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창원시마산회원구)이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지난 7일 있었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새누리당 신의진·서용교 의원에게 "단식을 제대로 하면 벌써 실려가야 되는 게 아니냐"며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 돼. 병원에 실려가도록… 적당히 해봐야…"라고 얘기를 했고 두 의원은 각각 "힘들다", "저는 6일 만에 쓰러졌다"고 답했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이와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26일째 단식 중인 유가족 김영오씨는 "안홍준 의원이 직접 와서 사과하기 전에는 진료를 받지 않겠다"며 "내가 쓰러져 죽으면 그 의원 때문에 그런 줄 알고 있어"라고 분노했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또한 세월호 유가족 의료지원진은 8일 성명을 내고 "안홍준 의원을 비롯하여 신의진, 서용교 의원 등이 단식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어떠한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며 "의사인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정말 유가족들이 단식으로 죽기를 바라는가"라고 비판하며 "세 의원은 자신들의 발언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자신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안홍준 의원은 "의사 출신이어서 제대로 단식을 하면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해 실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같은 의사 출신인 동료 의원에게 물어본 것일 뿐 유가족들을 폄훼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한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오씨는 체중이 단식 시작 당시와 비교하여 15%정도 감소되어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염려를 사고 있으나 "자식을 먼저 보낸 죄로 유민이 옆에 묻히겠다"며 여전히 단식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홍준 세월호 유가족 발언 논란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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