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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때 갔던 것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ㅠㅠ너무 음식 쪽으로만 포스팅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띄엄띄엄 올리다보니..속초에서 현대콘도 한화콘도 근방에 가면 순두부집이 엄청 많답니다! 그 중에서 한 집을 들어간건데..예전에 가족들이랑 속초로 피서 왔을 때 왔던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집으로 다시 오게 되었답니다! 먹는 것에 있어서는 그다지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지 않는 T군입니다....허허..ㅎㅎ
최옥란할머니순두부집! 통나무집 형태로 되어있네요~
금호콘도에서는 한창 OT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후발대를 데리러 속초터미널에 갔던 남자 피아노전공생들은 오는 길에 배는 고프고, 콘도에서 주는 밥은 좀 싫고해서..ㅎㅎ '사식'을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T군은 속초에 왔으니 순두부를 먹고 가자고 강력 추천!! 후배가 하고 싶은대로 잘 하게 해주시는 착한 형들입니다..ㅋㅋㅋ
밑반찬들..이라고 말하기엔 하나하나 강원도 특산품인 오징어젓, 황태채, 취나물!
밑반찬으로 취나물, 오징어젓, 황태채 등이 나왔습니다. 이것들 모두 강원도 특산품이어서 따로 이것들만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을 비롯한 근처의 많은 음식점들에서는 오징어젓, 황태채, 취나물 등을 포장판매한다고 하네요. 이 곳의 가격은 오징어젓 1kg, 취나물 400g, 황태채 400g에 각각 1만원이었답니다. T군은 취나물은 안먹지만 오징어젓과 황태채는..으음~ 따로 사갈만하네요!
맛있어보이는 황태채! 맛있습니다 물론..ㅎㅎ
이 집의 자랑은 첫번째, 순두부촌으로 유명한 속초시 노학동 학사평 토박이라는 점. 재래식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뽑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순수 국산콩만 사용한다는 것, 아울러 간수 대신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 바닷물을 끓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분위기 있는 별장식 통나무집으로 창밖 설악의 절경과 160명이 동시에 착석할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 등이 있습니다.
T군은 젓갈 다 좋아해요~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지역은 설악산 울산 바위와 범바위 바로 아래 위치한 바람 많은 황량한 벌판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황량한 땅에 콩 등 잡곡을 주로 심었고, 자연히 두부 등의 향토음식이 뿌리내렸고, 이후 주변에 대형 콘도와 온천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밀집하면서 마을 할머니들이 바닷물을 이용해 순두부를 만들던 전통의 방법으로 순두부와 모두부 등을 만들어 팔면서 노학동 순두부가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제 노학동 일대는 순두부촌이 형성되어 있으며, 많은 순두부집들이 저마다 원조를 자랑하며 속초 향토의 맛을 전하고 있습니다.
순두부 대령입니다~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후후 불어서 먹을 차례네요! 일단 간장 등을 살짝 넣고 간을 합니다..ㅎㅎ 약간 짜게 먹는 T군..ㅎㅎ
구수한 순두부 한그릇~
저 뽀얀 순두부가 보이시나요? 캬~과정 하나하나를 정성껏 만들어낸 순두부! 정말 구수하고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속초 노학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맛! 정말 이 간만큼은 다른 건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널찍한 내부..2층도 있어요~
우리콩을 납품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입콩은 1가마 60,000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나, 국산콩은 1가마니 270,000원으로 4배이상의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순두부의 진맛을 제공하고 순두부촌의 맛집으로 평가받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제휴를 통해 농민들도 소득을 올리고 음식점도 질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좋은 음식을 만들고..바람직한 경영입니다^^
참, 최옥란순두부할머니 홈페이지(http://www.sundubu.co.kr/)에 들어가면 10%할인쿠폰이 있으니 인쇄해가세요! 순두부집을 방문하시면 설악워터피아 15%할인권과 척산온천 휴양천 20%할인권도 제공한다니 참고하시길!
맛있고 질좋은 순두부 다음에 올 때도 맛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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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옥란할머니순두부
주소 :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80-62
전화번호 : 033-635-0322~3
44번국도 민예단지 삼거리에서 미시령 방면으로 우회전->
미시령을 넘어 고성 원암 온천단지를 지나 한화리조트 사거리에서 우회전
영동고속도로나 7번국도를 타고 올 경우
대포항을 지나 청초호를 끼고 좌회전->
청초교에서 좌회전->
계속 직진해서 척산온천 삼거리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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