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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여행#1] 오색별빛정원전, 불빛들이 아침고요수목원을 수놓다

자발적한량 2012. 4. 14.





 지난 3월초, 짧게 가평여행을 다녀왔더랬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원래는 아침에 찾아가려고 했는데..오색불빛정원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밤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더랬죠. 원래는 2월 28일까지였는데, 연장요구가 빗발쳐서 주말이 끝나는 3월 4일까지 4일을 연장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간 날짜가 3월 2일이라..아슬아슬..^^



 호기심이 무척 일었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겨울의 수목원은 별로 상상이 가지 않거든요. 꽃도 없고, 열매도 없고, 잎사귀도 없고, 앙상한 나뭇가지뿐. 그런데 아침고요수목원의 발상의 전환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색불빛정원전 덕분에 아침고요수목원의 겨울은 오히려 성수기라고 하네요. 화려한 야간조명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봄, 가을보다 더 분주하대요. 



 2007년 처음으로 시작한 오색불빛정원전. 촌스러운 네온사인이 아닌 미적으로 완벽한 조명을 위해 저렴한 백열전구 대신 LED를 사용하여 눈의 피로감을 덜 주면서도 자연의 빛과 유사한 느낌을 살렸고, 광섬유 같은 신소재를 이용해 꽃술, 잎사귀 등 실물의 모습을 세심하게 구현해냈습니다.



 첫 해 5만명에서 올 겨울엔 무려 20만명이 다녀갔다는 오색불빛정원전. 원래 적자구조였던 아침고요수목원은 잠자던 수목원의 겨울에서 엄청난 수익원을 발굴함에 따라 흑자로 전환하여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내는 민간 식물원이 됐다고 합니다.



 지역경제에도 덩달아 활성화되었지요. 관람객과 차량이 몰리면서 시설설치 및 관리인력이 추가로 필요했는데, 농한기를 맞아 일거리가 없는 지역주민들을 고용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만 530여개의 겨울철 일자리가 창출됐대요. 또 인근 펜션과 식당을 위해 수목원 자체 숙박시설을 최소화하고 연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지역상권을 최대한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자, 여기서부턴 쭈욱 사진 구경하고 가세요..^^; 400D에다가 실력까지 형편없어서 결과물이 좋진 않지만..ㅠㅠ 다음 겨울에 꼭 한번 놀러가보세요~ 정말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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