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특혜 채용 윤후덕 의원 징계 각하, 새정치연합 그래서 니들은 안돼

출처: 오마이뉴스

LG디스플레이 특혜 채용 국회의원 새민련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얼마 전 시사저널의 새정치연합의 윤후덕 의원의 자녀취업 청탁이 논란이 됐었습니다. 초기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는 공정거래 분야 경력 변호사 1명을 채용한다며 공고했었는데, 돌연 법무팀도 1명을 채용했고 그게 바로 윤후덕 의원의 딸이다 뭐 이런 내용이었죠. 하지만 뉴시스의 취재결과 경력이 없었던 윤 의원의 딸이 9월에 경력 4년 차 대상 공채에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고 8월 시행됐던 신입 공채에서 합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하튼 윤후덕 의원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에게 전화를 해 '딸이 지원했는데 실력이 되는 아이면 들여다봐달라'고 했었다"고 청탁 사실을 인정했죠.

청탁은 했지만 원래 우수해서 특혜는 아냐

LG디스플레이 특혜 채용 국회의원 새민련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그러면서도 윤후덕 의원은 "딸은 학부에서 올 A를 맞을 정도로 우수하고 일할 수 있는 실력이 부족하지 않아 특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당시 몇 명을 뽑는지도 몰랐다. 그저 내가 딸의 적성을 알았고 요즘 여자들이 취직이 잘 안되기 때문에 딸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전화했다"며 "아마 딸도 전화를 했는진 몰랐을 것"이라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뚫려있는 입이라고 말은 참 잘하죠? 올 A를 맞고도 떨어지는 사람들한테 등짝 좀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화여대 로스쿨 2기 출신인 윤후덕 의원의 딸은 결국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윤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모두 자신의 잘못이며,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윤후덕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파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입니다. 이제 막 국회에 발을 들여놓고서 못된 것만 배워먹고...아주 싹이 노랗죠? 마침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대규모 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지역구 국회의원 자녀를 채용하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사실"이라고도 했다는데, 떨고 있는 의원들 몇 더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새민련의 자폭, 니들이 새누리당보다 나은 게 뭐니?

출처: 민중의소리

LG디스플레이 특혜 채용 국회의원 새민련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이 논란에 대해 비난 여론을 의식한 문재인 대표는 직권조사를 명령해 오늘 당 윤리심판원에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윤리심판원에서는 '징계 사유가 2년이 경과돼 징계를 할 수 없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2013년 8월 10일 원서 접수를 했고, 16일 서류 합격 통지를 받은 걸로 보아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취업 관련 전화를 한 것인데, 직권조사 요청일은 지난 17일이라 만 2년이 지났다는 논리인데요. 어떻게든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윤후덕 의원의 딸이 최종합격한 날짜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서류합격을 한 날로 계산해 만 2년이 지났다는 어이없는 논리를 펼치는 모습이 정말 가짢기 그지 없습니다.

새민련을 탈바꿈시키겠다는 혁신위는 이런 사안을 두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는 게 정상인거죠? 이래서 새민련은 안되나 봅니다. 아무리 밀어주고 뽑아주고 힘을 보태줘도 지 스스로 병신짓을 하는데, 과연 국민들이 그들을 뽑을까요? 새누리당 대신에 새민련에게 표를 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도긴개긴이거든요. 국민들 머릿속에서 이러한 생각이 하나둘씩 퍼지는 순간 새민련은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겁니다. 아니, 이미 빠져있는 것인지도 모르죠. 다음 선거에서 새민련에 투표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멍하니 멍 때리고 지켜만 보고 있는 문재인 대표도 참 한심해보이네요.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 대표에게 실망입니다. 도대체 대표가 되서 뭐 하나 힘있게 하는 게 없네요. 허수아비인가요?

P.S) 얼마 전 색누리당 심학봉 의원 성추문 파문 당시 TV에 출연해서 심 의원을 향해 "큰 망신 끼쳐 정치불신을 조장했다"며 "의원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했었죠? 지금 당장 거울보고 자기 자신에게 "의원직 자신 사퇴해야 한다" 3회 복창합니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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