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서울/가로수길]일본식 꼬치구이, 야끼도리를 즐길 신사동 이자카야, 히게야

자발적한량 201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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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도리에서 느껴지는 그윽한 냄새, 가로수길 이자카야 히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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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방향 가로수길 초입에 위치한 히게야. 오늘 가볍게 식사 겸 맥주 한잔 하려는 장소입니다.



 들어가면 바깥과 접하고 있는 테이블과 안쪽 테이블, 방과 다찌로 나뉩니다. 이날은 좀 편안히 사진이나 찍으면서 먹을 요량으로 안쪽 테이블...



 안쪽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섯명 정도가 적당히 앉을 수 있는 넓이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8명도 가능하려나? 커튼으로 공간 분할 가능하고...공간이 넓은 편이라 편안합니다.



 센스있게 담요! 준비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거겠죠?ㅎㅎ



이자카야에서 사케 병이나 팩은 이제 어느 곳이나 당연스럽게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 되는 듯 합니다..ㅎㅎ 없는 곳을 못봤네요. 테이블 안쪽에는 옷걸이가 있으니 편한 차림으로 즐겨주시길...!




목이 말라서...일단 맥주 한잔을 먼저 좀 마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게 아사히 생맥주로 한잔...! 평소에는 비싸다고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그래도 사람이 맨날 가격만 따질 순 없지요..ㅎㅎ 한달에 1-2번 정도는 아사히 생맥주 맛 보는 것 같네요. 확실히 부드러움이 다르죠...요런 거 마실 때마다 국산 맥주에 참 아쉬움이 느껴지긴 하네요. 이 진한 맛을 하루빨리 국산맥주에서도...느낄 수 있기를...그런데 히게야에서는 국산맥주는 마시고 싶어도 못마십니다..ㅎㅎ 없어서...



안주·식사류와 주류 메뉴판이 각각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홍대·신촌 주변의 이자카야보단 확실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청담 주변의 이자카야보다는 살짝 저렴한...신사동 가로수길의 위치적 특성과 가격대가 맞아떨어지는 건가요?ㅎㅎ 가로수길 내에서도 조금은 높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만큼의 부응은 해주죠.



기본으로 깔린 곤약과 무. 곤약 맛있습니다..ㅎㅎ



자, 우선 첫메뉴...베이컨 숙주볶음이 나왔습니다. 양은 일단 합격. 숙주로 배 채우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모자르실 수도 있겠네요.



굴소스로 맛을 냈군요. 숙주의 익혀진 정도 적절합니다. 가끔 어떤 집에서는 숙주가 흐물흐물 거릴 때도 있더라구요.



베이컨도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몇 조각 들으려니 생각하면 나중에 오~ 싶으실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숙주만 열심히 먹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베이컨이 꽤나 있어서 같이 나온 소스 조금씩 묻혀가며 냠냠...양파의 달작지근한 맛까지 더해지면 잔잔한 안주로 참 제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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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뉴 나올 때까지 다시 한번 가게를 둘러볼까요? 다찌 앞이 바빠졌군요. 저 때문입니다. 꼬치를 주문했거든요. 그래도 명색이 야끼도리 전문을 이름에 건 이자카야인데...먹어봐야죠.



아까 말했던 방입니다. 중앙에서 살짝 격리되어 있죠. 그리고 다찌는 요렇게 생겼네요.



자주 오시는 분들이 킵해놓은 사케들...이걸 먹고 싶군요.




카운터 뒤에 붙어있는 싸인들. 하하, 낸시랭, 이적, 홍수현, 감우성, 박해일, 윤하, 정은우 등이 다녀갔군요. 연예인들이 좋아할만한 집입니다 확실히.



자, 히게야의 메인메뉴. 화로구이 나왔습니다. 정통 일본식 꼬치구이를 표방하기에 그 맛은 더욱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작은 화로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히게야에서 야끼도리를 드실 때는 꼬치가 식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그맣게 보이지만 화력은 상당합니다. 화로에 꼬치를 올리자마자 '치지직~'하는 침 고이는 소리가 들리죠.



제가 주문한 모듬꼬치는 2인분에 적당한 8개. 모모, 무네, 염통, 항정살, 토마토삼겹살, 돼지껍데기, 야채2종이 나옵니다. 4인분을 시키시면 16개로 그날그날 좋은 재료 6종이 추가됩니다.



모모는 닭다리살과 대파구요. 무네는 미디엄으로 구운 닭가슴살에 와사비가 곁들여진 것을 말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돼지껍데기와 항정살이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항정살을 씹었을 때 진득하게 배어나오던 육즙과 꽤나 두껍던 돼지껍데기의 두께 덕분에 씹는 즐거움이 살아있네요.



2가지 종류의 야채로 나온 야끼도리 중에 꽈리고추는 제가 먹지 않지만...표고버섯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구이는 역시 숯이 최고...



처음부터 화로에 구워먹는 것이 아니고 맛깔나게 구워져서 나온 것을 식을 것 같거나 더 굽고 싶을 때 따로 구우시는 겁니다. 화로 하나가 생기니 훨씬 맛있게 꼬치를 즐길 수 있었네요.



이날은 술을 들이부으러 간 게 아니고 정말 딱! 한 잔으로만 목축이려고 간 것이었기 때문에...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식사를 주문합니다. 간단한 식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라고는 하지만 회덮밥, 돈부리, 스시, 우동과 같은 메뉴들입니다.



주문한 오야꼬동이 나왔군요. 먹어봐야죠.



슥슥 비벼서 먹어보는 데 닭다리살 맛이 진하게 나는군요. 또한 계란 맛이 달달합니다. 전체적으로 계란의 힘으로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닭다리살이 힘을 주며 야채가 포인트를 찍어주는 그런 오야꼬동이었습니다. 이렇게 가로수길에서의 가벼운(?) 시간을 가진 뒤 다시금 일을 하러 갑니다. 모두의 블로그에 감사하면서...신사동 가로수길 히게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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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게야 

 ☞어떤 곳

 전통 일본식 꼬치 '야끼도리'를 화로에 먹을 수 있는 가로수길 맛집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5-1

 ☞전화번호

 02-512-0818

 ☞영업시간

 월~토 : 18:00 - 03:00, 일 : 16:00 - 01:00

 ☞무선인터넷 

 불가

 ☞흡연

 불가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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