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차병원에서 의료사고, 지방종이 뭐길래?

영상을 통해 해당 포스트를 요약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자국이 선명한 사진 한 장과 함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전문적인 의료진이 처치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허술한 봉합 상태의 상처 부위가 고스란히 찍혀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스럽게 만들었는데요.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흔히 우리가 혹이라고 부르죠. 몸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는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하곤 하죠.

한예슬이 수술을 한 병원은 강남 차병원. 한예슬이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자 차병원 측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상처가 치료 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차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수술할 당시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되어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하죠.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는 한예슬의 상처가 아문 뒤 추가성형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구요.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의료사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또 다른 시각으로 분노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예슬이 유명인이다보니 병원 측에서도 서둘러 의료사고를 인정하고 조치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 일반인이었으면 끝까지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우겼을 것이라는 거죠. 댓글들을 보면 대형병원 측으로부터 당한 억울한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네요. 몸 자체가 자산인 연예인이 이런 의료사고를 겪게 되어 마음 고생이 심할 한예슬. 모쪼록 원만히 처리하고 대중들과 마주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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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의료사고 #지방종 #강남 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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