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간석시장]생갈비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부암갈비!

 오늘의 T군 추천 맛집은 인천에 있는 부암갈비입니다!! 가게에 테이블이 적은 것도 있지만..역시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가게 앞에서 30분은 족히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자리가 나야 말이지요~ 기다리면서 맛없기만 해봐라..하며 벼르고 있었던 T군입니다..ㅎㅎ

부암갈비 간판입니다. 겉에서 봐도 가게가 크지 않죠~

 들어가서 일단 생갈비부터 주문했습니다. T군이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어떤 블로그에서 본대로 주인아저씨께서 그냥 평소처럼 먹으면 안되냐고 하십니다..ㅎㅎ 너무 블로그에 많이 올라와서 몰려드는 손님들을 주체 못해서인지..아니면 가끔씩 불만사항을 올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지..하지만 T군이 한번만 찍겠다고 하자 기왕 찍을꺼면 맛있게 찍으라고 주문하시더군요..ㅎㅎ

기본 상차림~ 저 끝쪽에 젓갈향이 좋은 갓김치가 보이네요!

 기본세팅입니다. 기본차림은 단촐해요~ 테이블은 대포집에나 가면 볼 수 있는 드럼통입니다..ㅎㅎ 캬아~ 이런 집이 T군은 좋습니다..ㅎㅎ

생갈비 4대가 등장!

 앗, 아저씨가 드디어 갈비를 깔으셨습니다. 생갈비군요! 사실 생갈비는 처음 먹어보는 T군입니다. 그래서 기대만빵..기본이 갈비 4대씩입니다. 만원이니깐..한대에 2,500원인 셈이군요! 78년부터 있었던 부암갈비는 사장님이 테이블을 두루 돌아다니시면서 신속히, 그러나 여유롭게 손수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굵은 소금이 좌르르 뿌려진 생갈비의 자태~~~~

 소금이 적절히 뿌려진 생갈비의 저 뽀얀 자태! 이야~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절로 돕니다. 배고파하는 1학년 어린양들을 데리고 갔는데 다들 고기가 얼른 익기만을 기다리며 군침만..^^;

고기야고기야 얼른 익어라ㅠㅠ

  연탄과 숯이 만들어내는 화력으로 고기가 거의 다 익었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상당히 자극시키는군요.. 얼른 한점 집어먹고 싶습니다..소고기였다면 벌써 한점 집어먹었을텐데..

된장 찍어서 한입 쏘옥~

 다 익었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자,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아참, 전쟁 전에 주인 아저씨의 서비스..ㅎㅎ 일식집에서 주방장이 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는 마냥 아저씨가 썰은 고추랑 고기를 하나씩 집어서 한명씩 주셨습니다..ㅎㅎ 야채를 안먹는 T군은 내려놓고 고추 치우다가 아저씨한테 한소리 들었지요^^; 야채는 싫어요..ㅠㅠ

추가주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

 다들 말이 없어졌습니다. 이거 먹으러 용인에서 인천 간석시장까지 간거라 다들 무척 배가 고팠거든요. 추가 주문이 계속 이어집니다. 먹고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입 드실래요~?^^

 육질이 무척이나 부드러웠습니다! 평소 양념갈비만 먹어봤었는데..생갈비 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가격도 무척이나 착하죠^^ 한 점 집어서 입에 넣고 꼭꼭 씹어봅니다..고기의 진한 맛이 입 안에 감돕니다~^^

이번에는 양념갈비 차례입니다~

 이번엔 양념갈비를 시켜봤습니다. 아무래도 양념이 되어있으니 생갈비를 먹은 다음 양념갈비를 먹어야겠지요~ 양념갈비를 굽기 위해 판을 양념갈비용 판으로 바꾸고 고기를 판 위에 쫙 펼쳐놓습니다..ㅎㅎ

양념갈비도 맛있어요!

 양념갈비 또한 역시나 맛있습니다~ 그런데 생갈비가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갈비 쪽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 포스트를 보며 식욕이 자극되시는 분들께는 배부른 소리겠네요..ㅠㅠ 죄송합니다..ㅠㅠ

이것도 한 입 드시지요^^

 항상 각도가 비슷한 T군의 근접촬영..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그 때 먹었던 고기의 맛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여러분도 갈비 맛이 느껴지시나요!?

다 타고 꺼져가는 불..

 갈비 파티가 끝났습니다..ㅎㅎ 판을 치워내고 자신을 불살라버린 연탄과 숯이 덩그러니 남아있네요. 고마워요 두분 모두!^^;;;;;;;

부암갈비의 메뉴판! 간.단.하죠!

 여러 블로거들의 소개를 보고 찾아간 인천 간석시장에 위치한 부암갈비. 블로거들의 칭찬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서 들어간 보람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가게도 작고 평범하게만 보이는 가게 안에서는 갈비맛에 반하고 사람들의 분위기에 반한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만이 가게를 메웠습니다. 벽에 빼곡히 붙어있던 기사, 상장이 생각나네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달려가서 생갈비를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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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부암갈비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2동 130-12번지
전화번호 : 032-42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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