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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와 버니 샌더슨의 공통점은?

자발적한량 201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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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

안철수 버니샌더슨 국민의당

아....ㅋㅋㅋ 살다살다가...무슨 이런 사람이 정당 대표인가 싶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 당시 '도대체 언제까지 간만 보고 다닐껀가...' 정도 생각은 했는데 이제는 뭐 작정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경쟁을 하는군요.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불안함에 대해 정부는 대처방안을 밝혀야 한다"며 유체이탈화법에 나서더니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며 우주 삼라만상을 통찰한 대통령 박근혜. 뭐 박근혜 대통령의 명언들이야 차고 넘쳐 다 나열을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에 이어 박근혜와도 본격적인 경쟁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출처: 민중의소리

안철수 버니샌더슨 국민의당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철수, 천정배, 장하성의 위기의 대한민국, 공정성장으로 길을 찾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안철수. 갑자기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에 맞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버니 샌더스 후보를 언급하며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글쎄...버니 샌더스 후보가 아이오와 연설 당시 주먹을 쥔 손을 치켜 올린 사진. 안철수 대표는 "참 우연이다 싶다"며 "나도 공동대표 수락 연설 때 주먹을 쥐고 '싸우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하더군요. 세상에...주먹 쥐고 연설한 모습이 같다고...자기를 버니 샌더스와...그 와중에 웃겼던 것은 옆에 있던 장하성 교수가 "한번 더 해보라"며 제안하자(그걸 또 해보라는 것도 웃김...) "싸우겠다"고 외친 뒤 "경제 성장 누리는 20%와 거기서 소외된 80%의 국민이 있다.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고 한 번 더 외쳤습니다.


안철수 버니샌더슨 국민의당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네티즌은 "맹구도 주먹쥐고 연설하는데 버니 샌더슨과 비슷한 것이냐"며 별 같잖은 것으로 어떻게 해서든 이슈의 대상인 버니 샌더슨과 연결시키려고 하는 안철수 대표의 발언을 비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네 바보형 같다' '샌더스는 간보고 다니지 않는다' '오바마가 나오면 얼굴에 구두약이라도 칠할 기세'라며 실소를 참지 못하는 분위기군요. 발언 때마다 '거대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언급하며 비판을 가하는데, 자기가 바로 그 거대 양당 중 한 곳의 대표를 지내다가 나온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감 따위는 개를 준 모양. '박적박(박근혜의 적은 박근혜)', '윤적윤(윤서인의 적은 윤서인)'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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