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서태지, 아이유·지코·바스코와 함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 펼쳐

▲ 출처: Mnet '2014 MAM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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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홍콩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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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3일 현재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의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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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대에 오른 아이유가 정규 9집 선공개곡이었던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을 부른 뒤 등장한 서태지는 마찬가지로 자신이 부른 버전의 '소격동'을 부른 뒤 후반부에는 아이유와 함께 '소격동'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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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집 타이틀곡인 '크리스말로윈'을 열창한 서태지의 무대가 끝난 듯 했으나 새롭게 편곡된 버전의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4집 수록곡인 'COME BACK HOME'의 반주가 흘러나왔고 다시금 서태지가 무대로 나와 컴백홈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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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끈 것은 서태지의 지원 사격을 위해 등장한 바스코와 블락비의 멤버 지코. 지난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있었던 서태지의 9집 컴백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당시에는 스윙스와 바스코가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지난 달 25일 스윙스가 306 보충대로 전격 입소함에 따라 그를 대신해 지코가 서태지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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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HOME'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자리에 함께 했던 수 많은 가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서태지는 '문화대통령'다운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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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Mnet·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2010년 마카오에서 해외 첫 개최를 하며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발돋움한 '2014 MAMA'에서는 국내 부문(총 18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5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지며, 아시아·유럽·북미·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서 동시 방송되는 한편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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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진행되는 '2014 MAMA'에는 R&B의 황태자 존 레전드(John Legend)를 비롯해 서태지, 엑소(EXO), 에픽하이, 위너, 방탄소년단, 걸스데이, 블락비, 티파니, 지드래곤, 태양,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등의 K-POP 스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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