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갑동이' 엠블랙 이준, 베드신에 이어 사이코패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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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엠블랙 이준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다.

이준은 성동일·윤상현·김민정·김지원 등과 함께 8일 오후 용산 CGV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갑동이'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준은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많은 선배들과 자리하면서도 엉뚱한 발언을 쏟아내는 등 기 죽지 않는 특유의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함께 한 배우들 역시 이러한 모습에 익숙한 듯한 태도였다.

영화 '닌자어쎄신'에서 비(정지훈)의 아역을 시작으로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서 베드신을 펼치는 등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온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에서 일상 속에선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의 매력적인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기질을 숨기고 살아가는 '류태오'역을 맡아 또 한번의 도전을 감행한다.

이준은 이러한 자신의 행보에 대해 "달콤한 연기도 하고 싶긴 하지만 내 인생에 달콤한 순간이 많지 않았다"라며 "조금 더 경험을 쌓은 후에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작품을 참고하면 그 배우들을 따라 하게 돼서 내 연기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며 "내가 마치 캐릭터가 된 듯 일기를 쓴다거나 나쁜 상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에 대해 "촬영을 하다보면 이준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더라"며 "연기할 때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꺼낼 줄 아는 배우"라고 평가한 윤상현은 "물론 개인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버벅거리는 면이 있지만 연기를 시작하면 눈빛이 바뀐다. 가능성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tvN의 드라마 '갑동이'는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전파를 탄다.

본 기사는 tvN '갑동이' 엠블랙 이준, 베드신에 이어 사이코패스까지? 란 제목으로 스타데일리뉴스에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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