용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ㅋㅋ 에고 여행이 8월말로 미뤄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촬영은 집에서 했습니다..ㅡㅡ자, 오늘 T군이 리뷰할 것은 다기능 수납형 여행용 가방인 사이드 플립입니다.

 T군이 리뷰를 하게 된 계기는, 사실 이 가방을 보자마자 여행용의 용도가 아니라 바이크를 탈 때..카메라나 mp3 등등 물건을 옷 주머니에 다 넣을 수가 없어서 옆가방을 불편한 자세로 매고 운전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매번 생각했었는데, 이 가방을 딱 보곤 '이거 나같은 사람에게 딱이구나'하는 생각에^^;

 크기가 크지 않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알차게 물건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일 앞쪽에 위치한 포켓, 이곳이 제일 작은데요. 동전을 넣기에는 앞이 단추라 살짝 불안하고..그래서 이 부분은 T군이 후배한테 빌려쓰고 있는 MP3 당첨! 크기가 살짝 되는데 아무 문제없이 수납 성공!  

 사진 속 주인공은 T군의 장지갑입니다..이거 아무데나 못 넣는데..제일 뒷쪽 자리에 한번 넣어봤는데, 장지갑 역시 성공! 와, 이거 어디 넣기도 불편해서 맨날 손에 들고 다니는데..자 일단 장지갑과 MP3는 들어갔습니다.

 옆구리를 열어봤더니 두 칸으로 나누어진 수납공간이 포착됩니다. 화장품, 동전, 담배, 라이터 등 자잘한 물건들을 담기에 적격이라고 생각됩니다.

 8월말 가게 될 여행을 지금 간다고 미리 생각해보고서 여권도 준비해봤습니다. 여권은 아까 장지갑을 넣었던 맨 뒷자리로!

 전면에 보이는 자리에는 T군의 DSLR인 캐논 400D 외에 서브디카로 쓰고 있는 똑딱이가 충분히 들어갑니다. 이 곳 역시 두 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뒷쪽에 카메라를 넣고도 앞쪽에 이것저것 물건을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합니다.

 아까 여권과 장지갑을 넣었던 맨 뒷칸에 있던 깜짝기능..바로 방수커버! 처음에 '이게 뭐지, 화장품 같은 거 모아놓는 곳인가' 했는데, 어라, 싶어서 한번 가방에 뒤집어보니 사이즈가 딱이네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역시 방수커버가 맞았습니다. 여행용 가방이니 방수기능이 있으면 확실히 유용하지요. 비오는 날 바이크를 타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나기가 내리거나 할 때 가방 안 물건들 보호하기에 적격입니다..이게 참 맘에 드네요..ㅎㅎ

 벨트식으로 바지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이드 플립은 벨트를 매야하는 바지를 입어야 함께 착용가능하답니다. 벨트에 거는 방식으로~^^

 사이드 플립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이크에 타고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못 찍었네요ㅠ 그렇다고 지하주차장에서 찍기는 좀 웃기고..ㅋㅋ 조만간 바이크 탑승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으로 교체해서 올리겠습니다.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도 수납 참 착하게 되는 사이드 플립! 여행자들과 바이크 운전자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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