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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침묵의 텐미닛 굴욕과 0.5점 평점...!

자발적한량 201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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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아이돌 티아라, 왕따 논란 이기지 못하고 텐미닛 굴욕?

 



 

 

 티아라의 '텐미닛 굴욕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일 제주도 ICC특설무대에서 '2012 세계 자연보전 총회 기념 K-POP 에코 콘서트'가 열렸었는데요. 이 공연에 '의지'의 아이돌 티아라가 참석을 했었다는군요. 모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신곡을 발표했었나봐요. '섹시러브'라는 제목으로...

 

 



 

 티아라는 이번 신곡 발표 후 2차례 방송출연을 했습니다. 6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8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을 했는데, 그동안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탓에 관객들의 반응을 우려한 듯 사전녹화 방식으로 방송을 소화했습니다. 결국 직접적으로 대중들 앞에 서게 된 것은 8일에 있었던 이 콘서트가 처음인 셈이지요. 하지만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인과응보라고 해둘까요? 온라인 상에 퍼진 영상을 살펴보니 티아라가 무대에 선 10분동안 관객들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습니다. 신인가수도 이것보단 반응이 있을텐데..야광봉 등 응원도구도 모두 내려놓은 팬들은 그렇게 굴욕을 당했는데, 몇몇 사람들은 티아라에게 야유까지 퍼부었다고 하네요.

 

 '텐미닛'이란, 여러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에서 한 가수가 출연하는 시간동안 관중이 야광봉 등 응원도구를 내리고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2008년 드림콘서트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제대로 굴욕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제주도민 멋지다"와 같은 반응과 "그래도 좀 안타깝긴 하네" 등 동정론이 다양하게 일었습니다. 이날 티아라는 두 곡을 부를 예정이었으나, 공연에서는 한 곡만 부르고 내려갔는데요. 이 때문에 무성의하게 방송에 임했다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인 코어 콘텐츠 미디어측은 "한 곡만 부른 것은 비행기 시간이 안 맞아서다. 마지막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고 해명한 상태인데요. 음 글쎄요. 콘서트에 임하면서 비행기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아놓은 것 자체가 무성의한 것은 아닐까요?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티아라의 신곡 <SEXY LOVE>의 앨범 평점에 네티즌들이 0.5점을 매겼다는 겁니다. 음악전문사이트인 멜론에서 티아라의 이번 앨범을 찾아보면 0.5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만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평점을 매겼는데, 별 다섯 개 중 한 개도 받지 못했다는 거죠. 팬들마저도 왕따설이 아직 제대로 해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컴백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세상에는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요. 앞으로 티아라의 넘치는 '의지'와, 행동하는 '양심'에 기대를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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