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삼동]문어숙회와 해산물 총출동, 간장새우까지! 문어야 상록점

Posted by 사용자 자발적한량
2013. 5. 13. 19:49 맛있는 내음새/서울/강남

문어요리의 모든 것을 갖췄다! 문어야 상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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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상록회관 뒤편에 위치한 문어야. 이날의 모임은 몸에 좋은 안주를 두고 즐기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문어숙회가 건강에 좋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니까요.



 매장 곳곳에 놓여져 있는 사케병들. 사케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 얼마 전 홍대 모로미에서 사케를 한바탕 마셨기 때문에 이날은 간단히 소주로 주종을 정합니다.



 일본풍 인테리어들. 우리나라 술집 중에는 일본풍 인테리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횟집' 정도의 분위기보단 '일식집' 내지는 '이자카야'의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일까요? 흠흠...



메뉴판을 보니 대략 10종 이상의 사케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히노쿠니주조의 쿠마모토 히노쿠니를 50% 정도의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사케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좀 더 일반인들이 알기 쉬웠으면 합니다. '혼죠조', '가라구치 느낌' 등으로 설명이 쓰여있는데 이렇게만 두고 보면 일반인들은 그게 뭔지 알게 뭡니까..ㅎㅎ 그나마 와인은 드라이하다, 스위트하다 정도의 간단한 영어이니 알기라도 쉽지만...정말 사케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그정도의 노력은 수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찬이 깔립니다. 샐러드를 비롯한 6가지 종류의 찬들. 요새 강남쪽에서는 뻥튀기 과자를 대신하여 알새우칩을 주는 곳이 꽤나 보이는군요. 계란후라이도 맛있게 먹고 다 좋았는데 김치국이 조금 짜네요^^;



 메뉴판을 보실까요. 제가 주문한 메뉴들은 문어숙회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함께 나오는 모듬세트와 간장새우입니다. 



 장 3종세트. 입맛대로 찍어드시와요.



 테이블이 대략 10~15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룸을 필요로 하시는 손님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넓진 않지만 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단체손님 15명 정도까진 룸에서 커버될 정도입니다.



안주를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기만 하죠...하지만 이날은 지루할 게 없었는게...기본찬으로 소주 한병 넘게 먹는 일행과의 만남이라 사진찍으면서 마시기 바쁘네요.



 전주곡이 흘러나오는군요. 묵은지가 나왔습니다. 문어숙회를 싸먹으면 안성맞춤이죠.



오매불망 기다리던 모듬세트가 나왔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깔린 해산물들. 근데 기왕 횟집 분위기 말고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그릇을 이 플라스틱 그릇 말고 사기 그릇 정도로 교체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사진 찍는데 걸리적거린다고 빼놓은 꽃이 왼쪽에 걸쳐서 보이네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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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마늘이 올려져 있는 요놈은 보시다시피 가리비. 



요렇게 얌전히 들어서 한 입에 꿀꺽...! 가리비는 두개인데 사람은 세명이라...막내인 제가 물론(ㅠ) 양보합니다.



오돌도돌 씹는 맛이 일품인 해삼이 꽤나 많이 깔렸네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뜨고 해산물을 추가로 더 살때 아무래도 멍게, 개불 등에 비해 해삼이 가격이 비싸 잘 안사는데...이런 곳에서 아쉬움을 채워둬야지요.



마침 또 큰 형님께서 해삼보다 멍게를 더 좋아하셔서 해삼은 제가 제일 많이 먹게 되었군요.



요건 참소라 숙회. 크기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라 참 좋아합니다. 소라넷, 아오이 소라.... 정말 농담이었구요. 숙회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고...아무튼 좋아한다는 것은 진담입니다.



오잉. 요건 참 슬퍼지는 사진이네요. 제주도에서 공수된 뿔소라회입니다. 그런데...사진 찍고 잠깐 딴 짓 하는 사이에...일행들이 한 점도 안남기고...몽땅 먹어버렸어요...너무하죠 진짜...다음 기회엔 꼭 내가 다 먹는 걸로!



남자로 태어났으면 먹고 싶지 않아도 필연적으로 먹게 된다는 개불!ㅎㅎ 개불 선도 좋더군요. 그래도 개불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간간히 먹어주는 메뉴이다보니 희소성은 좀 떨어집니다..ㅎㅎ 저한테만..ㅋㅋ



가지런히 놓여있던 전복 한마리. 전복 이렇게 얇게 뜨시기도 힘드셨겠네요...얇아서 씹는 맛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 칼솜씨 참으로 훌륭하십니다..ㅎㅎ 참, 여기 나오는 해산물들은 모두 국내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문어! 문어 숙회 대령입니다. 이름이 문어야이니만큼 당연히 메인메뉴겠죠? 이름값을 해야 하니 모든 메뉴의 중심은 문어입니다. 



가장 기본메뉴인 문어숙회부터 시작해서 홍어 대신에 문어숙회가 포함된 문어삼합, 홍어가 추가된 홍어사합, 대구알 등이 문어와 어우러진 얼큰문어알탕, 부산환공어묵과 문어가 함께한 문어오뎅탕, 골뱅이무침은 울고 갈 문어무침, 생문어를 통째로 삶아낸 통문어, 제가 먹은 모듬세트까지...문어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거의 다 만들어 내는 듯 하죠? 아까 나온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문어의 육즙과 묵은지의 식감이 합쳐져 입안에 행복을 전파합니다..ㅎㅎ



자, 쉴 틈 없습니다. 두번째 메뉴가 나옵니다. 바로 간장새우! 작년에 대학로 부근에서 먹은 이후 두번째 조우네요.



간장게장만 알고 있던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간장새우. 이제는 서울에서도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죠. 문어야에서 먹었던 간장새우는 신선한 대하 속에 간장이 스며들어 조화를 이룹니다. 적당한 짠 맛 덕에 간장새우만 먹어도 무리가 없었네요. 



지인 한명은 저녁을 안먹고 온 터에 잘됐다며 공기밥 하나 추가시켜서 간장새우와 함께 식사를 하고야 맙니다. 식욕을 마구마구 불러내는 간장새우의 마력...삶은 계란은 센스! 



 큰 형님께서 소주를 먹으면 꼭 맥주로 입가심을 해야 하는 습관이 있는데...이날은 이 좋은 안주를 두고 또 어디로 가겠냐며 문어야에서 모두 해결하기로 합니다. 문어야에는 아사히, 기린, 맥스 이렇게 세 종류의 생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연주회 마치고 모인 날이니 기분 좋게 아사히 생맥주로 거창한 입가심을 했네요.



 안주가 워낙 좋아서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다보니 꽤나 취기가 올랐습니다. 기왕 맥주 입가심도 여기서 한거 아예 해장까지 여기서 해버리는 걸로. 문어라면 추가로 주문합니다. 사진은 용케 기억하고 찍었네요. 라면과 문어의 만남. 일본라멘만 고급이 아닙니다. 라면에 들어간 문어는 순식간에 라면을 고퀄리티로 격상시켜 버리네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자정이 넘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오늘의 모임을 마무리 짓습니다. 문어요리 전문점을 표방한 문어야는 이름만, 형식적으로만이 아니고 정말 문어의 모든 것을 요리로 담아냅니다. 남해안에서 공수된 문어가 주는 다양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볼만한 문어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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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야 상록점 

 ☞어떤 곳

 문어요리의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문어요리 전문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99

 ☞전화번호

 02-508-7701

 ☞영업시간

 15:00 - 03:00

 ☞무선인터넷 

 가능

 ☞흡연

 가능

 ☞주차

 2대 가능

 ☞홈페이지

 http://www.moonoy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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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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