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다큐 제5화, 총과군인은하나다 하(下)
자, PRI 훈련 다음은 영점 사격입니다. 사격을 했을 때 자신이 조준한 지점에 정확히 맞출 수 있으려면 영점을 맞춰야 하는데요. 25m 거리의 표적지에 3발씩 3번 영점사격을 하면서 좌우방향과 상하방향의 크리크를 돌려 조준점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때부턴 실탄사격입니다. 분위기가 한층 험악해지죠. 영점사격을 할 때 주로 나오는 문제점들은 조준불량, 호흡불량(탄착점이 세로로 분산되는 경우), 격발불량(탄착점이 가로로 분산되는 경우) 정도가 있습니다. 2차로 나눠서 진행되는 영점사격에서 영점획득을 하게 되면 드디어 실사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실사격은 사격호 안에 들어가서 사격하는 입사호쏴와 매트리스 위에 엎드려서 쏘는 엎드려쏴 2가지입니다. 각각 10발씩 20발을 쏘는 거구요. 100m, 200m, 250m에 표적이 준비되어 있구요. 대부분 12발 이상 명중을 시키면 합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격 타이밍을 놓치거나, 탄피가 씹혀서 사격을 하지 못했을 경우 더 쏘게 해주니, 괜히 조바심내지 말고 침착하게 사격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격왕에게는 '포상휴가'가 주어집니다. 물론 성적이 저조한 자에게는 PRI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
마지막으로는 야간 사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훈련소가...야간 사격은...그냥...자동으로 놓고 제껴버립니다...시원하게 연발로 쫙 쏴볼 수 있어요...ㅎㅎ 전 야간 사격 대기하면서 봤던 철원의 밤하늘이 기억에 남습니다. 살면서 그토록 많은 별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참, 사격훈련을 할 떄는 부대에서 점심식사를 추진해 오는데요. 이렇게 영외에서 먹는 점심식사. 양이 적어서 그런지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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