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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재보선 패배세력의 음모, 베트남전 양민학살은 정당" 논란

자발적한량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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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방부 홈페이지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국방부가 윤 일병 사건을 계기로 장병 대상 인권교육을 전군 차원에서 실시한 가운데 이재혁 국군양주병원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지난 8일 오전 이재혁 국군양주병원장(대령)은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 강연자로 나서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자행한 양민 학살을 정당화하고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건을 재보선 패배세력의 음모로 매도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해당교육에서 이재혁 원장은 "베트콩이 한국군을 접근하지 못했던 것은 베트콩이 나타나면 한국군이 마을을 몰살시켜버렸기 때문이다", "잔혹행위라도 해서 살아남는 게 땡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많이 살아서 복귀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양민 학살을) 윤리적으로 비판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베트남 전쟁 당시 있었던 양민 학살을 두둔했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뿐만 아니라 이 원장은 '윤 일병 사건'을 두고도 "국민이 세월호 사건을 피로해 한다는 것이 증명되자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한 경향도 없다고 보긴 어렵다"며 윤 일병 사건을 평가했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이 외에도 이 원장은 "다들 어릴 적에는 오토바이 장난을 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는 등 사소한 가혹행위는 일반적"이라며 윤 일병 사건을 의미 축소하고 가해자들의 가혹행위를 두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지의 발언을 쏟아내 발언을 접한 이들을 경악스럽게 했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이러한 이 원장의 발언은 국방부가 '윤 일병 사건' 이후 마련한 인권교육이 군으로 쏟아지는 국민들의 분노와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 다급히 급조된 '미봉책'일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증명하는 꼴이 됐다. 해당 인권교육의 한 참석자는 "이재혁 원장이 과거 부하 간부를 폭행하거나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감찰을 받고 경고조치를 받은 적도 있는데, 이런 사람이 인권교육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재혁 국군양주병원장은 "윤 일병이 실려왔을 때 나도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사건을 호도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하는 한편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군양주병원장 윤 일병 사건 베트남전 양민학살 이재혁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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