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자라면 안마방은 꼭 한번씩 혈기왕성할 때 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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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컴퓨터가 고장이 나있어서 꽤나 늦게 논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채널A를 보지도 않기 때문에...근데 이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같은 연예인이라고 감싸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는 가는데...그러자고 대한민국 군인은 비롯한 뭇 남성들을 성매매자로 취급해 버리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네요.
얼마 전 SBS '현장21'에서 보도한 연예병사들의 복무 행태는 실로 충격적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매우 자연스럽게 사복을 입고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나타난 연예인들. 이에 모자라 안마방을 드나들고, 이를 발견한 취재진과 몸싸움까지 벌이고...군악대에 복무한지라 간부들을 통해 연예병사에 관련된 썰들을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이건 도가 지나치더군요. 게다가 국방홍보원은 '치료 차원에서 안마시술소'를 갔다는 별 미친 소리까지...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에서 꽤나 작심하고 사후 처리를 합니다. 바로 연예병사 제도 폐지. 사실 국방부가 이렇게 세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와 세븐 등 군 기강 문란 행위자들을 징계하는 한편 1·3군사령부 소속 야전부대로 재배치하기로 한 결정은 이 논란에 대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예계는 물론이고 정치계·경제계 등 사회 전반에 두루걸쳐 자타공인 마당발로 통하는 배우 정준호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하여 이에 대해 한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준호는 방송에 나와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는데요. 그가 한 주장의 요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없애기보단 문제점을 잘 파악해 장지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제시해야 할 것 같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요. 이 말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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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논란은 문제를 일으킨 연예병사들을 비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남자로 태어나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상추와 세븐을 감싼 정준호. 이에 모자라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방송에서 '성매매자 인증'을 했더군요. 이야, 패기 한번 대단합니다. 뭐 공소시효 끝난 범죄자가 '내가 옛날에 살인했었다'고 까는 것도 아니고 어쩜 저렇게 당당하게. 그런 발언하면 사람들이 '정준호 상남자다'고 할 줄 알았나봐요.
더 열받는 것은 "군대에 다녀오면 누구나 그런 곳을 가본다" 는 발언. 아니 도대체 정준호가 무슨 자격으로...본인 혼자 "나 성매매 했습니다" 인증했으면 됐지 대한민국 군인들과 남성들을 자기 멋대로 '성매매자'로 낙인을 찍어버리는 거죠? 이거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하고 싶어지는데요. 안마방 근처에도 안가본 남자들을 도매금으로 치부해버리는 커다란 포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정준호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깐 여성부에서 군인들을 '잠재적 성매매자' 취급을 하는 것 아닙니까.
"한 순간의 철없는 실수가 평생 후배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건 가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정준호씨. 뭘 평생 가슴을 아프게 합니까. 현재 연예병사들이 위반한 규정에 대한 처벌 받으면 되는 거구요. 이 정도 사안이면 영창 정도로는 군기강 확립이 안되고 육군교도소로 가는 정도가 적합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사회로 돌아와서 자신의 연예인 생활은 소위 '공인'의 신분을 망각한 댓가 치르면 되지 뭘 그렇게 '평생' 고통받을 것처럼 부풀려서 말하십니까.
'연예병사는 사기를 높이기 위한 봉사단'이라는 정준호. 제가 보기엔 봉사단이 아니라 '특혜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쾌도난마'에서 제 소신을 조리 있고 적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을 한 정준호씨. 언젠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하셨죠? 얼마 전에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성(性)스러운' 발언들 포스팅했었는데...어떤 의미에선 참 어울리는 길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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