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내음새/서울-강북

성동구 대왕카스테라 맛집 도선동 대왕카스테라 맛집 스린대왕카스테라, 촉촉한 맛에 흠뻑 반했다

자발적한량 201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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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중 작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왕십리역과 상왕십리역 사이에서 고소한 계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바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 맛집인 스린대왕카스테라에서 나는 냄새네요.


스린대왕카스테라는 12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에 한 번씩 빵이 나옵니다. 010-7656-1158로 전화나 문자를 남기면 사전예약도 가능하구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긴 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 오후 2시라 널널하겠지 생각했는데 제가 포장을 해서 나갈 때 딱 3개 남았었거든요.



가격은 오리지널 대왕카스테라가 6천원, 생크림 대왕카스테라가 7천원입니다. 생크림 대왕카스테라는 빵에 생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발라먹을 수 있도록 따로 생크림을 챙겨주는 방식입니다.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는 대왕카스테라. 오후 2시에 예약을 하고 1시 55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4명이 대기중... 대만 스린야시장의 인기가 어마어마한 파급력으로 한국을 강타했네요. 요새 대왕카스테라 완전 인기죠? 사실 전 대만을 가본 적이 없어서 대왕카스테라를 직접 눈으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켠에 쌓여져 있던 생크림들. 집에 와서 생크림을 열어봤는데 천 원 주고 산 게 아깝지 않게 가득 채워넣어두었습니다.




대왕카스테라가 드디어 오븐에서 나오는데...우와ㅋㅋㅋㅋㅋ 진짜 크다.... 첫인상은 그저 '크다' '정말 크다' 뿐... 진짜 크네요.



테이블이 꽉 차게 놓인 대왕카스테라. 대왕이라는 단어가 붙을 수 밖에 없네요. 카스테라 위에 나무판을 대고 한바퀴 돌리는데, 그냥 돌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마치 수산시장에서 대방어를 품어안는 것처럼 안아서 뒤집어야 하는 수준입니다.



대왕카스테라를 한조각(?)씩 잘라냅니다. 조각이라는 단어가 뭔가 애매한데...ㅋㅋ 어휴 앞에 서서 보고 있는데 고소한 계란 냄새가 침샘 터지게 만드네요...



대기 순서대로 한조각씩 판매가 되는데, 내심 조마조마합니다. 제가 예약한 갯수만큼 가져갈 순 있는데, 딱 보니까 모서리 부분이 모양이 좀 울퉁불퉁한 대신에 양이 더 많더라구요. 전 실속파라..ㅋㅋ 저 모서리 부분을 가져가고 싶은데, 다행히 앞에 분들이 가운데 부분으로 많이들 가져가셔서 모서리 한쪽을 제외한 세 쪽을 모두 제가 구입!



김이 나가라고 한쪽은 열어서 포장해주십니다. 한조각 한조각 모두 종이 한 장씩 대고 종이상자에 비닐백까지 꼼꼼하게 포장. 아,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요건 당연한 건데 말하는 건가..ㅋㅋ



냉장 보관 후 차갑게 먹으면 더 촉촉해진다는 팁도.



원래 2개 예약했었는데, 눈 앞에서 대왕카스테라의 자태를 보고 코로 그 냄새까지 맡으면서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 버려서...ㅋㅋ 3개 추가해서 5개 구입해버렸습니다. 지갑은 울지만 입은 행복하겠죠. 집 근처 사는 두 친척집에도 하나씩 갖다주고 나머지 3개는 제가 먹으려고.. 그런데 함정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하나를 다 먹어버렸다는 거... 계속 보고 있었더니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서...ㅋㅋ 한 조각 진짜 큰데 그걸 왕십리에서 노량진 오는 동안 다 먹어버렸네요..ㅋㅋ 하...




나머지 두 조각은 무사히 집으로 가져와서 오픈! 카스테라는 자고로 우유와 함께 먹어야 꿀맛이니까요. 



차 안에서 뜯어 먹을 땐 몰랐는데 집에 와서 하나 새로 꺼내니 자르기 쉽게 안에 칼이 들어있네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생크림은 통이 꽉 차게 들어있습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식은지라 약간 모양이 비뚤어졌네요. 뭐 어때요 먹을껀데.  잘라봅니다.



생크림 슥삭슥삭 바르고. 



우유와 함께 냠냠! 대왕카스테라 처음 먹어본 소감은! 일단 단 맛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카스테라 한 입 베어물고서 우유 한 모금 마시면 입에 단 맛이 쫙 퍼지잖아요? 요건 무척 담백하네요. 단 맛이 있긴 있습니다만,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엄~~~~청 부드럽습니다. 하...ㅋㅋ 대왕카스테라가 이렇게 부드럽구나 생각하면서 차 안에서 계속 뜯어먹었는데 집에 와도 부드러움은 변하지 않는군요. 생크림 살짝 발라서 먹으니까 초딩 입맛인 저한텐 단맛이 좀 더 가미되어 맛있네요. 대만 사람들은 좋겠다...


제가 스린야시장을 직접 가보지 않아서 현지의 맛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평소에도 카스테라 귀신이었는데 이 스린대왕카스테라 빠돌이가 될 것 같습니다..ㅎㅎ 너무 맛있어요! 행복... (지금도 키보드 앞에 카스테라가....ㅋㅋ)



▣ 스린대왕카스테라 왕십리점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334 (서울특별시 성동구 도선동 257)

☞전화번호

010-7656-1158

☞영업시간

 12:00~22:00

☞휴무

없음

☞주차

불가

☞와이파이

불가

☞주관적 점수

가격 ★ 위치  서비스 ★★★ 

맛 ★★★ 분위기 ★★★

총점



오늘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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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업체로부터 카스테라를 2개 지원받고 3개 구입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토털로그의 식당 리뷰 [맛있는내음새]는 제가 느낀 그 맛 그 느낌 그대로, 솔직함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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