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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살해위협, 브라질-콜롬비아 마피아간 전쟁 가능성도

자발적한량 201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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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패한 이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리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의 패인 중 하나는 네이마르의 부재. 준결승에 앞서 있었던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8강전에서 후반 41분경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가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를 무릎으로 가격해 척추골절을 당하며 이후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수니가는 네이마르에게 사과편지를 쓰고,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당시 자신의 SNS에 "아직 추격할 수 있다"며 브라질을 응원했지만 브라질팬들은 여전히 수니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인 PCC가 "수니가의 만행을 용서할 수 없다"며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을 거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자 콜롬비아 최대 마피아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이 "수니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브라질선수단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맞섰다.


대립의 중심에 서 있는 수니가는 경찰의 보호 속에 콜롬비아로 귀환했지만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월드컵이 끝나면 소속 구단인 나폴리로 돌아가는 수니가를 위해 콜롬비아 정부에선 이탈리아 당국에 수니가를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고, 나폴리는 홈페이지에 수니가를 지지하고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콜롬비아가 정부 차원에서 나선 것은 과거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 본선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귀국 후 총격을 받고 숨졌기 때문. 살해범인 움베르토 가스트로는 12발의 총격을 가하며 '골! 골! 골'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기사는 수니가 살해위협, 브라질-콜롬비아 마피아간 전쟁 가능성도 제목으로 스타데일리뉴스에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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