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돼지갈비 종로3가 고기집 별난갈비, 갈비 무한리필 오지구요~!

종로돼지갈비 종로3가 고기집 별난갈비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에서 동아리대회를 마친 다음날, 그간 고생한 집행부 아이들에게 갈비 배터지게 먹여주겠다며 데리고 간 종로3가. 별난갈비 종로점입니다. 

20일에 다녀갔던 단체 예약 표가 가득. 이따 안을 보시면 알겠지만 60명이 한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홀의 모습입니다. 일요일 점심이라 한산할 것이라 예상하고 갔는데 예상을 깨고 꽤나 많은 손님들이 벌써부터 고기를 열심히 굽고 계시네요.

여기가 위에서 언급했던 단체 손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손님이 가득할 때는 이곳들도 앉으시겠죠? 여기가 6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별난갈비 종로점의 내부를 한번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한번 슥 보시고 넘어가도록 하죠.

별난갈비는 돼지갈비 무한리필 전문점입니다. 모든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김치찌개 서비스에 라면사리도 무제한으로 제공되구요. 제다가 점심시간에는 2,000원 할인이 되기도 하고. 이용시간은 2시간. 무한리필 이외에도 왕갈비탕, 소고기국밥, 나주곰탕, 선지해장국, 냉면, 제육두루치기, 버섯불고기전골 등 점심메뉴도 따로 있네요.

숯이 준비됩니다. 

처음 세팅된 상차림입니다. 고기, 김치찌개(+라면사리), 쌈무, 샐러드, 쌈야채 등 각종 찬거리들.

처음 앉았을 때 불판 옆에 가스버너 자리가 하나 더 있어서 무언가 했더니 바로 김치찌개를 위한 자리였네요. 아가들 데려온 것만 아니었으면 한잔 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ㅎㅎ

고기를 굽는 사이 셀프코너 쪽으로 가볼까요? 처음 세팅된 이후에는 고기와 야채 등을 모두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셀프라고 해서 너무 한번에 많이 가져가시지 말고 적당히 먹을만큼 자주 가져다 드시는 것이 좋겠죠? 

김치, 샐러드, 쌈무, 파채 등 각종 야채들과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구요. 

고기도 한가득 있습니다.

메뉴판에 써있는 것은 수제돼지갈비, 매운맛돼지갈비, 껍데기 이렇게 3종류였는데요. 실제로 보면 목살도 있답니다. 돼지갈비(순한맛), 돼지양념(매운맛), 맛돼지갈비, 돼지껍데기, 목살 이렇게 다섯 종류.

라면 사리도 여기 쌓여있네요. 이 역시도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화력이 상당한 편인지라 고기에 좀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무척 빨리 구워져요. 특히나 양념이 묻어 있기 때문에 정신차리지 않으면 새까맣게 탄 고기에 고개를 떨구셔야 할 수도... 성질 급하신 분들 무척 좋으시겠어요. 애들한테 맡겨두기 못미더워서 제가 고기를 구웠는데 순식간에 휙휙..ㅎㅎ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도 투하!

제가 무척 좋았던 것이 바로 음료수. 일반 음료수가 2,000원인데, 1.25L가 3,000원에 제공됩니다. 그것도 코카콜라! 콜라 뭐냐고 물어봐서 펩시면 사이다 시키고(칠성 사이다가 나올테니까) 코카콜라라고 하면 콜라로 주문하거든요. 3,000원에 1.25L면 이득입니다. 매우매우 만족..ㅎ 전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콜라가 있고 없고 차이로 얼마나 더 먹을 수 있냐가 바뀌는지라...

처음에 세팅됐던 갈비를 굽자마자 다시 생고기에서부터 시작하자며 목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목살도 갈비와 마찬가지로 칼집을 숭숭 내놓았네요.  

그사이 라면이 다 익어서 김치찌개가 제 앞으로 도착했고.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고기인데 질이 좋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애시당초 메뉴를 돼지갈비와 목살, 껍데기 이렇게 한정을 해두면서 퀄리티 유지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이 가격에 그럼 그렇지'보단 '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가 나오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맛입니다.

고기 굽느라 고생하셨다면서 둘다 절 주겠다고 쌈을 하나씩 싸서 내미는데... 미안하다 얘들아... 선생님은 야채를 먹지 않는단다...

김치찌개 국물이 쫄았네요. 김치찌개 육수는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후다닥 리필해주십니다. 불판도 양념이 묻은 갈비를 굽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서 갈아달라고 부탁하시면 되구요.

무한리필이라고 마음껏 먹으라고 했더니 이것들이 너무 마음껏 먹어서 팔이 다 아플 지경... 너무 맛있다고 쩝쩝거리면서 먹는데 그래도 사주는 사람 기분 좋게 맛있게 먹으니 다행스럽긴 합니다. '선생님 이제 제가 굽겠습니다'라는 말만 한번 해주면 완벽한데.

이번엔 껍데기를 가져왔네요. 점심시간에 고삐리들을 데리고 온 선생님은 또 한번 웁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소주가 생각나네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껍데기. 양념도 곱게 잘 배어들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나 많이 몰리는 서울 중심부답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된 메뉴판도 모두 갖춰두었구요.

커피머신과 페브리즈도 센스있게 카운터 앞에 갖춰두었습니다. 숨 겨우 쉴만큼 끊임없이 먹어대고 나왔습니다.. 이보다 더 배부를 순 없을 것 같을 때... 

넓은 공간이 있어 회식장소 등 단체모임 장소를 고를 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고, 무한리필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퀄리티의 돼지갈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탄산음료를 1.25L로 제공하면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배려도 돋보였구요. 일요일 점심에도 손님이 적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경우 예약을 필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오면 바로 청계천이 앞에 있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청계천을 따라 쭉 걷다가 마침 채널A 앞에서 구세군 악대가 연주를 하고 있길래 잠시 관람도 하고... 모처럼 여유있는 주말 점심을 즐겼네요. 

▣ 별난갈비 종로점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 86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수동 146-5)

☞전화번호

02-2266-0999

☞영업시간

 OPEN 11:00 CLOSE 23:00 Last Order 22:00

☞주차

불가 (유료주차장 이용)

☞와이파이

가능

☞스마트폰 충전

안드로이드/애플 가능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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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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