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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인도음식점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람들과 함께 쳐들어 갔습니다! T군은 집에서 먹어본 3분 카레 말고는 인도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_-; 과연 인도음식이 입에 맞을까..걱정반 기대반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인테리어가 특이합니다! 나무로 싹 인테리어한 것이 이국적이면서도 무척 깔끔하네요. 전체건물과는 달리 이 건물만 이렇게 되서 약간 부조화스럽긴 하지만..밖에서 봤을 때 무척 이뻤답니다^^
가필라의 외부 모습. 이쁘죠?
작년 여름에 단국대학교는 개교 60주년에 맞춰서 죽전으로 이전을 했는데요. 처음에 왔을 때는 앞에는 아파트 단지 밖에 없고, 학교 언덕 경사는 무시무시하고..상가는 텅텅 비어있고 정말 짜증이 막 났었는데 이제 음식점, 피시방, 카페 등이 다양하게 입점을 하여 나름대로 살만은 하답니다..ㅎㅎ 하지만 아직도 부족해요!! 좀 더 이것저것 많이 들어왔으면 해요..ㅠㅠ 가필라처럼 특색있는 음식점도 좀 더 들어왔으면 하네요..^^
가필라의 마크. 가필라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음식점의 이름인 가필라는 '집시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장소'란 뜻이라고 합니다. T군은 처음에 이름을 보고 석가모니가 태어난 나라인 가필라 왕국을 떠올렸었는데..이런 이쁜 뜻이 있었군요..^^ 음식점 내부 역시 인도풍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식탁, 의자에서부터 천정모양과 무늬, 창문과 걸려있는 그림 등..들어오자마자 아 인도음식점! 하게 인테리어가 되있네요. 인도음식점에 처음 와보는 T군은 이런 이색적인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국적인 내부 인테리어.
‘카레(커리)’라는 말은 본래 국물 또는 반찬이라는 뜻의 인도 말 '쿠리쿠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카레는 여러 가지의 향신료를 섞어서 맛을 낸 조합향신료이고, 그 재료의 배합 방법과 맛은 우리나라의 ‘장맛’처럼 지방마다, 또 집집마다 다르다고 합니다.흔히 ‘카레’하면 노란색을 떠올리는데 이는 주성분인 강황(터메릭)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커리는 소금을 넣지 않아도 향신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돋우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병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주방을 책임지는 인도 출신 요리사들!
다들 인도음식점을 가보지 않아서..어떻게 주문할 지 고민했는데 사장님(무척 젊으셔서 종업원인 줄 알았는데..나가면서 여쭤봤더니 사장님이라고 하시네요..ㅎㅎ)이 메뉴를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 먹는다고 했더니 이런 메뉴가 무난하다~ 등등 메뉴 구성을 알아서 해주셨습니다. 탄두리세트와 커리세트를 모두 시켰습니다. 친절한 서비스가 맘에 들었어요^^ 주방을 보니 인도 출신 주방장들이 계시더군요.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인도음식을 먹을 수 있는건가요?ㅎㅎ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반찬(?)
기본적으로 나와있는 것들인데..T군이 먹는 것은 아무것도 없군요~녹황색은 싫어요~~ 스푼이 담긴 것은 카레 맛이 났는데..카레 소스인가요? 흠..인도음식점 포스트를 쓰는 중이니 카레 말고 커리라고 해보기로 하죠..ㅎㅎ
처음 접한 탄두리 치킨! 맛있어요!
탄두리 치킨이 나왔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통닭을 오거트, 생강, 마늘, 레몬즙과 곱게 갈은 향신료에 메리네이트하여 탄두리에 구운 요리입니다! 커리 향이 감도며 부드럽게 씹히던 게 괜찮았습니다~
베지 파콜라..감자여서 참 다행^^
앗, 이것은! T군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감자군요! 인도식으로 튀겨낸 포테이토. 이것도 역시 커리향이 코 끝을 사악 맴돕니다..ㅎㅎ 이름은 베지 파콜라여서 안먹을라고 했는데..다행히 감자여서^ㅡ^ 감자랑 치킨을 먹고 있으니 곧 커리와 난이 나왔답니다~
인도 전통 빵인 난.
T군이 처음 본 이 것은 난이라고 하는데요. 탄두리에서 구워낸 인도 전통 빵이라고 합니다. T군이 보기엔 빵이라기 보단 또띠아..전병 뭐 이런 것 같지만..ㅎㅎ 플레인 난이 나왔구요. 난이랑 밥이랑 둘다 주문해서 커리와 함께 먹었는데..음~! 맛있어요!! 커리랑 무척 잘어울렸답니다. 쫄깃하더라구요. 이렇게 포스트를 쓰는 데 사진을 보니 지금 먹으러 가고 싶은..ㅠㅠ
무르그 마카니. 대중적인 커리라고 합니다.
첫번째 커리는 무르그 마카니 입니다. 화덕에서 구운 닭고기와 달콤한 소스의 조화로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커리라고 하네요. 주문한 3가지 커리 중에서 매운 정도는 무난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인도 커리였는데 이거 먹고서 와~ 맛있다~ 하면서 본격적으로 위를 작동시킨 T군..ㅎㅎ
아이들용이라고 써있던 치킨 메티 무르그
두번째 커리는 메뉴판에 아이들용 커리로 나와있는 치킨 메티 무르그 입니다. 사장님께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비슷하다고 해주셨는데요. 정말 비슷했답니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던 커리였습니다~^^
매웠던 잘 프레지
보기에도 맵게 보이시나요? 매웠습니다..ㅠㅠ 매운 것을 잘 못먹는 T군인지라..잘 프레지라는 커리인데요. T군은 매워서 치킨 메티 무르그와 섞어서 먹었답니다.
모두들 정신없이 식사중^^;
자, 인도 음식에 흠뻑 빠진 1학년 어린양들입니다. 커리와 함께 밥, 난을 맛있게 먹었답니다..ㅎㅎ난 뜯느라 정신이 없으시군요. 볶음밥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알랑미, 우리쌀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일 점심에는 20% DC랍니다! 런치세트도 있구요~
커리 종류는 10가지 정도였고 가격대는 14,000원~16,000원이었습니다. 런치세트가 따로 있는데요. 커리는 물론 선택가능하구요! 그리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20% 할인이 됩니다! 가격대는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인테리어에 신경 많이 쓰신듯..^^;
처음으로 접해본 인도음식인지라 걱정이 참 많았는데 정말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친절하고 가격까지 저렴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인도음식점 가필라! 단국대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가필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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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가필라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22-6
전화번호 : 031-897-0779
단국대학교 정문 들어가기 전 오른쪽 골목으로 직진
피자팜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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